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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5 여름 유럽

[유럽/스위스] 체르마트의 관문 태쉬(Täsch)역으로..

by ageratum 2016.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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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취베르크 터널을 지나 이제 태쉬(Täsch)역으로 향합니다.

이제 체르마트(Zermatt)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바로 체르마트가 아닌 태쉬역을 가야 하는 이유는

체르마트는 청정 산악마을이라 전기차만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거기까지 길이 뚫려있는지 여부도 모르겠지만요ㅎㅎ)

 

암튼 그렇다보니 일단 태쉬역에 주차를 한 후,

태쉬역에서 체르마트역까지 열차를 타고 올라가야합니다..

그렇다보니 모든 짐을 들고 열차에 타야하는 불편함도 감수해야 하지만..ㅠㅠ

체르마트 내에서는 마차나 전기택시를 이용해 이동합니다.

 

 

 

대충 3~40분 정도 더 가면 됩니다.

 

 

 

이제 만년설로 뒤덮인 산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염없이 쭉쭉 갑니다. 아무튼 이곳은 알프스에요 알프스!!!

 

 

 

네비가 가르키는 곳이 저 설산 방면이라 저게 마테호른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거 같네요 ㅎㅎ

 

 

 

 

 

아무튼 일단 자연을 만끽하며 달려갑니다.

운전하는 형에게 매번 미안해지는군요 ㅎㅎ

 

 

 

산을 저렇게 깎은건 아니겠죠?^^:

그와 중에 집 한채가 보입니다..ㄷㄷ

 

 

 

저런 집을 보면 어떻게 살까.. 무섭진 않을까 싶기도 하고..^^:

 

 

슬슬 철로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태쉬역이 멀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산이 높다보니 다른 곳보다 해가 일찍 집니다.

 

 

 

그래도 반대편은 해가 아직 걸쳐있네요 ㅎㅎ

 

 

 

점점 주변 산이 높아지는걸 보니 체르마트와 가까워지는거 같습니다.

 

 

 

태쉬역에 가까워 질수록 숙소들로 보이는 건물 많아지는데,

제 생각엔 체르마트 안의 숙소가 비싸다보니 태쉬역 근처에서 머무르다가

체르마트와 마테호른을 당일치기로 보고 오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시간상으로는 충분히 가능할거 같더라구요^^

 

 

 

 

 

 

저 높은 산에서 물이 내려오는데.. 아마 눈이 녹은 물이 아닐까 생각을..ㅎㅎ

 

 

 

 

 

이제 태쉬역과 점점 가까워지는데.. 이런!!

태쉬역에서 체르마트까지 가는 열차가 우리를 앞질러 갑니다!!

 

 

 

으앙... 안돼...ㅜㅜ

 

 

 

왜 울상이었냐 하면..

이때가 19시 48분이었는데, 네비의 도착 예정시각은 19시 54분,

하지만 저희가 알아본 시간표로는 19시 55분에 열차가 있고,

 그 다음 열차는 20시 35분에 있어서 무려 40분이나 차이가 났기 때문이죠..ㅜㅜ

 

시간 계산상 8시 40분차를 타고 15분 정도 체르마트로 올라가고,

택시를 타고 숙소를 찾아가고..

짐 풀고 뭐하고 하면 거의 10시가 되야 하겠더라구요..;;

 

하지만 뭐.. 떠나는 열차를 잡을 수도 없고..

당장 40분 동안 뭐해야 하나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ㅜㅜ

 

근데.. 뭐 불변의 진리.. '포기하면 편해..ㅋㅋㅋ'

 

 

 

설산이 바로 근처에서도 보이는걸 보니 거의 다 온거 같습니다.

 

 

 

 

 

이제 체르마트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태쉬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죠.. 후훗..

 

 

태쉬(Täsch) <-> 체르마트(Zermatt) 열차 시간표, 승차권 가격, 주차비 등 안내

 

http://www.zermatt.ch/en/arrival/mtt/Matterhorn-Terminal-Schedule-Pr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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