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가는 서울에어쇼라 솔직히 기대가 컸는데..
미리 스포를 하자면 망했습니다 ㅋㅋ
예매를 안해서 현장 구매를 했는데.. 오히려 줄이 더 짧네요..;;
이때가 8시 반이었는데 이미 사람이 많이 오고 있었어요..
다년간의 에어쇼 관람을 해본 경험으로는..
실내 전시장은 그닥 볼거리 없으니 패스
그리고 입구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마실것과 빵을 사는데..
갑자기 F22 랩터 2대가 이륙하더라구요?????
'응??? 나 너희들 보러 온건데 왜 벌써 뜨니??' 했더만..
태풍 영향으로 인해 복귀에 문제가 생길거 같아
오늘 비행스케쥴 취소하고 바로 복귀했다고 합니다..ㅠㅠㅠㅠ
이걸 입장하고 알았으니 원... 환불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ㅠㅠ
이미 이때부터 의욕 상실하고 ㅋㅋ
뭐 그냥 전시되어 있는거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국내 개발 TA-50 (완전 독자 개발은 아니지만..ㅋ)
해외에서 잘 팔리나 모르겠네요
KF-16도 오랜만이고..
제가 군생활 할 때 질리게 본 F-15K네요 ㅋㅋ
그래도 이 녀석은 언제 봐도 멋지네요^^
오~ 웬일로 A-10도 있고..
묵직하니 뭔가 멋있어요 ㅋㅋ
이제는 퇴역한 F-5 제공호나..
F-4 팬텀은 이렇게 탑승 체험 행사에 사용되는군요.
퇴역한 오래된 전투기지만 정말 좋은 추억이 될거 같아요.
특히 아이들에겐 파일럿에 대한 꿈을 꾸게 하는 계기도 되겠죠^^
F-35대신 F-22를 보여달라고!!! 빼애앵애애앵애애액!
블랙 이글스 대기중
수송기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C-130 허큘리스
그 옆에는 더 큰 C-17이 있었습니다.
뭔가 동글동글하니 귀엽지 않나요? ㅋㅋ
이 녀석도 원래는 시범비행기 예정되어 있었으나..
갑자기 취소...-_-+++
그리고 맞은편에 있던 조기경보기는 내부를 관람 할 수 있게 개방했더라구요.
아침이라 줄도 길지 않으니 들어가봅니다
내부 사진도 자유롭게 찍어도 되고..
사실 봐도 뭔지 모르겠으니..ㅋㅋ
암튼 좁은 공간에 여러 기계가 있고, 맨 뒤에는 간이 침대 몇개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까 본 C-130 허큘리스가 내부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근처에 있으니 또 가봐야겠죠? ㅋㅋ
가까이서 보니 프로펠러 엄청 크네요 ㄷㄷ
실내 촬영도 마음껏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냥 수송칸 내부만 공개하는 줄 알았는데 조종실도 볼 수 있더라구요!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지 ㅋㅋ
의자에도 한번 앉아보고..
어휴 복잡해라..ㅋㅋ
쭉 당기면 위로 뜨겠죠? ㅋㅋ
그래도 이번 에어쇼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
그리고 오전 블랙이글 곡예비행 시간이 되었습니다.
생각없이 자리를 잡았는데 조종사, 정비사 분들을 정면에서 볼 수 있었네요^^
바람이 정말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 무사히 비행을 마쳐서 다행이었습니다.
멋진 비행도 잘 봤구요..
아.. 비행 사진이 왜 없냐하면..
제가 이번에는 동영상으로 담아봤는데..
망했어요. 그래서 없어요.
ㅠㅠ
다음에는 그냥 사진만 찍던가 해야겠습니다.
안하던 짓 하니 안되는듯..ㅋㅋ
그 사이에 관람객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어요.
그리고 편의점, 푸드트럭 존은 그야말로 전쟁..
점심은 아침에 구입한 빵으로 대신했습니다..ㅠㅠ
암튼.. 그놈의 태풍 때문에 비행도 많이 취소되고 정말 아쉬웠네요.
2년 뒤에 또 갈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때 가게되면.. 비행 스케쥴 미리 잘 확인하고 가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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