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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가을 일본 간사이(関西)

[일본/교토] 교토의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아라시야마(嵐山)

by ageratum 201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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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셋째날과 넷째날은 교토에서 보내기로 했다. 셋째날은 아라시야마에서 일정을 시작하고, 넷째날은 그동안 자주 다녔던 코스로 돌아보기로 했다.

 

 

 

 한큐전철을 타고 아라시야마(嵐山)로 가는 방법은, 한큐 우메다역에서 가츠라(桂)역에 도착 후 하차, 그리고 플랫폼을 옮겨 아라시야마 행 전철을 타면 된다. 우리나라 서울 2호선의 성수에서 신설동 가는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열차를 갈아타고 몇 정거장을 가니 종점인 아라시야마역에 도착.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하니 수학여행을 온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교토 여행동안 수학여행은 온 학생을 정말 많이 본 것 같다. 괜히 수학여행의 메카가 아닌듯..^^;

 

 

 

사실 아라시야마에는 4월에도 왔었는데, 그때는 벚꽃이 가득 폈던 나무들.. 하지만 가을에는 웬지 쓸쓸해보였다..^^:

 

 

 

아라시야마역에서 조금만 가면 바로 도게츠교(渡月橋)가 보인다.

 

 

 

보이는 나무들의 대부분은 벚꽃나무라고 보면 될 듯.. 벚꽃이 만개했을때는 정말 장관을 이룬다..^^

 

 

 

 

 

도게츠교를 넘어 아라시야마의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모여있는게 보인다.

 

 

 

잠시 앉아 주변 풍경을 즐기기로 했다. 이 날도 역시 날씨가 좋아서 기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았다.(하지만 오후에는 좀 흐렸지만..;;)

 

 

 

 

 

수학여행 온 귀여운 아이들..

 

 

 

 

 

이제 슬슬 다시 가볼까..

 

 

 

도게츠교 근처에서 바라본 풍경.. 그야말로 교토의 자연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달이 강을 건너는 모습과 비슷하다하여 지어진 도게츠교(渡月橋/도월교).. 그럼 밤에 봐야 제대로 된 매력을 느낄 수 있으려나..^^:

 

 

 

어찌보면 강원도의 한 마을 같은 느낌도 든다..^^:

 

 

 

 사진의 왼쪽에 있는 삼각형의 녹색빛 지붕이 바로 메밀소바로 유명한 요시무라소바라는 곳.. 계획상으로는 점심을 저곳에서 해결하기로 했는데, 평소에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조금은 불안했다..^^: 평소에 식당앞에서 줄 서는걸 싫어해서..ㅋ

 

 

 

도게츠교를 건너니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밀집해있었다. 그리고 주변에는 인력거들이 대기중이고..

 

 

 

 

 

 봄에 왔을때는 벚꽃철 성수기라 길거기를 다니기가 힘들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초가을에 오니 널널하니 좋았다. 특히 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는데, 이번에는 역시나 잘 안보이고, 대신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좀 보일뿐.. 당시 일본과 중국의 관계가 경색되어 있어(물론 우리나라와도 그랬지만) 그 영향이 큰 것처럼 보였다.

 

 

 

암튼 거리가 한가하니 여행하기엔 참 편했다. 단풍이 제대로 물들지 않았을때 왔다는건 좀 아쉬웠지만..^^;

 

 

 

인력거 기사가 열심히 호객도 하고..

 

 

 

맛있는 생크림 샌드위치를 파는 아린코도 보인다.. 이제 그 맞은편에 있는 텐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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