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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가을 일본 간사이(関西)45

[일본/교토] 아라시야마 풍경을 즐기며 먹는 점심, 요시무라 소바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주변을 다 둘러본 후 다시 큰 길로 나왔다..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본 귀여운 승려 석상들.. 텐류지 앞도 지나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아라시야마에도 활력이 되살아 나는 것 같았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많이 보이고, 관광객도 꽤 보이고.. 암튼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곳.. 바로 였다. 위치가 도게츠교 근처에 있다보니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간 셈..^^: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건 식당이라기 보단 그냥 정원이 잘 꾸며진 집에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작지만 일본식 정원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건물 안쪽에는 두부요리집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정한 메뉴는 소바였으니..^^: 자.. 이제 들어가 볼까나~ 들어와보니 복도나 계단이 매우 좁았다. 뭐.. 일본에선 좁은건.. 2013. 3. 18.
[일본/교토] 대나무숲의 작은 신사, 노노미야 신사(野宮神社) 아라시야마 대나무숲(치쿠린)의 끝자락(사람에 따라 시작점이 되기도 하고..ㅋ)에 가면 보이는 작은 신사, 바로 노노미야 신사(野宮神社)에 도착했다. 솔직히 말하면 이곳을 꼭 봐야겠다고 온 건 아니었고, 그냥 대나무숲을 빠져 나오다보니 보이길래 그냥 들어가 보기로 했다..^^: 그렇게 정보없이 찾아가니 당연히 신사의 유래 같은건 몰랐는데, 뒤늦게 신사에 대해 알아보니 일본 고전소설 중에 최고라고 꼽히는 의 무대가 된 신사이기도 하고, 인연을 맺어주는 신과 자녀를 갖게 해주는 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작은 신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거짓말 조금 보태 대나무숲보다 이 신사에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했다..^^: 암튼 작지만 유명한 신사라 그런지 사람들이 참배를 하느라 바쁘.. 2013. 3. 15.
[일본/교토]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곳, 아라시야마 대나무숲(대숲, 치쿠린) 텐류지 후문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수많은 대나무들이 이룬 숲..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혹은 줄여서 대숲, 아니면 일본어로 치쿠린(ちくりん(竹林))이라고 불리는 곳이 보인다. 푸른 거대한 대나무숲은 그냥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 자연스럽게 건강해지는 기분도 들고..^^ 이 안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길쭉한 대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보는 것도 좋고.. 4월에 왔을때는 대나무 숲에서 사진 촬영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확실히 이번에는 많이 없었다. 덕분에 여유있게 사진 촬영도 하고.. 아무리 좋은 대숲이라도 사람이 너무 많이면 짜증이 좀 나는게 사실.. 사람이 별로 없는 대숲은 그야말로 힐링 명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2013. 3. 14.
[일본/교토] 한 폭의 그림 같은 곳, 텐류지 정원 텐류지 본당을 둘러본 후 다시 정원으로 향했다. 입장은 정원 옆에 있는 문으로 하면 된다.. 때마침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본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와 정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텐류지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곳, 바로 텐류지 정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봄에 찾았을때는 벚꽃이 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단풍이 조금씩 물드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단풍이 제대로 물들면 정말 장관을 이룰듯.. 본당에서 정원을 충분히 즐긴 덕분에 간단하게 몇 컷만 촬영하고 이동하기로 했다. 텐류지 정원 뒷편으로 가다보니 푸른 이끼들이 가득한 모습이 보였다. 그러고보니 일본식 정원에는 이런 곳이 꼭 있는듯.. 2013. 3. 13.
[일본/교토] 텐류지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곳, 텐류지 본당 아라시야마에서 처음으로 찾은 곳은 바로 텐류지(天龍寺/천룡사/덴류지 라고도 함)였다.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있는 텐류지는 1225년 왕실 별궁으로 지어졌던 것을 1339년 고다이고 일왕을 위해 절로 개축한 것이라고 한다. 텐류지의 정원은 사계절 모두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특히나 인기가 많은 곳이다. 4월에 왔던 곳이라 조금은 익숙하게 텐류지를 찾아갔다. 봄과는 확연히 다른 풍경.. 단풍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조금 일찍 찾아간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교토는 보통 11월에 단풍이 만개) 처음 찾았을 때는 토롯코 열차를 타고 난 후에 들른탓에 후문으로 입장을 했는데, 이번에는 정문으로 들어갔다. 왼쪽을 보면 입구가 하나 보이는데, 그곳으로 입장하면 바로 텐류지 정원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정면.. 2012. 12. 21.
