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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7. 고쿠라성 정원(小倉城庭園) 고쿠라성을 나와 바로 앞에 있던 고쿠라성 정원에 가봤습니다. 입장료 300엔이 필요했지만.. 그래도 있으니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ㅋㅋ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볼거리도 많지는 않은듯한..^^:) 꽃도 예쁘게 펴 있구요.. 실내 전시관에서 스탬프도 발견! 정자에 앉아 정원을 바라본 모습.. 말씀드렸듯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정자 내부는 다다미방으로 되어 있는데, 당시에 웨딩촬영하는 일행도 볼 수 있었네요..(사진은 안 담았지만..^^:) 저기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명상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처마밑의 고쿠라성도 담아보구요.. 정원을 나와보니 옆으로 가다보니 무료구간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쁘게 핀 노란꽃도 보이.. 2014. 7. 10.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6. 고쿠라성(小倉城) 야사카신사를 둘러본 후 고쿠라성으로 향했습니다. 뭐.. 바로 옆에 있지만요..^^: 해자 옆에는 역시나 벚꽃이 만개중이었습니다.. 고쿠라성 천수각의 모습 오사카성에 비하면 뭔가 웅장한 맛은 덜 하지만.. 다른 성과는 달리 4층보다 5층이 더 넓은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 인상적입니다. 벚꽃과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바람이 살짝 불자 벚꽃잎이 샤라라~ 다음날 비가 큐슈지역에 전체적으로 비가 꽤 왔기 때문에.. 거의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벚꽃을 즐긴 셈이었네요..^^: 이제 성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바깥이랑은 비교도 안되게 벚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괜히 고쿠라성이 벚꽃 명소가 아니었네요..ㅋㅋ 고쿠라성 천수각은 입장료가 유료이기도 하고, 굳이 들어가 볼 필요가 없다는 평이 있기도 했지만.. 위에서 내려.. 2014. 7. 9.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5. 야사카신사(八坂神社) 고쿠라성을 가기 전에 리버워크 맞은편에 보이던 야사카신사에 먼저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야사카신사를 찾아보면 교토에 있는 곳이 대부분 검색되는데, 이 곳은 교토가 아닌 기타큐슈의 고쿠라입니다^^ 다른 일본의 신사처럼 주황색 건물들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절에 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엔 신사와 고쿠라성의 경계가 좀 불분명 한거 같기도 하고..^^: 벚꽃과 함께 고쿠라성 천수각이 보입니다. 벚꽃이 제대로 만개했습니다. 한참을 사진촬영하는데 정신이 나갔었네요..ㅋㅋ 몇년 만에 제대로된 벚꽃을 담아서 기분이 업! 고쿠라성이 괜히 벚꽃 명소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신사의 길을 따라가다보니 다른 도리이가 나오네요.. 고쿠라성에 가기.. 2014. 7. 8.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4. 고쿠라(小倉) 여행 셋째날, 이날은 기타큐슈에 있는 고쿠라와 모지코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고쿠라로 향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날도 그냥 여유있게 시작했어도 됐는데..ㅋㅋ 암튼 고쿠라로 우리를 인도할 특급 소닉 9호. 오이타까지 가는 꽤 긴 노선입니다. 촌스러워 보이는 파란색이 소닉의 매력이라고 해야할까요..ㅋㅋ 웬지 슈퍼맨 마크가 연상되는 S 입니다..^^: 고쿠라에 온 목적은 오직 하나 고쿠라성과 그 주변의 벚꽃을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일단 날씨는 끝내줘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거 같았네요.. 고쿠라성으로 가다보면 NHK와 노란색의 대형 쇼핑몰 리버워크가 보입니다. 나름 의미가 있었던 걸로 기억되는 다리.. 내용은 모르겠네요.. 일어를 모르니..^^: 뜬금없지만 고쿠라에 대해 조금 언급하자면.. 고쿠.. 2014. 7. 3.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3. 이소라기(海鮮丼・茶漬 磯らぎ) 유후인에서 하카타역으로 복귀하면서 생긴 한가지 고민.. 바로 저녁으로 뭘 먹을까? 였는데요.. 유후인노모리 안에서 계속 검색을 해본 결과 찾아낸 곳.. 바로 이소라기(磯らぎ)라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위치가 하카타역과 같이 있는 JR 하카타시티 9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동하는데도 좋고,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카이센동, 즉 회덮밥은 먹어본 적이 없더라구요.. 항상 가격이 좀 센편이라 못먹곤 했는데, 낮아진 환율 덕에 이번에 먹어보기로 했습니다..ㅋㅋ 자리를 잡고 받은 메뉴판.. 