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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9 MLB관람기

메이저리그 구장에선 어떤 음식을 팔까?

by ageratum 200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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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관람기 완료 이벤트에서 나온 질문에 답해드리는 네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제가 MLB관람기를 올리면서 음식은 딱 2번 올렸던거 같네요..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구장에서 먹은 핫도그와
뉴욕메츠 홈구장에서 먹은 핫도그, 감자튀김밖에 없었죠..^^:
사실 인디언스 홈구장에서 피자도 먹어보고, 내셔널스 홈구장에서 감자튀김도 먹긴 했어요..ㅋㅋ

이왕 간거 왜 즐겁게 먹으면서 보지 그랬냐라고 하신다면..
가격대 성능비가 너무 안좋았기 때문이죠..-_-;;
그리고 야구를 보는것 자체만으로도 예산이 이미 오버가 된 상황이었기에..ㅋㅋ

그래서 음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으나..
최대한 제 경험을 끌어내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파는 사람들을 보도록 하죠..^^
이 사진처럼 야광색 티셔츠를 입은 사람이 판매원인데요..
여기서 특이한 점은 판매원이 관중들 사이로 들어가지 않습니다.(우리나라는 파는 아줌마들이 헤집고 들어가죠?ㅋㅋ)
그나마 이 사진에서는 손이 닿아서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받지만..
완전 가운데에 있는 사람은 어떻게 물건을 사느냐..
바로 돈을 옆사람에게 전달을 합니다.. 판매원이 돈을 받으면 다시 물건과 거스름돈을 전달해 주죠..
만약 땅콩이나 봉지에 든 솜사탕, 봉지과자 같이 맞아도 흉터 안나는(?) 것은 집어 던져줍니다..^^:
우리나라에선 상상하기 힘든 광경이죠.. 판매원이 물건을 던지다니..
하지만 메이저리그 구장에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더군요..ㅋㅋ

이 아저씨는 병(아니면 캔)맥주를 들고 땅콩같은 안주류를 메고 있는거 같네요..
맥주의 경우 플라스틱병으로 판매할 수도 있고, 캔이면 플라스틱 컵에 따라서 줍니다..
이건 구장마다 다르더군요..^^

이렇게 돌아다니는 판매원들이 파는 음식들의 종류는 제가 본 것만 나열해보면..
맥주, 음료수, 물, 땅콩, 스낵, 핫도그, 솜사탕, 젤리, 아이스크림 등등.. 웬만한건 다 팔더군요..^^

만약 맥주를 구입하시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보여줘야 합니다.. 한명씩 다 확인하더군요..
그리고 판매 가격은 맥주는 6.5~7.5불, 음료수는 5불 정도, 땅콩은 8불이었나..-_-;;
암튼 가격이 참 착하지 않습니다..ㅋㅋ

또 여기서 미국 특유의 팁문화가 나옵니다..
사실 이때는 팁이 의무는 아닌거 같더라구요..(판매원이 동전 찾는걸 보면..)
하지만 대부분 거스름돈으로 동전은 안받더군요..
즉, 맥주가 6.5불이면 7불주고 거스름돈 안받는.. 뭐 그렇더군요..ㅋㅋ
어떤 아저씨는 맥주 사먹으면서 10불 내고 쿨하게 거스름돈 안받더라는...-_-;;ㅋ


이번에는 구장내 음식점들을 보도록 할게요..
여기는 인디언스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인데..
치킨, 피자 등등.. 미국스러운 음식점들이 보이네요..^^:
팀샵도 보이고, 음식점도 보이고..

여기는 화이트삭스 홈구장입니다..
역시나 복도를 따라 음식점, 팀샵이 있죠?^^:





그리고 MLB관람기때도 올렸던 화이트삭스 홈구장에서 먹은 핫도그입니다..

소시지가 참 짜요..ㅋㅋ 가격은 6-7불정도 였던거 같네요..

여기는 메츠 홈구장입니다..
이 사진은 하나의 매점일 뿐.. 역시나 복도를 따라가면 죄다 음식을 팔고 있죠..ㅋ

저희가 먹었던 핫도그, 감자튀김, 콜라..
가격은 총 15불..-_-;;
이러니 미국 4인 가족이 야구장에 한번 오면 기본 200불이 넘게 깨지죠..ㅋㅋ
특히나 미국애들은 쉴새없이 먹으니..^^:

여기는 필리스 홈구장입니다..
다른 구장도 마찬가지지만, 외야쪽엔 매점과 함께 광장처럼 만들어 놓은 곳이 많습니다..


중간 천막에 BBQ라고 쓰여져 있는것 처럼..
여기는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ㅋㅋ

암튼 메이저리그 구장에서는 복도를 따라 수많은 먹거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파는게 핫도그, 피자, 감자튀김, 맥주, 음료수인거 같네요.. 물론 그 외도 많습니다..ㅋㅋ
하지만 가격이 후덜덜하니..
실컷 드실분은 포식좌석이 있는 구장을 찾아가보세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포식좌석을 35불에 판매하고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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