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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2

제주도 여행 - 한라산 #2 - 약 4시간의 등정끝에 떨리는 마음으로 백록담을 봤습니다만.. 아.. 가을가뭄은 백록담도 피해가지를 못하더군요..ㅜ.ㅜ 어찌나 허무하던지.. 정상에 왔다는 성취감은 있었지만.. 말라버린 백록담은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제 주위엔 안개가 너무껴서 백록담을 제대로 못봤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그것보단 나은거 같네요..^^: 백록담에 물이 마르다니!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다행이었습니다.. 구름위에 떠 있는 느낌이네요..^^; 정상에는 까마귀들이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점점 구름이 위로 올라오더라구요.. 관음사 코스쪽으로 한번 가봤습니다.. 이거 왠지 길이 끊긴거처럼 보이네요..^^: 관리실이 외롭게 지키고 있네요.. 오후 2시쯤 되서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내려갈걸 생각하니 까마득..;;.. 2009. 1. 22.
제주도 여행 - 한라산 #1 - 평소에 등산과는 담을 쌓고 있던 저희들로선.. 계획을 세우긴 했는데 가야되나 엄청 고민을 했었습니다..;; 근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냥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발목을 삐게되는 사고를..-_-;; 한라산 백록담을 가려면 성판악, 관음사코스로 가야합니다.. 성판악코스가 초심자들도 가기 쉽다고 해서 갔는데, 제 느낌상으론 상대적으로 쉽다는 뜻인거 같았습니다..-_-;; 약수터까지는 그럭저럭 가는데, 그 다음 부터는 똑같이 힘든거 같던데요..^^: 한라산은 시간이 되면 무조건 하산해야 되기때문에 일찍와야 합니다.. 잘못하면 중간에서 내려가야 할지도..;; 저희는 9시쯤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물은 꼭 많이 챙겨가세요.. 저희도 넉넉히 챙겨갔는데도 조금 부족하더라구요.. 성판악, .. 2009.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