영어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저는 홋카이도 카이센동, 여행을 같이간 고모는 이소라기 카이센동을 선택했습니다. 사진의 메뉴판에는 1800엔으로 되어 있는데, 홈페이지를 보니 1890엔이네요.. 그 사이에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고, 소비세가.. 2014. 7. 1.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2. 유후인역(由布院駅) 유후인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유후인역(由布院駅)입니다.. 슬슬 후쿠오카로 다시 돌아갈 시간.. 그래도 아직 열차가 도착하지 않았네요.. 저번에는 하지 못했던 유후인역 족욕탕에 가보기로 합니다. 입장료는 160엔으로 엽서와 같은 입장권과 작은 발수건을 줍니다. (유후인 역사 안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끝에 있는 족욕탕.. 사실 족욕탕을 지키고 있는 직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와서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아직 열차시간이 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네요.. 입장료는 내면 주는 발수건.. 행주 크기와 거의 같습니다..ㅋㅋ 유후인역이라고 써있네요..^^ 어제 오늘 엄청 걸었더니 발에 피곤이 많이 쌓여있었는데, 족욕을 하니 한번에 확 풀리더라구요.. 기분이 너무 .. 2014. 6. 20.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1. 이즈미소바 (泉そ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오후 2시가 넘어섰음에도 점심을 먹지 않은 상태였습니다..ㅎㅎ 유후인에서 점심으로 뭘 먹을지에 대해 전혀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죠..-_-;; 뒤늦게 앉아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나오던 곳.. 바로 이즈미소바(泉そば)였습니다. 긴린코호수 바로 옆에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즈미소바는 본점이 따로 있고 저희가 찾아간 곳은 분점이라고 합니다. 물론 본점도 유후인에 있구요..^^ 암튼 들어가보니 보통은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한다고 하던데 평일 2시가 넘어서 그런지 아무도 없더라구요.. 대기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인걸 알고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주네요.. 맨위에 있는 메뉴가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장에 찍어먹는 소바이고.. 2판이 나옵니다. 저희는 2.. 2014. 6. 19.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10. 긴린코 호수(金鱗湖) 유후인의 상점가를 계속 지나가다보면 그 끝에는 긴린코 호수(金鱗湖)가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미술관이나 상점, 그리고 온천탕이 있기도 하죠..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펜션인데, 긴린코 호수와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없었으면 긴린코 호수가 좀 썰렁해 보였을거 같네요..^^: 보통 단체관광객들이 근처 주차장에서 내려 일정을 시작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한국어, 중국어도 많이 들리구요..ㅋㅋ 맑은 하늘과 푸른 산, 펜션이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사실 긴린코 호수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은 이게 전부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평온한 풍경을 보고 있는 것 자체가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긴린코 호수 옆에는 작은 텐소신사(天祖神社)라는 곳이 있습니다. 신사에서 잠시 쉬어 갔는데, 많은 사람.. 2014. 6. 13.
일본 북큐슈 벚꽃여행 - 09. 유후인(由布院)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약 2시간 후 목적지인 유후인(由布院)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시각은 12시 40분 정도.. 돌아가는 열차가 5시 7분에 있기 때문에 약 4시간 반동안 유후인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유후인에 왔을때는 왼쪽 건물이 공사중이었는데, 기념품샵으로 깔끔하게 새단장되었습니다. 검정색의 유후인역.. 왔으니 인증은 하나 남겨야겠죠..ㅋㅋ 작은 온천 마을인 유후인.. 하지만 온천보단 그냥 조용한 마을을 돌아다니는 재미를 느끼러 왔습니다. 저 종이 토끼는 판매하는 걸까요?^^: 종이 공예품을 판매하는거 같긴 하던데.. 일단 긴린코 호수가 있는 곳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유후인역에서 거의 직진으로 계속 간다고 보셔도 될 것 같네요..ㅎㅎ 조용하다 못해 좀 썰렁한 느낌도 들었지만.. 조금 더 가면.. 2014.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