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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176

갑작스런 삿포로 여행, 인천공항 쉑쉑버거, 제주항공 7C1972편 2F좌석 지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그 전주에 싱가포르 여행을 다 예약해놨었는데, 뭐.. 암튼 일이 생겨서 취소하고 삿포로 여행을 혼자 다녀왔네요. 이번 여행은 요이치 닛카 위스키 견학 외에는 따로 계획한 게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가서 쉬고 싶을 때 쉬고 먹고 싶은 거 먹고 그러는 여행이었어요. 제주항공 7C1972편을 이용했는데 아침 7시 20분 출발이다 보니 삼성동 도심공항 리무진 첫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새벽 5시 저가항공 특성상 기내식이 없으니 아침을 뭘 먹을까 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못 봤던 쉑쉑버거(24시간 운영)가 생겼더라고요? 출국장 4번 게이트가 바로 근처였는데 5시 반부터 오픈이라 여기서 아침 해결하고 가면 딱 .. 2023. 11. 11.
[일본/히메지] 히메지 맛집 돈카츠 이노우에 (とんかつ井上) 코코엔까지 보고 나와서 이제 점심을 먹어야지 했는데.. 어디서 먹을지를 전혀 정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일단 발길 가는대로 가보자 하면서 역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 아케이드 상점가가 보이더라구요 근데 상가 초입의 어떤 가게에 사람들이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싶어서 일단 가봤는데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 여기 맛집인가 싶어서 보니 돈카츠 이노우에(とんかつ井上)라는 곳이더라구요. 일단 이름을 적고 메뉴를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등심과 안심 돈카츠가 있고 새우튀김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특징은 돼지고기로 유명한 가고시마산 흑돼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근데 가격을 보니.. 괜찮더라구요? 제 기억이 맞다면 돈카츠 와코 같은 프렌차이즈도 흑돼지는 2천엔 정도씩 받는데 가고시마산 흑돼지를 쓰는데 저 가격이.. 2023. 10. 13.
[일본/히메지]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았던 코코엔(好古園) 히메지성에서 나와 옆에 있던 코코엔(好古園)으로 향했습니다. 히메지성에서 구입한 통합입장권 확인만 하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의 정원이 나타납니다. 동선을 따라 천천히 여유롭게 산책하면 좋습니다. 작은 폭포 같은 것도 있구요 일본식 정원의 연못도 있고 벚꽃이 만개할때는 사람이 엄청 몰릴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히메지성에 오셨다면 코코엔도 꼭 보세요 천천히 산책하면서 힐링하기 정말 좋은곳이었습니다. 2023. 10. 11.
[일본/히메지] 히메지성 천수각 들어가보기 이제 히메지성 천수각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오사카성이랑 다르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총 7개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들어가보면 목조건물 그대로 잘 관리되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두꺼운 나무 기둥 그대로 볼 수 있구요 히메지성은 전쟁중에도 파괴되지 않고 목조건물 그대로 잘 유지되고 있다보니 오사카성처럼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경사가 상당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히메지역까지 쭉 뻗은 도로가 보이네요 올라가면 작은 신사 같은게 있습니다. 주변 풍경도 둘러 볼 수 있구요 히메지성의 뼈대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내려다보면 히메지성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동안 가봤던 일본성 중에 히메지성이 가잘 볼거리가 많았네요 히메지는 성만 보러 올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이제 .. 2023. 10. 10.
[일본/히메지] 10여년만에 드디어 보는 히메지성 여행 마지막날은 히메지성(姫路城)이 있는 히메지로 갑니다. 간사이 와이드패스가 있으므로 신칸센타고 히메지로 갑니다. 신칸센이 빠르긴 하네요 30분도 안걸리는걸 보니 신칸센 타고 잠깐 눈을 붙였다 떼니 어느새 히메지 도착 역에서 나오면 바로 히메지성이 보입니다. 저는 100엔짜리 루프버스 타보기로 했습니다. 1일권은 400엔이네요 시간표는 이렇고, 현금만 받습니다. 드디어 보고 싶었던 히메지성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10여년 전에 처음 오사카에 왔을때 히메지성을 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하필 보수공사를 막 시작했었던터라 못봤었죠 ㅠㅠ 그후 공사가 끝났다는걸 알았지만 코로나가 터지면서 여행길이 막히고 10여년이 지난 이번에 드디어 왔습니다. 큰 기대감을 안고 들어갔는데.. 얘넨 뭘 또 하고 있음?? 하.. (그래.. 2023. 10. 9.
