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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봄 일본 간사이(関西)

[일본/오사카] 무작정 우메다(梅田) 거리를 헤메다.

by ageratum 201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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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의 계획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일찍 오사카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상황.. 뭐 일단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일단 호텔에 들어가 쉬고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가만히 있는게 아깝다 싶어서 혼자 거리로 나왔다.

 

 

 

 일단 나오긴 했는데 뭘 할까.. 고민을 했지만.. 그냥 거리를 헤매듯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이것저곳 막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유명 관광지의 모습을 담는 것도 좋지만, 그냥 일상을 담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고..

 

 

 

 

 

우선 한큐 우메다역 방면으로 걸어가보기로..

 

 

 

 

 

한큐 우메다역 북쪽 끝에 있는 갓파요코초의 모습.. 이곳에는 작은 식당들이 많이 있어 한끼 해결할 곳을 찾기에 그만인 곳이다.

 

 

 

 

 

 오징어 구이를 팔던 곳이었는데, 종이컵 크기의 맥주도 팔았던 걸로 기억한다. 가격은 80엔 정도였던 걸로.. 맥주는 먹고 싶은데 술을 잘 못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딱 일듯.. 뭐.. 그냥 보기만 하고 사먹진 않았지만..

 

 

 

 

 

우메다 같이 큰 상업지구에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없을리 없고..

 

 

 

 높은 빌딩과 백화점, 쇼핑몰이 가득한 곳.. 그게 바로 우메다의 매력일지도.. 물론 난바로 그렇지만 웬지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고 할까.. 난바에는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와 같은 곳이 있어 젋은이나 관광객이 많이 모이고, 우메다는 오피스가 많아서 직장인들이 더 많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그냥 막 걷다보니 JR우메다역으로..

 

 

 

붉은 헵파이브 대관람차는 우메다의 상징물 같기도..

 

 

 

 

 

우메다역도 참 복잡했다. 운영체가 다르다보니 이런저런 열차, 전철이 복잡하게 얽혀있는듯..

 

 

 

 

 

 

 

 

 

저 멀리 보이는 공중정원이 잇는 우메다 스카이빌딩..

 

 

 

 

 

 그냥 걷다보니 어느새 브리제타워까지 와버렸다.. 무료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가봐야지 했었던 곳이었는데 정말 우메다 중심부의 구석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먼 곳에 있었다.

 

 

 

33층에 위치한 식당가로 올라가면 된다.

 

 

 

 

 

공짜치고 꽤 좋은 뷰를 보여주던 곳..

 

 

 

 

 

멋진 야경을 볼 수 잇는 건 좋은데 빌어먹을 조명니 유리찬네 다 비쳐서 원하는 야경을 담기는 힘들것 같았다. 그냥 대충 몇 장 남기고 내려가기로..

 

 

 

 

 

다시 숙소로 향하는 길.. 육교 위에서 셔터스피드로 장난 좀 쳐보기로 했다.

 

 

 

 

 

 

 

한큐 우메다역 근처에 오니 공연을 하는 사람이 보였다. 가만히 서서 노래를 들어볼까 했는데.. 뭐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리..ㅋ 그냥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토토로들이 사달라고 애원하는 듯 바라보고 있어서 선물용으로 하나 구입해버렸다.. 우메다 거리를 헤매고 남은 건 사진도, 낭만도 아닌, 토토로 인형이었던거 같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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