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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18

[일본/나라] 히가시무키도리(東向通り) 상점가의 어느 라면집 나라를 한바퀴 둘러본 후 다시 킨테츠나라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오사카로 돌아갈까 했지만 점심때라 역 바로 앞에 있는 히가시무키도리(東向通り) 상점가에서 해결하기로 했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여행에 라멘을 먹은적이 없다는게 생각나서 예전에 가봤던 라멘집을 찾았습니다. 상점가로 쭉 들어가면 이런 중국집 간판이 보이는데, 목적지는 왼쪽의 라멘집입니다.. 어느 라멘집에서나 볼 수 있는 세팅이구요.. 여길 3년만에 찾는거라 제가 뭘 먹었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이 곳은 간장과 닭뼈 육수로 만든 라멘이 주력입니다.. 가격은 뭐 저렴하다고 보긴 좀 그렇고.. 아무래도 관광지라 그런가봐요..^^: 세트 메뉴도 있습니다.. 저는 쇼유(간장)라멘을 선택.. 사실 다 먹고 나서 3년전에 제가 뭘 먹었는지 .. 2015. 7. 13.
[일본/나라] 사슴의 나라(奈良) 어느새 여행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날에 보내기 좋은 나라(奈良)를 다시 찾았네요.. 역시나 사슴 천국입니다.. 어쩌면 나라 공원엔 사람보다 사슴이 많을지도 ㅋㅋ 처음 나라에 올 때만 해도 사슴이 공격하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이제는 사슴도 저도 무덤덤.. 주변 풍경은 크게 변하지 않았네요.. 토다이지(東大寺) 근처에 오니 사슴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근데 이번엔 느낌이 좀 다른게.. 비가 와서 젖은 땅에 사슴 응가가 겹쳐지니 이건 뭐..-_-;; 그래도 사람들은 사슴을 좋아라합니다..ㅎㅎ 위풍당당히 제자리를 지키던 녀석.. 이왕 왔으니 다이부츠덴에도 들어가봅니다.. 매번 볼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크네요.. 불상도 참 크고.. 이번에도 초 하나 키고 작은 소원을 빌어봅니다.. 한바퀴.. 2015. 7. 9.
[일본/나라] 수천개의 등롱이 장관을 이루는곳, 카스가타이샤(春日大社) 예전에는 나라에오면 토다이지까지만 보고 다시 역으로 돌아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뭔가 다른곳에도 한번 가보고 싶어서 카스가타이샤(春日大社)를 찾아가보기로 했다. 사실 토다이지 건너편에 이 표지판이 보이길래 그냥 가보기로..ㅋ 카스가타이샤를 향해 가는 길.. 울창한 나무가 가득한 수목원길을 걷는 느낌이었다. 상쾌한 기분이 일품! 표지판에는 도보 10분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것보단 더 걸어가야 했던 것 같았다. 뭐.. 산책하는 걸 좋아하니 문제될 건 없었지만..ㅋ 드디어 보이는 카스가타이샤 표석! 하지만 이후에도 조금 더 들어가야 한다. 보통 신사에서 볼 수 있는 손씻는 물이 나오고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사슴 동상이 있었다. 이때만 해도 나라가 사슴으로 유명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신이 흰사.. 2013. 12. 10.
[일본/나라] 관광객과 사슴이 항상 북적이는 곳, 토다이지(東大寺) 한가한 코후쿠지와는 다르게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당연히 사슴들도 제일 많이 몰려드는 곳.. 바로 토다이지(東大寺)를 향해 가고 있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나라에 있는 사슴의 반은 이 곳에 다 몰려있는듯..^^: 코후쿠지가 한산하길래 사람이 별로 없나 했더니 토다이지엔 단체 관광객이 넘쳐나고 있었다. 역시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 포인트! 이 사슴은 사람들에게 다가가 먹을걸 구애하지 않고, 암컷에게 구애하느라 여념 없었다. 정말 끈질기게 쫓아 다니는 모습이 재밌었다..ㅋㅋ 경내로 들어오니 황금색 뿔이 인상적인 다이부츠덴(大仏殿)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이부츠덴으로 가기 위해선 이 문의 왼쪽으로 가야한다. 바로 이 문으로 고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면.. 거대한 다이부츠.. 2013. 12. 5.
[일본/나라] 한가한 코후쿠지(興福寺)와 사슴들 사루사와 연못을 둘러본 후 길을 건너 바로 있는 코후쿠지로 들어갔다. 사슴들이 보이니 이제 본격적인 나라여행이 시작되었다고나 할까?^^: 봄에 왔을때는 뭔가 행사를 하고 있기도 했고 벚꽃철이라 그런지 북적였는데 이번에는 한가한 모습이었다. 나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오층탑. 역시나 한무리의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보이고.. 아침이라 그런지 더 한가했다. 사실 코후쿠지 본당은 2018년까지 공사이기 때문에 더 이상 볼 것도 없고..ㅎㅎ 바로 토다이지도 이동하기로 했다. 길거리엔 사슴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기다리고 있다. 먹을걸 주나 싶어서..ㅋㅋ 처음에 나라에 왔을때는 사슴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도 있었던게 사실인데, 이제는 익숙해져서인지 조금은 더 친숙하게 다가갈 마음가짐은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마음.. 2013. 12. 3.
