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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일본 북큐슈(北九州)60

[일본/쿠마모토] 흑백의 조화가 멋진 쿠마모토성 천수각 우토 야구라를 둘러보고 이제 천수각 입구를 향해 이동했다. 사실 계단으로 올라가야되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이렇게 지하통로를 지나가야했다. 혼마루고텐 지하통로(本丸御殿地下通路) 또는 항상 어두워서 쿠라가리 통로(くらがり通路)라고 하는데, 통로 위에 있는 건물은 축성 400년을 맞아 2008년에 복원된 혼마루고텐(本丸御殿)이라고 한다. 석벽 중에는 축성 당시의 것도 있다고 하는데, 무심히 지나가서 어떤거였는지는 모르겠다..^^: 암튼 지하통로를 나오니 쿠마모토성의 천수각(天守閣) 입구가 보인다. 천수각으로 가기 전에 우선 복원된 혼마루고텐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안에 있는거야 당시 소실되기 전 모습 같은 전시관 같은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있는데 안가볼 수는 없으니..^^: 역시나 신발을 벗고 혼마루고텐으로.. 2012. 8. 16.
[일본/쿠마모토] 쿠마모토성에서 하는 망루체험, 우토 야구라(宇土櫓) 매화원에서 꽃에 취해 있다가 정신 차리고 다시 올라가기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쿠마모토성은 너무 크고 넓다는 생각을 계속 하던 찰나에.. 드디어 쿠마모토성 천수각이 보인다. 오사카성 천수각과는 달리 밝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흑백의 조화가 잘 어울려 개인적으로는 쿠마모토성의 천수각이 더 낫다는 생각이..^^: 암튼 천수각이 보이긴 하는데, 문제는 입구는 여기에 없고 반대편으로 가야한다는거..;; 그래서 바로 입구로 갈까하다가 옆에 있는 망루에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길래 한번 가보기로 했다. 쿠마모토성은 나름 이렇게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건물이 꽤 많아서 전체적으로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물론 다 패스하고 겉만 보고 가면 얼마 안걸리지만.. 자세히보니 망루 맨 위층에 사람.. 2012. 8. 14.
[일본/쿠마모토] 쿠마모토성 매화원에서 한 이른 꽃구경 쿠마모토성 천수각을 향해 계속 가다보니 나무가 많이 심어져있는 공간이 보였다. 딱 봐도 이 곳에는 벚꽃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겠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매화원이었다. 즉, 여기에는 수많은 매화나무들이 있다는 뜻! 봄에오면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을 것 같다. 매화나무 밑에 돗자리 깔고 매화주 한 잔 하면 정말 최고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당시에는 2월말이었지만, 그래도 따뜻한 남쪽나라라고 듬성듬성 꽃이 핀 모습이 보였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내가 아니지.. 그중에 가장 잘 핀 꽃을 골라 사진을 몇 장 담아봤다. 이렇게만 보면 꽃이 만발했을때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 말했듯이 정말 잘 핀곳만 찾아서 담아봤다. 암튼 남들보단 꽃구경을 좀 일찍했다고나 할까..^^ 흰색의 매화가 참 예뻤던.. 2012. 8. 13.
[일본/쿠마모토] 일본 3대성 중의 하나 쿠마모토성(熊本城) 둘러보기 시작! 일본의 3대 성 중의 하나라고 하는 쿠마모토성(熊本城)에 도착했다. 그런데 일본의 3대 성으로 검색하면 오사카, 나고야, 히메지, 쿠마모토로 나오는데.. 그럼 4대 성 아닌가..-_-;; 암튼 저 4개 중에 3개를 두고 3대성 그러는데.. 암튼 뭐.. 입맛에 맞게 그때그때 변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쿠마모토성이 일본에서 손 꼽히는 성이라는 건 분명해보였다. 처음에는 밖에서 보이는 저게 천수각인 줄 알았더니 그냥 망루였다. 그럼 천수각은 얼마나 크길래?? 입구쪽으로 다가가니 어떤 동상이 보였다. 당연히 이 성을 건축한 장군일텐데.. 뒤늦게 포스팅을 위해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쿠마모토성을 건축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라는 인물이었다. 문제는 이 인간이 임진왜란때 조선 침공을 진두.. 2012. 8. 10.
