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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벳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이 바로 숙소였어요.


특히 어머니께서 공중탕을 좀 꺼려하시다보니 방에 개인탕이 있는 곳을 찾아봤는데

그런곳은 대부분 가격이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이야시노야도 이로하(癒しの宿 彩葉) 라는 료칸이었습니다. (이하 '이로하 료칸')




일단 이로하 료칸의 최대 장점 중에 하나.

지옥온천 바로 근처이고, 칸나와 2번 버스정류장과 정말 가깝습니다.


이 길을 이렇게 가다보면 이로하 료칸 입구가 보이는데..




차 없이 오셨다면 그냥 이 길을 이용하시는게 낫습니다.

처음에는 가파른 언덕길이라 꺼리게 되는데, 




이 정문으로 가려면 조금 돌아서 와야하고, 어차피 이 길도 언덕길이거든요 ㅋㅋ


그리고 좁고 가파른 길로 가면 바로 세븐일레븐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결국은 그 길을 주로 이용하게 되실겁니다..^^:




체크인은 여기서 하면 됩니다.




3시부터 체크인인데, 그 전에 와서 그런지 사람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해서 체크인 하겠다고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문제는 그 안내문이 일어로만 써있다는거...;;

대충 읽어보니 1번을 누르고 통화를 하라고 되어 있어서 뭔가 했는데,

메모리 1번 (전화기 왼쪽 하단에 1,2,3 버튼이 있었어요)을 누르라는거였어요 ㅋㅋ


암튼 전화를 걸로 '체크인 플리즈' 하니까 몇분 후에 직원분이 오셨습니다 ^^:


체크인 시간이 안되어서 일단 짐만 맡기고 지옥온천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지옥온천 순례를 다녀와서 체크인을 하겠다고 하니 이런 안내문을 주고,

여러가지 설명을 해주는데.. 90% 이상 일어로만 이야기를 해줍니다..ㄷㄷ

그래도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감으로 다 알아 들으실 수 있을거에요..^^:




자란넷에서 23,600엔에 예약을 했습니다.

결제는 체크인 할 때 하시면 되구요..




료칸 안내도를 주고, 어느 방인지 알려줍니다.

그리고 시설 이용 방법에 대해서도 정말 자세히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 료칸의 특징이 조식, 석식이 전혀 제공되지 않습니다.

다만 원한다면 저녁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더라구요.

근처 식당의 스시를 배달 시켜서 먹을 수 있는거 같은데.. 솔직히 뭐 굳이..^^:




이로하 료칸의 특징이 바로 이렇게 별채들이 모여있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제가 예약한 곳은 복층 구조의 별채였어요.




들어오면 이렇게 신발이 있고..




가파르고 좁은 계단이 바로 보입니다..^^:





2층에 올라가니 넓은 침대가 2개 있구요..

그동안 일본 비즈니스 호텔만 주로 이용해서.. 

이런 넓은 침대를 보면 어찌나 좋던지..ㅠㅠ






화장대.. 라고 해야하나.. 암튼 이렇게 있구요..

사진은 안찍었는데 40인치대로 추정되는 TV도 있습니다.




화장실도 있구요..




베란다에는 테이블이 있고..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다다미방과 테이블이 있구요..




2층은 정말 잠만 자는 공간이고,

1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정도면 1층에서 자도 되겠다 싶더라구요 ㅋㅋ




유카타와 수건 등이 준비되어 있구요..




냉장고와 전기포트, 다기, 전자렌지가 있구요..




냉장고 안에는 떡와 컵, 접시가 있고..




다기통 안을 보니 차를 마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고..

식사 할 때 사용하라고 젓가락도 있습니다 ㅋㅋ




1층에서 자도 되겠다 싶었는데 진짜 침구류도 있더라구요.




1층에도 화장실이 있구요..




칸막이 뒤쪽에 보면..




각종 화장품류와 세면대가 있습니다.




드라이기도 있구요..




여성용, 남성용 화장품이 모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 온천탕이 있어요.







이미 온천물이 담겨져 있더라구요.




레버를 조절해서 온천욕을 즐기면 되는데,

제일 중요한건 맨 왼쪽의 '고온천' 이라고 빨강으로 되어있는건 절대 건드리면 안됩니다.

이거는 체크인 할때도 정말 강조하는 부분이고, 안내문에도 써있어요 ㅋㅋ


파랑색의 찬물과 오른쪽의 온천물을 적당히 섞어서 온천을 즐기시면 됩니다.




온천탕에 몸을 담그면 이런 느낌입니다 ㅋㅋ

바깥 문을 열어두면 반노천탕 느낌도 나더라구요..^^:




그리고 이로하 료칸이 좋은점이 또 있는데요..

체크인 했던 곳 바로 옆에..




이렇게 휴게실이 있는데..




무려 생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는점!

게다가 일회용컵이 아닌 유리컵이 제공됩니다. 

역시 생맥주는 시원한 유리잔에 따라 마셔야 제맛이죠! ㅋㅋ




커피와 차도 무료로 마실 수 있습니다.




이건 솔직히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 온천욕으로 몸을 풀고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로하 료칸 정말 추천합니다.

물론 가이세키를 더 중시하는 분이라면 다른 료칸이 좋으시겠지만,

별채에 개인탕도 있고, 생맥주도 무료로 마실 수 있고 ㅋㅋ

지어진지 얼마 안되었는지 모든 시설이 다 깨끗한 것도 좋구요^^

그리고 숙박비도 이 정도면 가성비 괜찮은거 같구요.


벳부 지옥온천 주변에 개인탕이 있는 료칸을 찾으신다면 이로하 료칸을 꼭 고려해보세요^^

정말 대만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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