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는 날이 장날.. 홍콩 스카이 100 전망대

계획대로라면 빅토리아피크에서 야경을 봐야했지만..

피크트램을 타려는 인파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줄이 여기에만 있는게 아니라..

심지어 건너편 다리밑에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저희가 좀 실수했던게..

예전에 왔을때는 옥토퍼스 카드로 찍고 들어가서 바로 피크트램을 기다리면 됐는데,

이제는 클룩 같은 곳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하고 단체로 가지 않는 이상

그렇게 바로 입장이 가능하지가 않더라구요.

아니면 다른 패키지 입장권을 사야하거나..;;

그래서 마냥 기다릴수도 없고..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어제 이 빌딩이 생각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홍콩 스카이 100 전망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스카이 100 전망대는 구룡역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룡역은 AEL과 연결되기도 하고,

얼리체크인이 되는 역이기 때문에 여행을 마치고 돌아갈때 거의 여기에 오게되죠 ㅋㅋ

그렇다보니 이 곳은 각종 명품 상점들이 가득합니다.

여행 마치고 돌아가기 전에 스카이 100 전망대에 들러도 괜찮을거 같았어요. 

암튼 스카이 100 전망대 표지판을 따라가다보니..

티켓은 아래층에서 바꿔야 되더군요 ㅋㅋ

내려오면 요런 티켓 카운터가 있는데.. 입장료가 HK$188입니다.

하지만 이 돈을 다 내고 들어갈리가 없겠죠? ㅋㅋ

이번에도 클룩(KLOOK)에서 미리 구입을 하고 티켓을 교환했습니다.

저희처럼 저녁 6시 이후에 가시는 분들은

'2018 스파클링 홍콩 나이트' 로 구입하시면 HK$92라는 거의 반값에 입장 할 수 있습니다 ㅋㅋ

(외국인 전용이라 여권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전망대에 행사가 있어서 빅토리아 하버 쪽은 못 본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ㅠㅠ

아니! 거기가 젤 중요한데! 홍콩 야경의 핵심인데! ㅠㅠ

하지만 뭐.. 어쩔수 있나고 티켓으로 바꾸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클룩에서 구입한 티켓은 환불이 안되다보니..ㅠㅠ)

대신 미안하다고 과자 교환 쿠폰 주더라구요 ㅋㅋ

영어가 되시는 분들은 전화해서 행사가 있냐고 물어보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https://www.klook.com/ko/invite/RVQMJ

위 링크 통해서 클룩 가입하고 이용하시면 HK$25(US$3.2정도)를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결제시 원화로 하지 마시고, USD로 하시면 조금 더 저렴해집니다.

100층까지 60초만에 올라간다는 엘리베이터를 타구 슝~ 올라왔습니다.

티켓 교환하면서 받은 과자 쿠폰은 앞에 있는 사람에게 주면 받을 수 있는데..

그냥 작은 포테이토칩 ㅋㅋ

난 또.. 좀 좋은거라도 주는 줄 알았지..;;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빌딩이군요..

롯데타워가 5위라니 ㄷㄷ

구름 모양 의자가 귀엽네요 ㅋㅋ

암튼 전망대는 요런 분위기라서 커플이 와서 분위기 내기에는 좋지만..

야경찍는 사람에게는 최악의 환경이었습니다 ㅠㅠ

내부 조명이 유리창에 다 비치고 막..

그래도 최대한 피해가면서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ㅋㅋ

어차피 삼각대도 안가져갔고.. 뭐..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홍콩의 아파트들이 정말 높긴 높네요

홍콩답게 야경이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바다쪽 야경,,

갑자기 든 생각인데..

여기서도 바닷가쪽 아파트는 더 비싸겠죠? ㅋㅋ

해저 터널 입구도 보이고..

빅토리아 하버쪽은 정말 조금만 보여서..^^;

최대한 담아보려고 했네요 ㅋㅋ

행사만 아니면 빅토리아 하버쪽 야경을 다 담았을텐데 아쉽네요 ㅠㅠ

이렇게만 봐도 정말 멋진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봐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날씨가 좋으니 막 찍어도 야경이 잘 나오네요 ㅋㅋ

홍콩 스카이 100에 있는 카페입니다.

요렇게만 보면 천정에 조명도 화려하고 좋지만..

유리창에 다 비쳐서..ㅠㅠ

이 쪽에서 보는 야경은 담을수가 없었네요 ㅋㅋ

커피 한잔 하면서 야경 보는 것도 좋을거 같았어요.

아쉽게 행사장에 막혀서 모든 야경을 다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홍콩 야경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