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예매를 했어요
싱가포르 갈 때는 싱가포르 항공의 이코노미석,
인천으로 돌아올때는 아시아나 항공의 비즈니스석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사실 둘 다 비즈니스석으로 하고 싶었지만 티켓이 없기도 했고
제가 알기론 오전에 출발하는 게 싱가포르 항공이 유일했기 때문에
싱가포르 항공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어요
보통 외항사를 타게 되면 국적기에 비해 못한 서비스를 받게 될까 봐 걱정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싱가포르 항공은 워낙 서비스가 좋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오히려 기대가 되더라구요
최근에 국적기 서비스가 축소되고 있기도 하고..
암튼 제가 타고 갈 SQ607편입니다. 기종은 보잉 787-10
나름 6시간 정도 비행을 해서 그런지 담요와 베개도 있고요
운 좋게 옆에 아무도 안 타서 넓게 타고 왔습니다.
나름 대형 개인 스크린이 있고요
자리도 적당히 여유 있었습니다.
이어폰 단자와 usb 충전 단자가 있고요
좌석 아래엔 콘센트가 있었습니다.
안정 고도에 들어가자 음료 서비스가 먼저 제공되었습니다.
싱가포르니까 타이거 맥주로 ㅋㅋ
그리고 약 1시간 후에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그냥 치킨으로 달라고 했더니 매쉬 포테이토에 삶은 채소 닭가슴살이 나왔네요
보기에는 좀 별로였는데 먹어보니 꽤 괜찮은?
다만 새우가 들어간 샐러드는 예상 못한..
갑각류 알러지 때문에 새우 빼고 먹었는데 상큼하니 괜찮았네요
크래커는 같이 나온 갈릭버터를 발라 먹었는데 맛있었네요
라운지에서 밥 먹은 지 얼마 안돼서 기내식을 다 먹지는 못했지만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붕어싸만코
기내식 서비스가 끝나고 전체적으로 한가하다 싶을 때 싱가포르 슬링을 부탁했습니다.
안주도 2개나 챙겨주고 좋았네요 ㅎㅎ
비행기에서 칵테일 한잔해~
근데 진짜 맛있게 잘 만들어주셔서 만족했습니다 ㅎㅎ
암튼 첫 싱가포르 항공 탑승인데 다들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옆자리도 다 비어서 편하게 쉬다가 싱가포르에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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