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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7 가을 일본 교토, 오사카

[일본/교토] 첫 끼 부터 실패. 교토 아반티 지하의 어떤 오므라이스집

by ageratum 2017.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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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체크인을 하려 했으나 역시나 오후 3시에 가능하다는 답을 얻고..

짐을 맡긴 후 점심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배가 고픈 상태라 그냥 바로 앞에 있는 교토 아반티 쇼핑몰 지하에 가봤어요.

그리고 뭘 먹을까 하다가 그냥 오므라이스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교토 아반티 지하에는 음식점이 7곳 정도 밖에 없는데..

그중에서도 어딜 가야할지 고민할 정도로 저희 둘은 결정장애가..ㅋㅋ




사실 이 사진은 다른 손님들이 나가고 담은 사진인데..

오른쪽 테이블에 학생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문제는 딱봐도 여기는 한국어, 영어 메뉴판이 없고..ㅠㅠ

그러니 두뇌 풀가동으로 일어를 읽어 내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ㅋㅋ


우선 친구는 오늘의 도리아를 선택했어요.

베이컨 포테이토 크림 도리아 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므라이스 중에 뭘 먹을까 고민하닥..




가장 저렴한 런치세트를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는 모든 오므라이스가 다 저 가격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한이 되있던..;;

(밑에 고를 수 있는 메뉴가 써있었더라구요 ㅋㅋ)


저는 그냥 기본 오므라이스로 골랐습니다.




세트에 나오는 미니 샐러드..




그리고 오므라이스가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꽤 괜찮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일본에서 오므라이스를 먹은건 처음인듯한..




친구가 먹은 도리아..

역시나 보기에는 매우 괜찮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먹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제가 간과했던 것 중에 하나가..

일본은 오므라이스를 케찹밥으로 만든다는거...;;

(물론 모든게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거 같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케찹맛과 함께 짭니다 ㅋㅋ

이쯤되니 이 메뉴를 선택한게 후회가 되고..ㅠㅠ

뭐.. 그냥 케찹밥이에요 ㅋㅋ


그리고 친구가 먹은 도리아는 대충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나온것처럼..

어디는 차갑고, 어디는 뜨겁고 그랬다고..

맛있게 먹는거 같아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그냥 배고파서 먹은거라고...ㅋㅋ


뭐.. 그러고니 저도 배고파서 그럭저럭 먹기는 했지만..


암튼 혹시나 교토 아반티 지하의 오므라이스집을 발견하신다면..

그냥 지나치세요..^^: ㅋㅋ

우리 입맛에는 안맞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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