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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0 일본 간사이, 도쿄

[도쿄] 미야자키 하야오의 거대시계가 있는 곳, 시오도메 니혼테레비

by ageratum 201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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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 8일간의 간사이, 도쿄여행의 일곱째날이자 도쿄에서의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이 날은 도쿄 시내의 주요 포인트를 보러 다니기로 했습니다..
사실 다들 지쳐있는 상태여서 평소보다 늦게 10시쯤 일정을 시작했네요..

암튼 처음 간 곳은 바로 시오도메의 니혼테레비, 일명 닛테레로 불리는 곳이었습니다..
여기를 간 이유는.. 그냥 오다이바의 후지티비는 봤는데 닛테레는 어떨까해서..;;
암튼.. 나름 볼거리가 있겠지 하며 시오도메로 향했습니다..

오모리역에서 게이힌도호쿠선(京浜東北線)을 타면 바로 신바시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급행을 타면 신바시역을 그냥 지나친다는거..
하지만 오전 출근시간대에는 대부분 보통열차이기 때문에 신바시역까지 갈아타지 않고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신바시역에서 시오도메 출구로 나오면 닛테레로 갈 수 있는데요..
혹시 잘 모르겠으면.. 이 특이한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시오도메 출구로 나오면 이 건물이 보일겁니다..^^:
사실 이정표도 있으니까요..ㅋㅋ



닛테레에 오면 이런 광장같은 곳이 있습니다..





닛테레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바로 이 호빵맨!



호빵맨이 닛테레에서 방영되다보니 이런 캐릭터샵도 있네요..
아이들이 정말 미친듯이 좋아합니다..
사진은 없지만 나중에 닛테레를 떠날때 아이들이 엄청 줄을 서고 있던..



아무래도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인듯 싶습니다..
매주 월~토요일 11시부터 빵을 판매한다는 뜻인거 같은데
암튼 아이들이 엄청 줄 서고, 호빵맨 캐릭터랑 사진 찍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요코하마 호빵맨 박물관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었습니다..

관련포스트
[도쿄여행기 #31] 호빵맨 캐릭터 천국, 요코하마 호빵맨 박물관
[도쿄여행기 #32] 그냥 먹기엔 너무 아까운 호빵맨 캐릭터 빵들



암튼 '앙팡맨 테라스'라는 이름의 샵에는 각종 호빵맨 캐릭터 상품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진짜.. 아이들이 환장하게 잘 만들어 놨더라구요..



이건 뭐 유명인들이 핸드프린트 한 것으로 보이고..



닛테레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과 관련된 샵입니다..
후지티비의 F-island와 같은 곳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관련포스트 ▶
[도쿄여행기 #19] 후지TV 관련상품이 가득한 굿즈샵 F-island



보아하니 개그맨들의 캐릭터 상품 같네요..
문제는 일본방송을 모르니 누가 누군지 모른다는거..
뭐.. 유명인들이겠죠..^^;





거기~~ 학생은 평일인데 학교 안가고 여기서 방황을 하셔요??




 
여러 캐릭터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잘 몰라도 나름 재밌더라구요..^^
그냥 제 생각이지만 이건 닛테레 캐릭터들이 아닐까..









샵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난도 있군요..^^:



토토로 상품들도 잔뜩 있었습니다..



솔직히 돈만 있었으면 마구 질렀을텐데..
저는 그냥 참고, 같이 갔던 동생들은 하나씩 샀네요..^^



지브리 스튜디오 인형들은 정말 구매욕구를 마구 자극합니다..ㅜ.ㅜ





캐릭터샵도 다 둘러보고..



다시 광장으로 나왔는데..
이제 어딜 가야되나.. 고민을 했죠..



그러다가 그냥 막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이 날은 그냥 마음가는 대로 돌아다니기로 했으니까요..







광장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보니 오픈 스튜디오도 보이더군요..
망원렌즈가 있었으면 잘 보였으려나..



그러다가 발견한 표지판..

알고보니 닛테레에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디자인한 거대시계가 있더라구요..
그것도 모르도 닛테레에 갔냐? 라고 하시겠지만..
예.. 저 몰랐어요..ㅋㅋ

암튼 이렇게 볼거리 하나 얻어 걸리는거죠..^^:

암튼 표지판을 보니..
정오부터 20시까지 매시 정각되기 2분 45초전부터 3분 40초간 이벤트가 벌어지고..
기상상태에 따라 이벤트가 없을 수도 있다고 되어있네요..



바로 이 거대한 시계가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디자인한 거대시계입니다..


 
잘보이는 자리를 잡고.. 시계를 보니..
음.. 지금 11시 5분전..
그렇다면 1시간이 있어야 이벤트가 있다는 건데..

여기서 1시간을 버텨야 되나..;;



그냥 사진 몇번 찍다가.. 근처 광고 박물관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다시내려와서 닛테레 풍경을 좀 찍고 빛의 속도로 광고박물관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빨리 볼 수 밖에 없던 이유는,.

광고박물관은 사진 촬영 금지였거든요..;;
그래도 다음에 포스팅은 하겠습니다..
그 건물에 나름 작은 전망대가 있더라구요..^^;;



암튼 다시 돌아와서 거대시계의 이벤트를 지켜봤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동영상을 보세요~^^




동영상 끝부분이 조금 잘린거 같기도 하고..;;
암튼 가서 보면 꽤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닛테레에 가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이 거대시계 이벤트만으로도 충분히 갈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한번 가봤다면 굳이 다시 갈 필요는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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