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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Life/맛집

[선릉 맛집] 깔끔한 맛, 잡곡밥과 라면사리가 무제한인 <이태리 부대찌개>

by ageratum 2017.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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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선릉역 본죽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음식점이 생겨났어요..

 

그런데 이름이..

 

부대찌개.... 응??

 

처음에 보고 이 무슨 엄청난 혼종이....

런던국밥 이후로 이렇게 이름을 짓는게 유행인가 싶기도 했고..^^:

 

암튼 새로 생기기도 했고, 이름도 특이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선릉역 근처라 평일 점심때 직장인들이 많이 찾을거 같네요.

참고로 이 자리에 있던 본죽은 같은 건물, 같은 층 바로 옆으로 옮겼습니다.

 

 

 

많을 이 / 클 태 / 이로울 리

 

그래서 이태리라니..ㅋㅋㅋ

 

아! 그리고 여기 24시간 영업입니다.

 

 

 

가장 기본인 부대찌개로 주문했습니다.

 

밥과 라면사리가 무제한이기 때문에 굳이 사리를 추가하지는 않았어요.

파스타 사리가 있었다면 완벽한 이태리 부대찌개가 되었을텐데..ㅋㅋ

 

 

 

맛있게 먹는 팁에 보면 특이하게 밥에 버터를 넣어서 먹으라고..

음.. 부대찌개와 버터... 과연...ㅋㅋㅋ

 

 

 

일요일 낮이라 한가한 편이었어요..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분위기도 깔끔했습니다.

 

 

 

냉장고 옆에 있는 라면사리와 잡곡밥은 무제한입니다^^

 

 

 

기본 반찬이고.. 역시나 버터가..ㅋㅋ

 

 

 

드디어 나왔습니다.

 

 

 

뚜껑을 잠깐 열어보니 푸짐하게 들어가있네요 ㅎㅎ

 

다시 뚜껑을 닫고 끓을때까지 기다립니다.

 

 

 

잡곡밥도 나름 잘 나오더라구요.. 밥맛도 괜찮았습니다.

 

 

 

끓기 시작하니 이모님이 오셔서 중앙에 있던 고기와 치즈를 풀어주시고..

잘 저어주고 끝.

 

부대찌개는 다른 메뉴처럼 뭔가 자를것도 없다보니..^^:

 

다른 테이블 주문 받을때 들어보니..

9천원짜리 부대전골에는 햄, 소시지가 총 6가지 들어간다는거 같더라구요..

더 푸짐한 내용물을 원하시면 부대전골이 나을거 같습니다.

부대찌개랑 1천원 밖에 차이도 안나니..

 

 

 

하지만 저는 이 부대찌개만으로도 충분히 남겠더라구요 ㅎㅎ

 

 

 

이제 격하게 끓어주니 불을 줄이고 본격적으로 먹어봅니다.

 

 

써있는 대로 밥에 버터를 좀 넣고..

 

 

 

부대찌개를 넣고 잘 비벼서 먹어보니..

 

오! 생각보다 꽤 괜찮아요!

 

버터향도 은은히 나고 부대찌개도 간이 적당해서 부담없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라면사리 투척!

 

 

 

기본으로 당면이랑 요런 국수면도 좀 들어있어요.

 

 

 

이제 라면도 준비되었으니 제대로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기본으로만 먹어도 배가 너무 불러서..

밥과 라면 사리가 무한 리필이 되도 먹을 수가 없었어요 ㅋㅋㅋ

 

 

사실 그동안 부대찌개를 먹으러 가면 맛은 분명히 있는데,

간이 세거나 굉장히 자극적인 맛이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물만 계속 먹고..ㅋㅋ

 

그런데 여기는 간이 상대적으로 세지 않고,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찾게 될거 같아요!

새로운 맛집이 생겨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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