[일본/쿠마모토] 큐슈 신칸센 타고 쿠마모토(熊本)로 이동하기 3박 4일간의 북큐슈 여행의 마지막날이 밝았다. 마지막날의 목적지는 바로 쿠마모토(熊本). 계획을 세울떄 밤 비행기라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하루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 했었는데, 아무래도 떠나는 날이다보니 그냥 쿠마모토만 갔다가 오기로 했다. 사실 쿠마모토성을 보고 오는게 가장 큰 목적..^^: 역시나 여행의 시작은 하카타역에서.. 쿠마모토까지 가는데는 신칸센을 이용하기로 했다. 물론 JR 북큐슈패스를 이용해 그냥 탈 수 있고, 지정석 예약을 안하면 그냥 자유석에 타면 된다. 큐슈신칸센은 크게N700계, 800계, 신800계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 이번에 탄 건 N700계인 사쿠라였다. 외형적으로 보면 800계가 더 예쁜듯..^^: 관련포스트 [일본/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JR북큐.. 2012. 8. 8.
[일본/후쿠오카]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에서 즐긴 교자와 생맥주 저녁을 먹고 조금 돌아다니다가 호텔로 돌아왔지만, 웬지 마지막날 밤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워서 간단하게 한 잔 하기로 했다. 문제는 근처에 뭐가 있는지도 몰랐고, 멀리 나가기는 또 귀찮았고.. 그래서 윙버스에서 뽑아온 후쿠오카 가이드를 보고 있으니 호텔 근처에 교자집이 있는 걸 확인. 윙버스에 있으니 그래도 엉망은 아니겠구나 싶어 슬슬 걸어가봤다. 호텔에서 한 5분 거리 정도에 있던 하카타 기온 테츠나베(博多祇園鉄なべ/이하 테츠나베)라는 교자집. 강렬한 빨간색이 인상적이었다. 암튼 왔으니 들어가봤는데, 보기에는 작은 줄 알았더니 안에 꽤 큰 공간에 사람들이 가득 앉아 한잔 즐기는 중이었다. 분위기는 완전 시끄러운 동네 술집 분위기랄까..^^: 암튼 들어가니 점원이 몇 명인지 물어보고 흡연 유무를 물어봤다... 2012. 8. 3.
[일본/후쿠오카] 마지막밤 저녁은 시원한 생맥주와 돈카츠 캐널시티를 온 목적이었던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노스빌딩(North Bldg.) 지하 1층 식당가로 들어왔다. 나카스에도 사람이 별로 없고, 캐널시티에도 별로 없더니, 식당가에도 역시나 사람이 없고 썰렁..;; 웬지 이런 분위기면 그냥 나가는데, 여기서 해결 못하면 안되겠다 싶어 일단 둘러보기로 했다. 이치란 라멘도 있고, 한국 식당도 있고 했는데, 결국 우리가 들어간 곳은.. 돈마이(どん舞)라는 이름의 전형적인 덮밥, 카츠류의 음식을 파는 곳이었다. 일본에서 가장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게 이런 종류의 음식이다보니..^^: 조금은 질서없이 메뉴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어쨌든 모양이 있어서 음식을 정하는덴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여기를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런 대형 쇼핑몰 식당가에 .. 2012. 7. 31.
[일본/후쿠오카] 낮보다 밤에 더 화려한 캐널시티 포장마차가 즐비한 나카스 야타이거리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지만, 결국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그렇게 거리 끝까지 오면서 뭘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우리 눈에 보이는 캐널시티.. 캐널시티 자하에 음식점들이 몰려 있던게 기억나서 그냥 가기로 했다. 어디로 갈지 고민은 계속했지만 계속 걸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팠고..^^: 이전 포스트 [일본/후쿠오카] 포장마차가 즐비한 야타이 거리 밤에보는 캐널시티는 낮과는 다르게 화려한 조명이 밝히고 있었다. 2월이었지만 조명 덕분에 웬지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여름인 지금은 아마 다른 조명을 밝히고 있을듯..^^ 나카스와 마찬가지로 캐널시티에도 사람들이 별로 안보였다. 그래서 웬지 좀 썰렁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암튼 일단은 저녁을 먹으러 식당가로 들어.. 2012. 7. 30.
[일본/후쿠오카] 포장마차가 즐비한 야타이 거리 나카스를 천천히 산책하고 야경을 촬영하며 가다보니 포장마차가 즐비한 야타이 거리가 나타났다. 후쿠오카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이 곳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미 많이 알려진 곳으로, 한 번쯤은 꼭 가게 되는 곳이 아닐까 싶다. 낮에는 없던 포장마차가 저녁만 되면 나카스를 따라 즐비하게 들어선다. 사실 후쿠오카의 명물이자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어서 사람이 많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적어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간 날만 그랬을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계획상으로는) 포장마차에 들어가 라멘도 먹고 맥주도 한 잔 하려고 했기 때문에 괜찮은 곳이 있는지 쭉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그냥 주변도 한 번씩 둘러보고.. 나카스를 따라 들어선 포장마차들.. 이렇게 봤을때는 꽤 먼 거리를 다 .. 2012.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