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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35. 다자이후 관광열차 타비토 벚꽃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4박 5일짜리 여행기를 몇개월째 연재하고 있네요..ㅎㅎ 이놈의 귀차니즘은 참.. 암튼 마지막날은 멀리 가지 않고 다자이후 텐만구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다자이후로 가기 위해 니시테츠 텐진역이 있는 건물에 들어오니 학생들이 연주를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한곡 정도 듣고 갈까 싶기도 했는데 서둘러야 해서 사진으로만 하나 담은게 끝이네요.. 2층이 전철역입니다. 3층은 버스 터미널이구요.. 다자이후 까지는 400엔입니다. 원래는 후츠카이치역에서 한번 갈아타야 합니다. 한글로 잘 설명이 되어 있으니 꼭 기억하시구요.. 말씀드렸듯이 원래는 한번 갈아타야 갈 수 있지만.. 전광판 왼쪽에 보시면 다자이후가 종점인 열차(9시 46분)가 보입니다. 유일하게 다자이후까지 한방에 가는 타비토(.. 2014. 12. 11.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34. 쿠마모토성 #2 쿠마모토성에 왔으니 천수각에 올라와 풍경을 봐야겠죠? 저녁에 왔으니 멋진 야경을 기대하며 올라가봅니다! 꽤 높기 땜에 계단오르는게 생각보단 빡시던..^^: 쿠마모토성에서 내려다 본 쿠마모토의 모습입니다. 근처에 높은 빌딩이 없어서 그런지 시야도 시원하네요~ 삼각대 없이 와서 야경 촬영하기 정말 힘들었네요..^^: 사실 천수각 안에서 담을 수 있는 시내 풍경은 이정도.. 나머지는 건물에 가리거나 창문이 막혀있거나 하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사진에 보이는 곳이 쿠마모토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주변에 대형 백화점도 몇개 있고 엄청 긴 아케이드 상가도 있죠.. 번화가인데 다른 도시에 비하면 얌전한거 같네요..^^: 막상 저 거리에 가보면 또 다르겠지만.. 성내 정원도 담아보구요.. 촛점으로 살짝.. 2014. 12. 5.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33. 쿠마모토성 #1 원래 처음에 계획을 짤때는 쿠마모토는 그냥 아소산에 가기위해 거쳐가는 곳일 뿐이었지만, 알아보니 쿠마모토성이 야간개장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쿠마모토성으로 향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봤던 멋진 밤벚꽃놀이를 기대했지만.. 오늘 내린 비로 꽃잎이 거의 다 떨어졌네요..ㅜ.ㅜ 하루만 일찍 왔으면 좋았을걸 하는 후회가.. 뭐.. 그래도 나름 운치는 있네요..^^ 그러고보니 쿠마모토성도 일부 공사중이네요.. 야간개장은 모든 통행로가 개방되지 않아서 그런지 입장료도 할인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벚꽃구경중.. 조명에도 불이 들어오기 시작.. 쿠마모토성 천수각이 보이네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천수각을 향해 올라갑니다. 천수각이 조명빨을 받으니 더 멋있는거 같네요... 2014. 12. 1.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32. SL 히토요시(SL人吉) 아소보이를 타고 쿠마모토역으로 돌아가고 있던 중..직원이 운좋게 시간이 맞으면 SL 히토요시를 볼 수 있다고 알려주더라구요..그래서 그게 뭔가 했더니.. 경적 소리와 함께 왼쪽에서 같이 달려오던 열차.. 바로 증기기관차 SL 히토요시(SL人吉)였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증기기관차는 보기 힘든 세상이다보니..이렇게 미리 알려주는거 같더라구요..ㅋㅋ 서로 손을 흔들고.. 열심히 달려갑니다.. 아소보이 안의 분위기는 대충 이랬던..ㅋㅋ 실제 증기기관차가 운행되는걸 보니 신기하더라구요..그렇게 끝나는 건 줄 알았는데.. 때마침 쿠마모토역에 정차하고 있네요..SL 히토요시도 여기서 시작과 끝을 함께 하나봅니다..^^: 금방 떠날줄 알았는데 계속 있더라구요..그래서 근처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육교 위에서 보니 실제.. 2014. 11. 18.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31. 아소보이(ASO BOY) #2 짧은 아소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쿠마모토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지금은 한산하지만 열차시간이 다되어 가자 작은 아소역이 북적북적 하더라구요.. 플랫폼에는 아소역 역장 쿠로짱의 집이 있습니다.. 실제로 강아지가 있나 싶었는데 역시 그냥 캐릭터..^^: 건너편에 카페인지 레스토랑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암튼 역에서 운영하는 식당 같았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중.. 다시 아소보이를 타고 돌아갑니다. 사람들이 별로 없길래 잠깐 맨앞 파노라마 좌석에서 한컷.. 근데 오늘은 비가와서 별 의미 없을거 같네요..