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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9일.
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 양신, 양준혁 선수의 은퇴경기가 있었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팬으로서 참 안타깝지만..
좋은 모습일때 떠나고 싶다는 그 분의 뜻을 이해해야겠죠..ㅜ.ㅜ
마음같아선 은퇴경기에서 홈런 한방 날려줬으면 했지만.. 두달간의 공백은 어쩔 수 없었나봐요..
그리고 상대 선발은 어느새 한국야구의 기둥으로 큰 김광현 선수였고..^^:
그러고보니 김광현 선수가 데뷔전에서 첫 홈런 맞은게 양준혁 선수였죠..ㅋㅋ
은퇴경기에선 김광현 선수의 공언대로 삼진 3개를 당한 양준혁선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질주 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경기후 은퇴식을 보니 웬지 짠 하더라구요.. 양준혁 선수가 눈물을 흘려서 그랬기도 했지만..
팬입장에서 좀 더 뛰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암튼 그렇게 은퇴경기를 보고나서 예전에 야구장에서 촬영했던 사진들을 뒤져보기로 했어요,,
그러니 역시나 양준혁 선수의 사진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래서 제가 촬영했던 양준혁 선수의 지난 모습들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04년 6월 12일 vs 현대유니콘스
첫 DSLR이었던 D70을 들고 야구장에서 처음 촬영했던 사진이네요..^^
수원경기장에서 봤던 양준혁 선수입니다..
당시에는 1루 수비를 봤었죠..^^
최근 몇년간 지명타자로 나오는 것만 봐서 그런지 글러브를 들고 있는 모습이 어색하네요..ㅋㅋ
그 날 경기에선 양준혁 선수가 호쾌한 홈런을 날렸었죠..^^
위풍당당하게 홈런치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2. 2005년 10월 19일, 코리안시리즈 4차전
삼성라이온즈 팬들에게 2005년 시즌은 특별했습니다.
바로 2번째 코리안시리즈 우승을 이뤄냈던 시즌이기 때문이죠..^^
사실 저에게도 특별했습니다..
당시 삼성은 코리안시리즈에서 두산을 상대로 4:0으로 이겼는데, 제가 3,4차전을 직접 봤거든요..ㅋㅋ
사실 2005년 시즌은 양준혁 선수 개인적으로는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타율 .261로 가장 안좋은 시즌을 보냈기 때문이죠..
하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면서 그에게 있어 기억에 남는 시즌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말씀드렸듯 저도 정말 기억에 남는 시즌이었죠..
우승 장면을 직접 보다니!ㅋㅋ
우승메달을 걸고 있는 모습..
진갑용 선수와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네요..
정말 좋아한다는게 마구 느껴지네요..^^
당시에 코나미컵이 1회 대회에 삼성이 참가했죠..^^
올시즌은 삼성이 우승컵을 가지고 올 수 있을까요?^^
당시 재밌었던 장면 하나!
모든 시상식 행사가 끝나고 주요 선수들이 팬들 앞으로 모였는데요..
손을 들어 주기도 하고..
심지어 춤까지 췄었습니다..ㅋㅋ
제 기억엔 대부분의 선수들이 흥에 겨워 춤을 췄던거 같네요..^^
암튼 이걸 보면 양신이 정말 예능감각이 있는걸지도?^^
3. 2006년 4월 14일 vs 두산베어스
군대가기 약 일주일 전에 봤던 경기네요..^^:
2006년에도 삼성라이온즈가 코리안시리즈 우승을 했었지만..
군대에서 보니 별 감흥이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암튼 그 때 양준혁 선수의 모습입니다..^^
2006년엔 양준혁 선수가 다시 부활했던 시즌이었죠..^^
배트는 언제나 시원시원하게 돌렸던..ㅋㅋ
2루에서 충돌이 있었던 모습이네요..
4. 2009년 5월 15일 vs 두산베어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작년 경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양준혁 선수의 홈런이 인정되었던 경기였기 때문이죠..^^
사실 DSLR을 들고 간다고 해도 경기를 봐야하니 매번 촬영을 할 수는 없는데,
이때는 뭔가 느낌이 와서 연사를 했었어요..
그런데 양준혁 선수가 크게 한방 날리더군요!
열심히 3루까지 질주했던 양신!
하지만 웬지 홈런 같은 느낌이었죠.. 그리고 비디오 판독..
결론은 홈런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양준혁 선수의 홈런을 많이 봤던거 같아요..
촬영하지 않았던 것 까지 포함하면 5번은 본 듯..^^:
괜히 통산 홈런 1위가 아닐테니..^^
관중의 환호에 답해주는 양신!
5. 2009년 5월 17일, vs 두산베어스
이틀만에 또 보러 갔지만.. 큰 활약을 담지는 못했네요..^^:
대신 시원한 만세타법 한번 보시죠!
밑에 있는 ▶▶를 누르시면 됩니다..^^
6. 2009년 6월 19일 vs LG 트윈스
제가 마지막으로 촬영했던 양준혁 선수의 모습이네요..ㅜ.ㅜ
올 시즌엔 사실 야구에만 집중하려고 DSLR을 안들고 갔었거든요..
생각해보면 좀 후회가 되는군요..
사실 가지고 갔더라도 대부분 대타로만 출전하다보니 촬영할 수가 없었겠지만..
경기 전에 몸을 풀던 모습입니다..
그 날도 역시나 호쾌하게 배트를 돌렸죠..^^
하지만 이제는 그 모습을 볼 수 없다는게 참 아쉽습니다..ㅜ.ㅜ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놔서 다행인거 같아요..^^
양준혁 선수는 은퇴했지만, 팬들은 1루까지 열심히 달리던 그의 모습을 평생 기억할 것입니다..
앞으로 양신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정말 기대가 되네요..
일단 지금은 선수단과 함께 이동하며 조언을 한다고 하니,
올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선수들과 같이 좋아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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