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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0 일본 간사이, 도쿄

[오사카] 일본도착! 간사이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by ageratum 201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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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40분의 비행을 마치고 오사카의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말한마디 안하고 입국심사를 마친 후..
생각보다 빨리 나가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간 동생의 짐이 나오지가 않네요..;;

웃긴건 제가 그 녀석의 짐이 안으로 들어가는걸 봤는데..
컨베어벨트가 곧 멈추더니 다시 나오지 않더라는거..;;
결국 직원에게 말도 안되는 영어하고 손짓발짓하며 짐을 잃어버렸다고 하고 기다리는데..
한참이 되도 안나오길래 혹시나하고 다시 컨베어벨트로 가보니..
어느새 동생의 짐이 나와있더군요..;; 이건 뭥미..

암튼 없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짐이 없어졌다면 정말 여행 전체를 망쳤을테니까요..;;



이제는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전철역을 찾아다녔습니다..
입국장에서 나온 후 '철도' 라고 되어 있는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입국장에서 나와 한층 위로 올라가시면 되요..



표지판을 따라가면 이렇게 간사이공항역(関西空港駅/간사이쿠코역)이 보입니다..



들어가보니 천장이 참 멋지네요..^^
웬지 우주전함 같기도 하고..^^:



사진 왼쪽의 파란색은 JR, 오른쪽의 붉은색은 난카이전철입니다..
일단 난카이전철을 타고 난바역으로 이동합니다..



난바역까지 890엔인데, 아예 이렇게 890엔 전용 판매기가 있습니다..



요렇게 간사이공항에서 890엔 구간 티켓을 구매합니다..

오사카주유패스 난카이확장판은 개찰구 옆에 있는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유패스 난카이확장판은 2300엔으로 주유패스 1일권과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890엔 구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유패스 2일권을 미리 구매했기 때문에 확장판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관련포스트 ▶ 오사카여행에 도움되는 '오사카 주유패스'와 '간사이 쓰루토패스'를 파헤쳐보자!



바로 전철이 있어서 허겁지겁 촬영했네요..
15:14분 난바행 급행열차에 탑승했습니다..
급행열차와 보통열차는 소요시간이 꽤 차이가 난다고 하니 웬만하면 급행으로 타세요..^^



약 1시간만에 1차 목적지인 난바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곳은 난카이 난바역으로, 이제 호텔에 가기 위해 미도스지 난바역을 찾아가야합니다..

일본의 전철은 우리와는 다른 환승시스템으로,
회사가 다르면 다시 티켓을 구입해 탑승해야합니다..
그것까진 뭐 이해한다고 쳐도, 역이 멀리 있는 경우가 정말 짜증나죠..;;

구글맵에서 난바역이나 우메다역을 검색하면..
같은 이름의 역들이 왜 이렇게 흩어져있나 하실겁니다..^^:



일단 난카이 난바역을 벗어나야합니다..
제가 탈 전철은 미도스지선이므로, 일단 3층 북쪽 개찰구로 나가면 되는군요..
(왼쪽 밑에서 2번째에 쓰인 '미도스지' 라는 게 보이시죠?^^)



사실 여기서 시간을 좀 지체했습니다..
괜히 확실히 한답시고 재팬에그 켜고, 아이폰 켜서 길찾는다고..
물론 이렇게 길 찾는게 정확하긴 하지만..
사실 그냥 표지판을 믿고 가는게 최고입니다..^^:



결국은 그냥 계속 직진하면 됩니다..
가끔 보이는 표지판에 '미도스지'라고 써있는 걸 따라가면 됩니다..



미도스지선 난바역을 가려면 북쪽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급하게 촬영하느라 이렇게 되었네요..;;
암튼 북쪽출구로 나왔습니다..
정면에는 난바 마루이가 보일거에요..
북쪽출구에서 왼쪽으로 계속 가시다가 코너를 살짝 돌면..



바로 이렇게 미도스지선 난바역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빨간색의 미도스지선.. 오사카 여행 하시면 자주 타게 되실거에요..^^

이제부터는 미리 구입해 간 오사카주유패스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도스지선을 비롯한 오사카 시영전철을 맘껏 탈 수 있습니다..^^



혹시 이해 안되실까봐 제가 이동한 경로를 표시해봤습니다..

'이렇게 이동하는게 최선입니까?' 라고 물어보시면..
사실 자신있게 '예!' 라고 답은 못하겠네요..

지금보니 4번출구가 더 가까이 있었던거 같긴한데.. 건물안에 있었던거 같네요..
암튼 저는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북쪽입구에서 미도스지 난바역 5번출구까지 가는데 1분이면 됩니다..




저희의 목적지는 호텔이 있는 히가시미쿠니역(東三国駅)이었습니다..

그런데.. 급하게 도착해서 탑승한 열차가 히가시미쿠니역 바로 앞의 신오사카역까지만 가네요..;;
보니까 신오사카역 또는 센리추오역까지 운행하는데,
히가시미쿠니역 가실 분들은 꼭 센리추오역(千里中央駅)까지 가는 전철을 타세요..^^:



결국 다시 전철을 기다려 히가시미쿠니역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도코시티호텔 신오사카는 1번출구로 나가면 됩니다..

사실 호텔까지 가는데 정말 정신이 없었어요..

간사이 공항에서 짐이 안보여서 난리였고..
난바역에서 쓸데없이 헤매고..
전철 탔더니 사람은 엄청 많고.. 게다가 신오사카까지만 가는거였고.
결국 생각보다 40분 이상 지체된 상태에서 호텔에 들어갔네요..ㅜ.ㅜ

암튼 이건 이번 여행이 잘 되기 위한 액땜이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이후로는 잘 풀리는 편이었으니..^^:


다음에는 제가 머물렀던 도코시티호텔 신오사카를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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