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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0 일본 간사이, 도쿄

[오사카] 100만개의 LED가 선보이는 빛의 향연, 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

by ageratum 201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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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 후 한숨 돌리고 부랴부랴 나오니 5시 반..
이미 해는 지고 가로등이 밝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일정은 미도스지선 요도야바시역(淀屋橋駅)에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 곳에는 이렇다할 스팟이 없지만..
(아! 어쩌면 있을지도..^^:)



일본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 이라는 행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연말연시를 맞아 하는 이런 행사에 안 가볼 수 없겠죠?^^

제가 여행 갔을때가 연말이다보니 각지에서 크고 작은 일루미네이션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겨울이나 비록 해가 짧아 손해를 보는 느낌도 들었지만..
이런 행사를 볼 수 있으니 그닥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특히나 야경을 좋아하는 저에겐 밤이 긴 겨울이 좋습니다..ㅋㅋ



미도스지선 요도야바시역에 도착하니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었습니다..
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을 보기 위한 인파뿐만 아니라,
근처에서 하는 다른 일루미네이션 행사를 보기 위한 인파가 한 곳에 몰린 것이죠..
토요일이라 인파가 더 몰렸던거 같기도 해요..^^:

사실 그 다른 행사가 더 화려한 것 같아 보러갈까 생각을 하긴 했는데..
사람이 몰리는걸 보니 깔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원래대로 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을 택했습니다..



암튼 미도스지 거리에 왔습니다..^^
미도스지는 남과북으로 쭉 뻗은 오사카의 중심 거리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래서 전철도 미도스지선을 자주 이용할 수 밖에 없죠..^^:



사람도 많고 차도 많습니다..
덕분에 안전요원들은 더욱 바빠졌구요..



사실 계획상으로는 삼각대를 설치해 촬영을 해야겠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불가능했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겨 설치를 하고 촬영할까 싶었을때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안되겠다 싶었구요..^^:
결국 제 손각대를 믿고 촬영했습니다.. 덕분에 사진은 그닥이네요..-_-;;









약 20m 높이의 은행나무를 감싼 LED가 빛을 밝히고 있습니다..^^






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에는 약 100만개의 LED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4km 구간의 가로수들이 LED로 빛을 밝히고 있으니..^^:






요도야바시역에서 멀어질 수록 인파도 적어집니다..
역시 그 다른 행사를 보러 사람들이 몰렸나봐요..
뒤늦게 다시 돌아가서 볼까 후회가 되기도 했지만..
이미 많이 와버려서.. 그냥 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을 즐기기로 합니다..



너무 긴 구간이다보니 조금 질리는 감도 있습니다..^^:
가끔 대형 빌딩 앞에서는 행사를 하기도 하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LED 장식물도 있었어요..^^



은행나무가 반짝반짝 빛나네요..^^
일본최대급 일루미네이션이라는 현수막(?)도 보이네요..^^



꽤 내려가보니 예쁜 조명의 건물이 보입니다..



평소에도 이렇게 조명을 켜는지, 이번 행사 때문에 특별히 그러는지는 모르겠네요..^^



반짝반짝 눈송이 같았던 LED조명이었습니다..^^









오! 가로수들의 조명색이 약간 달라졌네요..^^



건물 앞에 이런 예쁜 조명이 있기도 했어요..^^
사람들이 인증샷 남기느라 바빴죠..^^:






이제 1.4km의 행사구간의 끝이 보입니다..
아쉽지만 돌아가야겠네요..



근처 미도스지선 혼마치역(本町駅)을 찾아 다시 올라갑니다..
예전에는 요도야바시역 ~ 혼마치역 구간에서 행사를 했지만,
이번에는 혼마치역을 지나 200m 확장되었다고 하네요..



어떤 빌딩 앞에 있던 귀여운 토끼입니다..^^
그러고보니 올해가 토끼해군요..^^:



미도스지선 혼마치역을 찾았습니다..
이제는 난바파크스에 가기 위해 난바역으로 이동합니다..^^
난바파크스는 대형쇼핑몰인데요.. 남자 셋이서 쇼핑하러 가는 건 아니었고..^^:
난바파크스의 옥상정원인 파크스가든을 보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파크스가든의 멋진 야경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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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스지 일루미네이션 행사가 열린 구간입니다..
말씀드렸던 요도야바시역 ~ 혼마치역 근처의 1.4km 구간으로,
앞으로 매년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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