본문 바로가기
SPORTS Life/야구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 가다! <내부 구조, 먹거리>

by ageratum 2016. 4. 26.
반응형

티켓팅을 하고 드디어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오자마다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그라운드가 바로 보인다는 것이죠.

라팍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이어 두번째로 오픈형 콘코스 기법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내야석 복도 어디에서나 그라운드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매점에 줄을 서도 경기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죠.

 

 

 

참고로 예전에 다녀왔던 메이저리그 구장의 콘코스 구조를 보여드리자면..

여기는 신시내티 레즈의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의 모습이구요..

 

 

 

여기는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필드의 콘코스 구조 모습입니다.

구장마다 시야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이런 콘코스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그래서 이게 참 부러웠는데.. 이제 라팍에서도 볼 수 있다니..ㅠㅠ

 

 

 

참고로 지금 보이는 하단 내야석은 3층, 상단 내야석은 5층, 외야석은 2층입니다.

스카이박스는 4층인데 이용객 외에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복도에서 바로 그라운드가 보이기 때문에..

어디서든 경기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복도도 꽤 넓은 편이라 사람이 많아도 이동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펜스는 입장확인 때문에 쳐놓긴 했는데,

티켓확인을 했다가 안했다가 하더라구요..;;

사실 이 부분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직원 교육이 덜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라팍이 개장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아직 미숙한 점이 많은게 당연하겠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개선될거라 생각합니다.

 

펜스는 게임이 끝날때 즈음에 치워지기 때문에 퇴장을 빨리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앉았었던 3루 테이블석쪽입니다. 좌석이 2, 4석씩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테이블석이 덕아웃까지 있어서 꽤 많은편입니다.

관중들이 비싸더라도 테이블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거 같은데,

덕분에 라팍의 객단가는 꽤 높을거 같네요^^

 

 

 

첫날 경기전에 먹을거를 사봤습니다 (이미 마트에서 장본것도 있었는데..ㅋㅋ)

예전에 똥집튀김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명물똥집을 선택했습니다.

 

 

 

뭐.. 사실 비주얼이나 맛은 크게 신경을 안썼기에.. 그냥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튀김은 당연히 눅눅할거야라고 체념을 하고 구입해서 그런가..ㅋㅋ

 

 

 

경기가 하도 안풀려서 5층에 있는 상단 내야석에도 가봤습니다.

복도가 널찍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빈공간이 많은데,

그런곳에 매점을 더 설치하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줄을 안서는 곳이 없었거든요.. 특히 치킨집은 아주 난리입니다.

 

 

 

5층 끝부분까지 가면 이렇게 공터가 나오는데,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며 놀기에 정말 좋아보였습니다.

 

 

 

외야쪽을 바라본 모습..

넓지는 않지만 잔디석도 있는데, 나름 명당인거 같습니다^^

 

 

 

올라왔으니 맥주나 한잔사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맥주보이가 제 자리 근처에 죽어도 안오더라구요..;;

특이한건 거꾸로 맥주라고 해서.. 컵을 꽂으면 밑에서 맥주가 차오릅니다 ㅎㅎ

 

 

 

가격이 4천원이라 비싸보이지만 473ml (그란데 사이즈네요ㅎㅎ)이기도 하고..

컵을 다시 가져오면 5백원 할인이 됩니다.

그래서 시즌내내 사용하라고 써있더라구요..^^:

 

 

 

바로 이렇게 밑부분이 특이합니다.

 

 

 

기계에 꽂으면 열리면서 맥주가 차오르나봐요..

이 컵은 잘 챙겼다가 다음날 재활용을..ㅋㅋ

 

 

 

그렇게 맥주를 사오니 그렇게 안보이던 맥주보이.. 아니 맥주걸이 오네요..;;

테이블석 근처에 맥주보이, 맥주걸이 2명씩 있는데..

이분들.. 생각만큼 열심히 안 돌아다닙니다..;;

잠실구장은 진짜 미친듯이 돌아다니면서 판매에 열을 올리던데..

뭐.. 이부분도 아직은 개장초기라 그렇다고 생각하는걸로..^^:

 

아.. 그리고 제가 마신 거꾸로맥주의 경우 5층에 2군데 있고,

3층에는 외야쪽에 1군데 있습니다.

즉, 제가 앉아있는 3루 테이블석 근처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5층에 가거나 외야까지 가야합니다...-_-;;

 

 

 

암튼 라팍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매점수가 적다는겁니다.

여기는 1루에서 외야로 넘어가는데에 있는 편의점과 땅땅치킨인데..

정말 줄을 엄청 길게 서야해요..

 

줄을 많이 서야할거 같으면 3층이 아닌 5층에 가시는게 '그나마' 낫습니다.

 

제 생각엔 잠실야구장처럼 바구니에 주전부리를 들고 다니는 아주머니들이 안계셔서 그런거 같아요..

예전 시민운동장에 딱 한번 가봤을때는 아주머니들이 계셨던거 같은데..

암튼 이런 불편함이 있으니.. 미리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오시는게 좋습니다..;;

 

커피 같은 경우는 탐앤탐스가 있는데,

탐탐에 이런 커피사이즈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작은 컵에 줍니다.(스벅 숏사이즈 정도)

 

아무튼 야구장 매점에서 줄을 서는거 자체는 흔한일이긴 한데,

이건 너무 오래 기다려야해요.. 분명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둘째날에 다시 담아본 모습입니다.

 

 

 

장애인석이 많이 마련되어 있고, 실제로 많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내야석을 한바퀴 돌며 모두 장애인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콘코스 구조의 장점을 잘 활용한 장애인석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2시 경기.. 비록 대낮이지만..

그렇다고 치맥을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ㅋㅋ

저 컵은 말씀드렸듯이 재활용을..^^:

 

 

 

bbq 순살치킨인데 양도 생각보다 꽤 되고 맛있었습니다.

갓튀긴걸 가져와서 그런가 정말 괜찮았네요^^

동생녀석 말로는 개막전때 와서 땅땅치킨 먹었는데 17000원에 6조각 들어있었다고..;;

그럴거 같으면 그냥 bbq 순살이 훨씬 나을거 같습니다..ㅋㅋ

 

암튼.. 야구장에서 치맥은 뭐다? 진리!!!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