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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8-09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에 날아든 새

by ageratum 2009.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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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1월 11일, 한달간의 미국 생활을 끝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었습니다..
전날 폭설이 왔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맑은 날씨..
비행기가 연착되는건 아닌지 걱정도 많이 했지만, 다행히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동네라 제설작업은 끝내주더군요..^^:
모든 눈을 길가에 밀어버리다보니 인도는 눈으로 가득..;;
어차피 보행자가 거의 없어서 큰 문제는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도로를 잘 보면 상태가 매우 안좋습니다.
눈 치운다고 염화칼슘을 많이 뿌려서 부식된듯..;;
문제는 보수도 잘 안한다는거..-_-;;

아무튼 공항으로 갑니다..
눈이 왔다고 해서 조금 일찍 나왔는데 모든 도로에 제설이 다 잘되어 있어서 너무 일찍도착..;;

형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디트로이트 공항(DTW)은 이렇다 할 특징이 없어요..^^;
관광객이 많은 동네도 아니고 하니..

디트로이트 공항에는 이렇게 트램이 다닙니다..
일자로 길게되어 있는 구조이다보니 유용하죠..^^
DTW가 노스웨스트의 허브공항이다보니 트램에도 광고가 되어있네요..
얼마 안있으면 델타항공 광고로 바뀌겠지만..^^:

암튼 비행기 시간까지는 1시간 넘게 남았고 지루하게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짹짹' 새소리가 나서 뭔가 했는데..

위를 보니 새가 앉아 있더군요.. 잘 안보이시죠?^^:


요렇게 새가 한마리 앉아 있었습니다..-_-;;
천장에 있는 환풍구를 통해 들어온것 같더군요..;;(위 사진 오른쪽)
디트로이트의 추운 날씨를 못견디고 들어온건지..
새가 비행기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데 이렇게 당당하게 새가 다니다니..
뭐 실내에만 있으면 상관없지만요..^^:
그냥 재밌네 하며 생각하다가 잘 보니 새의 이물질이 많이 있는걸 보고 자리를 옮겼습니다..-_-;;
미국을 떠나는 날까지 그동안 못보던 광경을 보게되어 즐거웠습니다..^^


이 포스트를 마지막으로 08년 12월~09년 1월, 한달간의 미국 여행기는 마칩니다.
다음에 또 미국 여행을 가게되면 더 알찬 내용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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