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Life/'12 일본 북큐슈(北九州)

[일본/쿠마모토] 흑백의 조화가 멋진 쿠마모토성 천수각

by ageratum 2012. 8. 16.
반응형

 

 

 

 우토 야구라를 둘러보고 이제 천수각 입구를 향해 이동했다. 사실 계단으로 올라가야되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이렇게 지하통로를 지나가야했다. 혼마루고텐 지하통로(本丸御殿地下通路) 또는 항상 어두워서 쿠라가리 통로(くらがり通路)라고 하는데, 통로 위에 있는 건물은 축성 400년을 맞아 2008년에 복원된 혼마루고텐(本丸御殿)이라고 한다. 석벽 중에는 축성 당시의 것도 있다고 하는데, 무심히 지나가서 어떤거였는지는 모르겠다..^^:

 

 

 

암튼 지하통로를 나오니 쿠마모토성의 천수각(天守閣) 입구가 보인다.

 

 

 

 천수각으로 가기 전에 우선 복원된 혼마루고텐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안에 있는거야 당시 소실되기 전 모습 같은 전시관 같은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있는데 안가볼 수는 없으니..^^: 역시나 신발을 벗고 혼마루고텐으로 들어가야했다.

 

 

 

 옛 혼마루고텐의 모습인듯.. 모든 것이 다 복원된 건 아니고 주요건물만 복원되었다고 한다. 쿠마모토성 복원정비계획에 의해 복원되었다고 하니 앞으로 더 많은 부분이 복원될 거라 생각된다.

 

 

 

 

 

 벽화 같은게 크게 화려해서 차분히 보면 좋을 것 같았는데, 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급하게 보고 온 감이 있다.

 

 

 

일단 사진만 찍고 나중에 봐야지 했는데, 역시 급하게 사진을 찍으니 수평도 안맞고 엉망..;; 암튼 금색 배경의 그림은 정말 화려했다.

 

 

 

 

 

혼마루고텐을 둘러보고 드디어 천수각으로 들어갔다. 먼저 간 곳은 오른쪽의 소천수각..

 

 

 

 일본의 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구조물.. 몸은 잉어 대가리는 용으로 추정되는 그것..^^: 오사카성이 반짝거리는 화려한 황금색이었다면 쿠마모토성은 역시나 검정색이다.

 

 

 

소천수각은 금방 올라올 수 있었다. 그만큼 볼거리도 좀 적기는 했지만..^^:

 

 

 

높이가 낮다고는 해도 나름 보는 풍경이 괜찮았다. 이렇게 보니 쿠마모토가 그렇게 큰 느낌은 안드네..

 

 

 

 

소천수각에서 바라본 대천수각..

 

 

 

 

그리고 이전에 들어가봤던 망루인 우토 야구라의 모습도 담아보고..

 

 

 

 우토 야구라에 끝까지 올라가면 바로 저 곳에서 밖을 바라보게 된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한명은 망루에, 한명은 천수각에서 서로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도 나름 괜찮을듯?^^:

 

 

 

 

소천수각에서 내려와 대천수각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조금 더 볼거리가 많아진다. 옛 쿠마모토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기도 하고..

 

 

 

천수각의 미니어쳐도 전시되어 있다. 이것 외에도 쿠마모토성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여러가지가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대천수각에 올라 내려다 본 풍경.. 오른쪽이 복원된 혼마루고텐이다. 아! 그러고보니 이때쯤부터 여행의 애로사항이 꽃이 피게 만든 상당량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ㅜ.ㅜ

 

 

 

 

의자에 앉아 아래에 있는 풍경을 볼 수도 있고..

 

 

 

 제일 높은 곳이다보니 쿠마모토성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에 딱 좋은 곳.. 역시 각 성의 천수각엔 오를만한 가치가 있다..^^:

 

 

 

 

 

기와에 핀 꽃이라고 해야되나..^^;

 

 

 

봄이되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줄 것 같았다. 기회가 되면 봄에 한번 재방문을..^^

 

 

 

 

대천수각에서 내려다 본 소천수각..

 

 

 

허리가 유연한 잉어(?).. 다 좋은데 여기도 비둘기 응가는 피할 수가 없나보다..

 

 

 

 

 

천수각에서 주변 풍경을 내려다 보고, 조금 휴식을 취하다가 내려왔다.

 

 

 

이제 쿠마모토성을 떠나야 할 시간.. 앞에 사람이 많은 곳에 쿠마모토성 캐릭터도 있고 해서 인증샷 남기기엔 그만이었다.

 

 

 

 

출구로 선택한 곳은 이나리 신사 근처의 스도구치몬이었다.

 

 

 

 이유는 바로 앞에 있는 다리를 건너 조금만 더 가면 도리초스지의 대형 아케이드 상점가에 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상점가는 서일본 최대 규모의 아케이드 상가라는 의미도 있었지만 우리에겐 그냥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