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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8-09 미국

사막에 왠 눈이.. 그랜드 캐년 가는길..

by ageratum 2009.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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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의 세번째날, 그랜드캐년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랜드 캐년으로 여행을 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버스, 경비행기, 헬기로 그랜드 캐년을 볼 수 있지요..
저희는 렌트카로 직접 차를 몰고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국제면허증을 안가지고 가서 운전은 형이 다했습니다.. 살짝 미안..;;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까지는 약 280마일, 5시간정도 거리입니다..
왕복 10시간..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한다고 보시면 될듯..^^:

렌트한 폰티악 G6입니다..
직원이 새차라고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번호판도 없고 인조가죽냄새 심하게 나고..;;
400마일 정도만 달린거 보니 아마 저희가 두번째로 이용했던거 같네요..^^:
순수 하루 렌트비가 24불정도 였던거 같은데, 풀커버리지 보험이라 보험료가 더 비쌌을겁니다..;;

약 1시간 정도 가다보니 송전탑들이 엄청 많더군요..
주위에 발전소 있나? 했더니..

트랜스포머에도 나왔던 후버댐입니다..
후버댐 노동자들이 돈 쓰게 하려고 라스베가스를 도박의 도시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라스베가스는 크게 발전했지만.. 암튼 도박도 적당히 재미로 해야됩니다..-_-;ㅋ

후버댐을 건너오면 애리조나주로 넘어가게 되면서 시차도 1시간나게 됩니다.

영화에 많이 나왔던 후버댐의 모습은 입장료를 내셔야 보실수 합니다..
저희는 갈 길도 멀고해서 뒤쪽사진만 찍고 갔습니다..

후버댐을 지나 조금 가다보니 날씨가 흐려지네요..;;

사막에 눈이 오다니.. 참 기막힐 노릇입니다..
제가 라스베가스 갈때의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가기 ☞ 라스베가스에 가기까지

라스베가스 도착하기전날에 폭설이와서 난리가 났었죠..;;
라스베가스는 눈이 다 녹았지만, 여기는 아직 다 안녹고 남아있더군요..
그래도 사막에 눈이 온 흔치 않은 광경을 보게되서 신기했습니다..^^

한 시간을 더 가니 날씨는 다시 맑아지더군요..
그래도 눈은 아직 남아있네요..^^:

터널따위 필요 없습니다.. 그냥 산을 깍아버리면 되니까요..-_-;ㅋ

과속하다 잡혔나보네요..;;
윌리엄스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드캐년까지 약 1시간반 정도만 더 가면 됩니다..;;

윌리엄스에서 다시 그랜드캐년으로..
도로가 끝이 안보이네요..;;

계속 차안에서 사진 찍다가 창문에 손내밀고 한번 찍어봤습니다..^^:
도로끝에 산이 아주 작게 보이네요..;;
이제 거의 다 왔나... 싶었는데 여기서 1시간정도 더 갔던거 같네요..-_-;;
가도가도 저 산이 커지질 않더군요..;;

그렇게 계속 가다보니 입구까지 1마일..
드디어 다 왔습니다..ㅜ.ㅜ
사막에 눈이 올 정도이다보니 그랜드캐년도 눈이 많이 왔더군요..
눈치워 놓은걸 보니 장난아니네요..;;

그랜드캐년은 입장료가 차량 1대에 25불을 받더군요..
그리고 그 입장권은 7일간 유효합니다.
저희는 몇시간만 보고 갈거라서..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들더라는..^^:

참고로 저희가 온 사우스림은 계속 개방하지만,
노스림은 11~5월까지는 폐쇄한다고 하네요..

이동루트입니다..
별로 안되는거 같은데 서울-부산 거리더군요..-_-;;

다음엔 그랜드 캐년의 주요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들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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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음블로거 뉴스 포토 베스트에 올랐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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