[일본/교토] 교토의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아라시야마(嵐山) 여행 셋째날과 넷째날은 교토에서 보내기로 했다. 셋째날은 아라시야마에서 일정을 시작하고, 넷째날은 그동안 자주 다녔던 코스로 돌아보기로 했다. 한큐전철을 타고 아라시야마(嵐山)로 가는 방법은, 한큐 우메다역에서 가츠라(桂)역에 도착 후 하차, 그리고 플랫폼을 옮겨 아라시야마 행 전철을 타면 된다. 우리나라 서울 2호선의 성수에서 신설동 가는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열차를 갈아타고 몇 정거장을 가니 종점인 아라시야마역에 도착.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하니 수학여행을 온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교토 여행동안 수학여행은 온 학생을 정말 많이 본 것 같다. 괜히 수학여행의 메카가 아닌듯..^^; 사실 아라시야마에는 4월에도 왔었는데, 그때는 벚꽃이 가득 폈던 나무들.. 하지만 가을에는 웬지 쓸쓸해보였다..^^: 아라.. 2012. 12. 20.
[일본/고베] 롯코 케이블카 타고 다시 내려가기 생각보다 일찍 저녁을 먹은 후 6시 55분 버스에 탔다. 그리고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롯코산죠역에 도착하니 7시 10분 정도. 다음 케이블카가 출발하기까지는 약 10분이 남은 상황.. 그 짧은 시간동안 뭘 해볼까 하다가 롯코산죠역에서 보는 야경도 예쁘다고 해서 역에 있는 전망대에 잠깐 올라가보기로 했다. 역과 연결된 계단에 올라가니 바로 작은 전망대가 보였다. 시간상 롯코 가든테라스에 올라가기가 애매할때 그냥 롯코산죠역에서 야경을 담아도 좋을듯.. 날씨가 맑고 좋았다고 해도 롯코산이 확실히 구름의 영향이 조금은 더 있었던 것 같다. 롯코산죠역이 시야는 좁아도 더 선명한 야경을 볼 수 있는듯..^^ 이래저래 가리는게 많아서 시야가 좁은게 흠이지만.. 암튼 역 전망대도 괜찮은 야경스팟인건 분명했다... 2012. 12. 19.
[일본/고베] 화려한 야경을 보며 즐기는 저녁, 롯코 뷰 팰리스 롯코산의 천만불짜리 야경을 본 후 이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사실 이 곳이 관광지라서 가격이 조금 셀 것이라는 건 예상은 했지만, 야경을 보면서 저녁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롯코산에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뭐.. 내가 저녁을 사지 않는 것도 한 몫했지만..ㅋ) 관련포스트 [일본/고베] 롯코산에서 보는 천만불짜리 보석같은 야경 (일본의 3대야경) 롯코산 홈페이지를 미리 보고 간 덕분에 각각의 음식점들이 대충 어떤 걸 파는 곳이 있는지는 확인을 했는데, 고심끝에 1천엔대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롯코 뷰 팰리스(六甲ビューパレス)라는 곳에 가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음식을 어떤식으로 주문하는지를 몰랐다는거..;; 알고보니 고속도로 휴게소의 뷔페 시스템과 비슷했다. 즉, 쟁반을 먼저 들고, .. 2012. 12. 18.
[일본/고베] 롯코산에서 보는 천만불짜리 보석같은 야경 (일본의 3대야경) 카페에서 해가 어느정도 떨어질때를 기다렸다가 다시 밖으로 나섰다. 해가 떨어지니 이제는 정말 추위와의 전쟁이 시작..;; 산이라 그런지 영상 13도가 한겨울 같이 느껴졌다. 산바람이 강하게 부니 정말 정신은 못차릴 정도.. 암튼 추운건 둘째고 멋진 야경을 담아야겠다는 일념하게 전망대로 올라갔다. 하늘이 붉에 물드는 걸 보니 해가 거의 다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였던 그래닛 카페의 모습.. 어두워지고 조명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또 새로웠다. 슬슬 도시에도 조명이 하나둘씩 들어오고.. 보석처럼 빛날 준비를..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삼각대를 가져갔음에도 펴지 않았다는 점. 당시에는 너무 추워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할 겨를이 없었다. 해가 빨리 지고 있는 것도 그랬고.. 일단 빨리 .. 2012.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