[일본/나라] 나라 8경 중의 하나 사루사와 연못(猿沢池) 4박 5일이 길게만 느껴졌는데, 어느새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원래 계획은 오사카성을 비롯한 오사카 시내 위주로 구경을 하려고 하는 것이었으나, 나라에 가는 것으로 급히 변경했다. 저녁 비행기라 시간적 여유는 충분했다. 기본적인 코스로만 돌면 한나절이면 되니까.. 오사카난바역에서 킨테츠선을 이용하면 된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급행열차를 타고 나라로 이동~ 우리가 타고 갈 열차가 도착했다. 급행을 타면 약 40분이 소요된다. 그리고 킨테츠나라역에 도착. 익숙한 분수가 보인다. 역에서 나와 바로 보이는 아케이드 상가인 히가시무키도리(東向通り) 상점가를 통하면 바로 사루사와 연못으로 갈 수 있다. 그나저나 조금 일찍와서 그런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았다. 상점가를 나와 왼쪽으로 쭉 올라가면 된다. 약.. 2013. 11. 29.
[일본/나라] 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걷는 벚꽃길 토다이지 다이부츠덴을 보고 나온 후 이동을 해야 했는데, 문제는 나라에 대한 정보는 여기까지가 끝이었기에 더 이상 뭘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였다. 한마디로 계획된 일정을 이미 마친 상태였는데, 점심시간도 안됐으니..; 그렇다고 나라를 그냥 떠나기엔 아까워서 일단은 토다이지를 왔던 길로 가지 않고 옆쪽에 나있는 길(다이부츠덴 매표소 입구의 왼쪽길)로 무작정 걸어갔다. 킨테츠 나라역 관광안내소에서 가져온 지도를 보니 이 길로 가면 뭔가 있는거 같기도 했고..^^: 암튼 천천히 산책을 하며 가다보니 관광객을 태운 인력거도 보이고.. 생각해보니 이런 벚꽃길을 인력거를 타고 둘러보는 것도 나름 재밌을거 같다. 사실 길 초입에는 벚꽃이 많이 안보였는데 걸어 들어갈 수록 햇살이 잘 비춰서 그런지 활짝 핀 꽃들도 꽤 많.. 2013. 4. 10.
[일본/나라] 벚꽃과 장관을 이루던 토다이지 다이부츠덴(東大寺 大仏殿) 토다이지(東大寺)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곳 다이부츠덴(大仏殿)이 시야에 들어왔다. 사실 입장료를 안내도 이정도 장면까지는 볼 수 있지만, 웅장한 모습을 보면 호기심에라도 들어가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입장료 500엔의 압박따위..ㅋ 처음 다이부츠덴을 들렀을 때와는 다르게 벚꽃도 같이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역시 봄에는 벚꽃 구경 한번 해줘야..ㅋㅋ 한가지 아쉬운건 완전 만개까지는 아니었다는거.. 올해는 벌써 다 만개를 했다고 하는데, 작년에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개화시기가 좀 늦었었다.. 하필 여행 타이밍을 잡아도 참..-_-;; 뭐.. 그래도 완전히 없는건 아니니 어느 정도 만족하기로..ㅎㅎ 처음 다이부츠덴을 왔을땐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에 조금 압도되는 느낌이었는데, 날씨도 따뜻하고 벚꽃도 있어서 그.. 2013. 4. 8.
[일본/나라] 사슴과 관광객이 가득했던 토다이지(東大寺) 나라공원을 지나 토다이지(東大寺) 근처까지 도착을 했다. 벚꽃시즌이니 당연히 관광객들도 많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니 당연히 사슴들도 한 몫(?) 챙기기 위해 사람들 틈을 열심히 비집고 다니는 상황이었다. 관광객이 많은 때라 그런지 전에 왔을때는 보이지 않았던 노점들도 많이 보였다. 오사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타코야키를 비롯해 야끼소바 등등.. 문제는 먹고 있으면 어느새 사슴이 다가와 머리를 들이대고 '한입만~' 하고 있다는 거지만..;; 암튼 토다이지 앞은 관광객 반, 사슴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사슴들은 여기저기 들이대느라 정신 없고.. 어떤 사슴을 굶주림을 참지 못해 그런지 쇠사슬을 열심히 핥고 있었다.. 아니면 나름 철분을 섭취하는 걸지도?^^:ㅋ 어찌나 맛나게 빨고 있던지... 201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