^^: 돌아갈때는 좋은 자리를 주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맨 앞의 자리에 앉아 갔습니다.. 장점은 이런 휴게공간이 가까이 있어서 지루하다 싶으면 한번씩 나와 앉았네요..^^: 여기서 도시락 먹으면 웬지 꿀맛.. 2014. 11. 13.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30. 아소역의 작은식당 아소산을 다 둘러본 후 버스시간에 맞춰타고 다시 아소역에 도착했습니다. 문제는 버스시간과 기차시간의 갭이 상당하다보니 1시간 정도 기다려야한다는거..;; 뭘할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점심도 안먹었고 때마침 아소역내에 식당이 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 여행전에 찾아보니 평이 나쁘진 않더라구요..^^ 아소역 안에 보면 이 식당 하나만 있습니다.. 들어가보도록 하죠..^^ 옛날 분위기가 나는 작은 식당입니다. 매점 역할도 같이 하는 곳이죠.. 암튼 역내 유일한 식당입니다. 같이간 고모님은 산채 우동(700엔), 저는 고기우동(750엔)을 선택했습니다. 비를 맞았더니 봄인데도 춥더라구요..^^ 뜨근한 국물이 필요했습니다..ㅎㅎ 우동, 소바류는 700엔대, 덮밥류는 850엔대, 정식류는 1천엔대였습니다. 가격이 완전 착.. 2014. 11. 5.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29. 아소산(阿蘇山) #2 이제 살아있는 아소산의 분화구를 보러 올라가 봅니다. 원래는 사진에 보이는 줄을 따라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갔을텐데..ㅜ.ㅜ운휴로 인해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올라갑니다. 버스에서 내려 대피소 건물로 들어오니 이런 경고문구가 보입니다.아소산은 활화산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가까이 가는게 금지되기도 합니다.암튼 지금은 불이 안들어와 있으니 분화구를 보러 올라갑니다. 가스가 순식간에 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따라 급히 자리를 떠야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중간중간 대피소 건물들이 보입니다. 웬지 분위기가 좀 무섭기도 하고..^^: 안전을 기원하는거겠죠?^^ 버스에서 내리면 저 건물에서 출발을 하게 됩니다. 드디어 아소산 분화구를 보게되었습니다 뭔가 웅장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흰 .. 2014. 10. 22.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28. 아소산(阿蘇山) #1 아소보이를 타고 약 1시간 반을 달려 아소역에 도착했습니다. 때마침 맞은편에서 오던 빨간색의 열차.. 보아하니 큐슈횡단특급은 아닌거 같고.. 제 짧은 지식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이제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아소역에서 나오면 한적한 시골마을 풍경이 펼쳐지구요.. 역에서 나와 오른쪽을 보면 작은 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티켓 구매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아소산 분화구까지 가도 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아소산은 활화산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버스표를 구매하실때 이 시간표를 꼭 챙겨두세요.. 저는 15시 40분 아소보이를 타기로 했기 때문에 14시 버스를 타고 와야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아소산에서 머무를 시간은 2시간이 채 .. 2014. 10. 14.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27. 아소보이(ASO BOY) #1 여행 넷째날,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아소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소산에 가기 위해선 신칸센을 타고 쿠마모토역에서 내려 아소산으로 가는 열차로 환승해야 합니다. 이때 이용하는 열차가 보통은 큐슈횡단특급이지만, 주말이나 공휴일, 특별한 시즌에는 아소보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벚꽃시즌에 가서 그런지 평일에도 아소보이를 탈 수 있었네요..^^ 아소보이는 JR북큐슈 패스로 이용할 수 있으나 꼭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아소보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쿠로짱이 여기저기 도배가 되어있네요^^ 겉에서 보기엔 조금 낡은 느낌입니다.^^: 내부는 일반 열차와는 조금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4량으로 이루어진 아소보이에서 1호차와 4호차의 끝에는 이렇게 파노라마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시원하게 풍경을 볼 수 있.. 2014.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