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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9 MLB관람기

[MLB관람기] 신시내티에서 피츠버그로 이동하며 본 풍경

by ageratum 200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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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를 보고 호텔에서 하루 묵은뒤,
다음날 아침에 피츠버그로 향했습니다..
제가 원래 잠을 잘 자는 편인데, 아침에 내리는 엄청난 비소리와 천둥소리에 깨고 말았습니다..
아.. 결국 이번 여행도 비때문에 망하는구나를 생각을 하며..
(라스베가스에 23년만의 폭설을 내리게 한 저였기에..-_-;;ㅋ)
11시 조금 넘어 체크아웃하고 나왔습니다..

비는 잦아 들었지만 흐린 날씨를 보며..
아.. 결국 이렇게 이번 여행도 꼬이는구나라는 생각을..-_-;;ㅋ

전날 웨더채널을 보니 비구름이 동쪽으로 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설마설마 했는데..ㅜ.ㅜ
그래도 신이 야구는 보라고 했는지.. 동쪽으로 계속 이동할 수록 비는 그쳤습니다..^^
문제는 비구름은 동쪽으로 계속 고고씽 하고 있었다는거..;;

로드 트립을 하다보면 길거리에 많이 보이는것이 터진 타이어와 로드킬 당한 동물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야생동물, 특히 사슴이 많이 나오는 곳이 저렇게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슴과 같이 큰 동물과 부딪히면 차도 박살나고 매우 위험합니다..
보험처리도 안된다는거 같던데.. 그건 정확히 모르겠네요..-_-;;ㅋ
가끔 차를타고 지나가는데 톡쏘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스컹크가 로드킬을 당하면 그렇더군요..(정말 이상한 냄새였습니다..-_-;;)
뭐 생각해보면.. 동물은 죄가 없죠.. 사람이 문제지..;;

한참을 달리다보니 EXIT 1번이 보입니다!
새로운 주로 진입 했다는 뜻이죠..^^

다리만 보면 무서워요.. 통행료 내라고 할까봐..-_-;;ㅋㅋ

피츠버그로 들어가기 전에 아주 잠깐 웨스트 버지니아주를 지나갑니다..^^:
(맨 아래에 지도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금새 피츠버그가 있는 펜실베니아로 진입했습니다..^^
(사진 메타 정보를 확인하니 15분 차이나네요..^^;)

표지판에 피츠버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디나 다운타운 들어가는 길은 막히는거 같아요..^^:

조금 더 가니 높은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다리만 건너면 피츠버그 다운타운으로 들어가요~^^

다 왔으니 주차장을 찾아 고고씽~!ㅋㅋ


구글어스로 본 이동경로입니다..
신시내티에서 출발 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호텔이 다운타운에 없었으니..
차이는 조금 있네요..^^:
암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츠버그를 가려면 웨스트버지니아를 아주 살짝 밟고 가야합니다..^^
약 15분 정도 말이죠..ㅋㅋ
이동거리는 약 290마일, 원래는 4시간 반정도 걸리지만..
중간에 밥먹고 마트 들르고 하다보니 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이 날 경기후 바로 뉴욕으로 가기로 해서 숙소가 없었거든요..ㅋㅋㅋ

다음엔 피츠버그 홈구장인 PNC 파크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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