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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일본 북큐슈(北九州)

일본 북큐슈여행 3박 4일 준비하기

by ageratum 201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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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계획한 여행

 

 정말 갑작스럽게 준비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목적지도 원래는 북큐슈가 아니었습니다. 같이 가기로 한 동생 녀석이 홍콩쪽을 가보고 싶다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홍콩 항공권과 호텔을 알아보니 2박 4일로 가는데도 기본이 100만원 이상 깨지더군요. 예산상 불가능해서 차선책으로 오사카쪽을 생각했습니다. 동생 녀석과 같이 간 적이 있지만, 이번에 간다면 교토에서 머무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항공권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되니 그냥 예산도 모자랄 거 같고 해서 여행을 접기로 마음을 먹었죠.

 

- 북큐슈로 가자!

 

여행을 떠나기로 했지만 마음을 접은지 약 3일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항공권을 알아보던 중. "이거다!" 싶은 항공권이 나왔습니다. 시간대 좋은 대한항공을 타면서도 왕복 29만원, 호텔비(3박 4일)도 계산해보니 1인당 약 17만원, 3일짜리 JR북큐슈 패스가 약 10만원. 고정비가 약 55만원이라는 계산. 생각할 거 없다 가자!

 

- 계획을 어떻게 짜야되나..

 

 평소 타임 테이블식으로 완벽한 계획을 추구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여행 전에 미리 지치기도 하지만 그게 또 재미랄까요..^^: 그런데 북큐슈 쪽은 이렇다하게 참고할 만 한 가이드 북도 없고, 윙버스도 후쿠오카, 유휴인만 제공하고 있었습니다.(내용도 좀 부실..) 그렇다보니 인터넷 서핑과 네일동을 주로 뒤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정을 짜다보니 생각보다 도시간 이동시간이 길고 빡빡하게 일정을 짜면 엄청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큰 틀만 갖추고 휴식을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 큰 틀을 짜는데 하루를 다 소비했지만..-_-;;

 

- 조용한 분위기의 북큐슈

 

 확실히 도쿄나 오사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대도시라 할 수 있는 후쿠오카도 그렇구요. 그렇다보니 휴식을 취하러 가기에는 딱 좋은 지역이더라구요. 사실 유후인 같이 온천으로 유명한 곳에서 하루쯤 료칸에 머무르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못했네요.ㅜ.ㅜ

 

- 여행 준비 요약

 

이제 여행에 들어간 예산과 간단한 계획,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이번 포스트에선 이게 가장 중요한 것이겠죠?

 

여행 일정 (2012년 2월 22일 ~ 25일, 3박 4일)

 

첫째날 : 후쿠오카(텐진 근처 -> 후쿠오카 타워)

둘째날 : 나가사키(데지마 -> 신치주카가이(차이나타운) -> 글로버 정원 -> 원폭자료관 -> 평화공원 -> 이나사야마코엔 전망대)

셋째날 : 유후인 -> 후쿠오카(나카츠)

넷째날 : 쿠마모토 

 

북큐슈는 넓기 때문에 이외에 여러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는 이렇게 다녀왔다는 거구요.. 처음이라 감이 안오시는 분들에게 약간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고정 여행 예산

 

항공권 : 292,000원(웹투어 예약, 모든 TAX포함, 대한항공  출국편 08:05 / 귀국편 20:55)

호텔 : 351,750원(재팬드림 예약, 치산호텔 하카타, 헐리우드 트윈룸, 조식 포함)

JR 북큐슈 레일패스 : 190,018원 (여행박사 예약, 3일권, 2장)

 

그외 여행경비로 2.5만엔 정도 사용했습니다.

 

 

여행 정보 수집

 

각종 인터넷 서핑(특히 블로그를 잘 뒤지면 답이 나옵니다.) 

네일동 : http://cafe.naver.com/jpnstory.cafe

윙버스 : http://www.wingbus.com/

 

★★★ 니시테츠 다음 공식블로그 : http://blog.daum.net/nnr_haruka/ 

(후쿠오카 여행시 자주 이용하게 되는 니시테츠 버스와 전철의 노선, 패스권 정보 등을 쉽게 얻을 수 있으므로 꼭 들러 볼 것! 질문 남기면 답변도 해주는 것 같네요. 후쿠오카 여행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 북큐슈 여행을 갈 때는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는데, 다시 가게되면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역시 한 번 다녀와봐야 잘 알게 되는거 같아요..ㅋㅋ 앞으로 여행기를 올리며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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