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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일본 북큐슈(北九州)

[일본/쿠마모토] 쿠마모토를 떠나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오기

by ageratum 201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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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린 탓에 스이젠지조주엔을 쫓기듯이 돌아본 후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가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쿠마모토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2곳만 보고 돌아간 셈인데, 만약 다시 쿠마모토를 찾게 된다면 좀 더 여유있게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대단한건 없어도 웬지 땡기는 곳이랄까..^^:

 

 

 

 

 

암튼 후쿠오카로 복귀하기로 했으니 일단은 노면전차를 타고 쿠마모토역으로 향하기로 했다.

 

 

 

스이젠지조주엔 정류장에서 쿠마모토역으로 가기 위해선 빨간색 A노선 노면전차를 타면 된다. 사진의 B노선을 타면 안되니 주의!

 

 

 

노면전차가 올때는 몰아서 오더니 안 올때는 정말 오래 기다리게 만들었다..;;

 

 

 

암튼 노면전차를 타고 쿠마모토역에 도착!

 

 

 

 사실 돌아올 때는 신형을 타고 싶어서 계속 기다리다가 지쳐서 그냥 구형을 타고 왔는데, 타고 보니 신형을 바로 쫓아왔었다..;; 생각해보니 패스도 있었으니 내려서 신형으로 갈아타고 왔으면 되는건데..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다보니 귀차니즘에 그냥 타고 왔다.. 신형이야 나가사키에서 타봤으니.. 별반 다르지는 않을듯..^^;

 

 

 

 쿠마모토역에 도착하니 운좋게 바로 신칸센이 대기하고 있었다. 외형에서 보듯이 쿠마모토로 올때 탔던 N700계 사쿠라가 아닌 800계 츠바메였다. 사쿠라가 오리 주둥이 같이 좀 넙데데(?)한 느낌이라면 츠바메는 아주 날렵한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 츠바메가 훨씬 예쁜듯..

 

 

 

 

 

츠바메의 자유석 내부 모습. 사쿠라의 자유석이 2-3열이었지만, 츠바메는 2-2열이다보니 자리도 훨씬 넓었다.

 

 

 

후쿠오카로 가는데 약 40분이 걸리는데, 그 시간동안 내부를 조금 담아보기로 했다. 일단 자판기야 별반 다르지 않고..

 

 

츠바메(つばめ). 제비라는 뜻이라고 한다. 날렵하게 생긴 외형과 잘 맞는 이름인듯..^^:

 

 

 

 

 

전화통화는 이 곳에서.. 그래도 객실에서 통화하는 사람이 있긴하지만..

 

 

 

자판기를 본 김에 음료수도 하나 사오고..

 

 

 

 특이한점은 블라인드가 나무로 되어 있다는건데, 그냥 대나무인 줄 알았더니 JR큐슈 홈페이지를 보니 규슈산 야생벚나무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객실전체가 원목느낌이 많이 나는데, 블라인드까지 제대로 원목느낌을 살리고 있었다.. 암튼 이렇게 컨셉을 정해서 꾸미는 능력은 인정해줘야 할듯..

 

 

 

하카타역에 도착해 다시 한번 담은 츠바메의 모습..

 

 

 

 신칸센의 쾌적함은 느끼기에 40분은 좀 짧은 것 같았다. 암튼 후쿠오카 하카타역에 도착! 원래 계획은 시간이 좀 남아서 호텔 주변에 있는 신사나 정원에 가보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관두고 그냥 공항에 좀 일찍 가기로 했다. 이제 여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갈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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