[일본/오사카] 여행 마지막밤 꼬치구이와 맥주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워서 일단 거리로 나왔습니다. 가볍게 맥주 한잔 하려고 꼬치구이집을 찾다가 무작정 들어가봤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저 밖에 없었네요 ㅋㅋㅋ 나중에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원래는 영어메뉴판도 없었는데 최근에 생긴거 같더라구요 대충보니 토리야키(닭꼬치)와 닭 샤브샤브를 주로 파는 거 같네요 일본 술집 가면 오토시(자릿세)를 받는데 이런 기본 안주값이라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웬만한 술집은 다 받으니까 그냥 그런갑다 하시는게 편해요. (오토시 청구 되는거 몰랐다가 싸우는 경우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생맥주 한잔 시키고 감자샐러드를 시켜봤는데 맛있었네요 제 앞에서 한창 굽던 야키토리가 나왔습니다. 5개에 740엔 그리고 닭날개 2개는 따로 주문 380엔 생맥주는 이미 감자샐.. 2023. 10. 8.
[일본/오사카]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한잔하며 즐기는 야경 저녁을 먹고 뭘 할까 하다가 우메다 공중정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자주 갔던 곳이라 특별할 건 없었지만.. 오랜만이니까요 ㅋㅋ 우메다 공중정원 근처는 지금 한창 개발중이라 완전 공사판이었습니다. 공중정원에 관해 한가지 변한게 있는데 예전에는 주유패스만 있으면 언제든 무료라 야경필수 코스였지만 이제는 16시 이전만 무료, 이후엔 30% 할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처럼 관광객이 엄청 붐비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우메다 공중정원 입장료가 1500엔인데 훨씬 높은 전망대인 하루카스300도 1500엔이라 돈 다내면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그냥 공중정원에 와봤네요 ㅋㅋ 예전에는 이 창가에 의자가 있었는데 싹 다 치웠네요 귀찮아서 s20+만 가져갔는데 이정도면 야경 잘 찍히네요 의자가 .. 2023. 9. 26.
[일본/교토] 10엔 동전 배경으로 유명한 뵤도인, 그리고 우지공원 우지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뵤도인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뵤도인은 오래된 불교 사원이자 10엔짜리의 모델이기도 해서 유명하더라구요. 티켓을 구입하고 이제 들어가봅니다. 참고로 정문 옆에 스타벅스 우지점이 있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의 풍경이고 제가 갔을때는 등나무꽃이 예쁘게 펴있었습니다. 연보라색의 등나무꽃이 예뻤어요 그리고 연못에 있는 뵤도인.. 여기가 바로 10엔짜리 뒷면에 그려진 그곳입니다. 안쪽에 불상이 모셔져있는거 같았습니다. 제 생각과는 다르게 규모가 작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말고는 딱히 볼거는 없었고.. 이렇게 박물관이 있는데 사진촬영 금지라 아쉬웠습니다. 박물관에서 나오면 기념품 가게가 있고, 카페도 있습니다. 후문쪽으로 가다보면 범종도 있구요. 후문으로 나와.. 2023. 9. 21.
[일본/교토] 우지 말차로 유명한 나카무라 토키치 본점(中村藤吉本店) 후시미 이나리 신사에서 내려와 간 곳은 바로 우지였습니다. 교토에 몇 번 왔지만 우지는 처음이었어요. 우지에서 가장 처음 방문한 곳은 바로 나카무라 토키치 본점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여기가 어딘지도 몰랐는데 찾아보니 엄청 유명한 말차 전문점이더라구요 들어가보니 안쪽에 이런 카페가 보이는데 이미 대기자가 많아서 그냥 어떤거 파는지만 구경하기로 했어요 각종 말차외에 다양한 잎차들 그리고 쿠키 같은 것도 판매를 하고 냉장고에 젤리도 팔더라구요 정말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매장에서 바로 면세도 가능했어요 그 후 뵤도인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보니 뵤도인점이 따로 있더라구요 강가를 보며 즐길 수 있어서 풍경으로는 여기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젤리 하나 사서 전철 기다리는 동안 .. 2023.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