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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여행8

[일본/나라] 따뜻한 봄 햇살이 가득했던 나라공원 코후쿠지를 대강 한번 둘러본 후 나라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토다이지(東大寺)로 향했다. 그리고 토자이지로 가는 길에 꼭 지나게 되는 넓은 나라공원의 모습.. 언제나 그렇듯 나라공원에는 사슴들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지난 포스트 [일본/나라] 휴일을 맞아 북적이던 코후쿠지(興福寺) 처음 나라에 와서 사슴을 봤을때는 들이 박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곤 했는데, 두번째 방문때는 걱정보다는 녀석의 행동을 유심히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나 할까.. 봄날 치고는 약간 쌀쌀했지만, 그래도 나무 사이로 비춰지는 햇살이 따뜻한 느낌을 주기엔 충분했다. 봄이라 그런지 사슴들도 조금 더 활발한거 같았고.. 도로옆에서 어떤 사슴이 머리를 박고 있길래 뭔가 했더니.. 수로에서 달콤한 물 한모금을 하고 있었다.. 어찌다 .. 2013. 4. 4.
[일본/교토]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곳, 아라시야마 대나무숲(대숲, 치쿠린) 텐류지 후문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수많은 대나무들이 이룬 숲..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혹은 줄여서 대숲, 아니면 일본어로 치쿠린(ちくりん(竹林))이라고 불리는 곳이 보인다. 푸른 거대한 대나무숲은 그냥 걸어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 자연스럽게 건강해지는 기분도 들고..^^ 이 안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길쭉한 대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을 보는 것도 좋고.. 4월에 왔을때는 대나무 숲에서 사진 촬영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확실히 이번에는 많이 없었다. 덕분에 여유있게 사진 촬영도 하고.. 아무리 좋은 대숲이라도 사람이 너무 많이면 짜증이 좀 나는게 사실.. 사람이 별로 없는 대숲은 그야말로 힐링 명소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2013. 3. 14.
[일본/교토] 한 폭의 그림 같은 곳, 텐류지 정원 텐류지 본당을 둘러본 후 다시 정원으로 향했다. 입장은 정원 옆에 있는 문으로 하면 된다.. 때마침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본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와 정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텐류지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곳, 바로 텐류지 정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봄에 찾았을때는 벚꽃이 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단풍이 조금씩 물드는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단풍이 제대로 물들면 정말 장관을 이룰듯.. 본당에서 정원을 충분히 즐긴 덕분에 간단하게 몇 컷만 촬영하고 이동하기로 했다. 텐류지 정원 뒷편으로 가다보니 푸른 이끼들이 가득한 모습이 보였다. 그러고보니 일본식 정원에는 이런 곳이 꼭 있는듯.. 2013. 3. 13.
4박 5일 일본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 결산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고모님의 가이드로 다녀왔구요..(항공권만 제 돈으로..ㅋ) 그렇다보니 새로운 곳 보다는 익숙한 간사이지역을 또 가게 되었네요.. 여기만 4번째이다보니 이제는 설레임 보단 그냥 다시 왔구나 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가니까 좋긴 하더라구요..ㅋㅋ 원래 계획은 오사카, 고베, 교토를 보는 것이었는데, 마지막날 나라까지 보고 와서 간사이 주요 4개 도시를 다 보고 오게 되었네요.. 이래저래 많이 보기도 했고, 새로운 곳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영입한 니콘 D800을 들고 가는 첫 여행이었는데, 아직은 적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_-;;ㅋㅋ 암튼 봄에 다녀온 여행기를 마무리 해야 .. 2012. 10. 15.
[나라] 신이 타고 왔다는 동물, 나라의 사슴이야기 간사이 지역을 여행 함에 있어 나라(奈良)를 찾게 되는 이유라 한다면.. 교토와 같이 수많은 문화유산이 있으면서도, 규모가 작아 도보로 여유있게 둘러봐도 부담이 없다는 것이겠죠.. (물론 나라의 구석구석을 다 본다면 도보로는 무리가 있겠지만요..^^:) 게다가 신라와 백제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 도시이다보니.. 여러 문화유산을 보면 우리나라와 비슷한 모습을 많이 엿볼 수 있는 재미도 있구요.. 하지만.. 나라를 찾게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많은 사슴들이 방목되어 이곳저곳에서 사람들을 맞이한다는 것이 아닐까 싶은.. 그렇다보니 나라하면 사슴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나라에서 사슴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 이유는 옛날부터 신이타고 온 동물이라 여겨져서 그렇다네요.. 나라가 일본의 .. 2012. 3. 6.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 JR난바역까지 이동하기 짧은 비행을 마치고 간사이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입국심사 할 때 한가지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부모님과 같이 입국심사를 받으려고 했더니.. 직원이 정확한 발음으로.. "가.족.도! 따.로.따.로!" 그렇게 정직한 발음으로 한국말 잘하는 일본인을 태어나고 처음봐서..^^: 순간 당황했다가 일본은 무조건 따로 입국심사를 받아야 된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암튼 제가 우선 입국심사를 먼저 받고 옆에서 부모님을 도와드리는 것으로 했습니다.. 뭐.. 특별하게 물어본 건 없었지만..ㅋㅋ (입국심사 아무리 빡세게 한다해도 미국만 하겠느냐..;;) 그리고 저번 포스트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있었다고 했는데요.. 이유는 바로 비가 주룩주룩 내렸기 때문이었죠..ㅜㅜ 비가 살짝 온다고는 들었지만 그것보다 훨씬 많.. 2012. 1. 10.
[고베] 멋진 대관람차가 인상적인 대형 쇼핑몰 <모자이크> 메리켄파크의 야경을 보다 맞은편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모자이크로 향했습니다.. 관련포스트 ▶ [고베] 메리켄 파크에서 고베의 환상적인 야경에 빠져보자! 메리켄파크에서 보면 이런 화려한 풍경이 보이는데요.. 저곳이 모두 쇼핑몰인 모자이크입니다.. 솔직히 여행가기 전에 계획을 짤때는 메리켄파크에서 버스로 이동을 해야하는 곳인 줄 알았어요.. 고베 여행기 중에 종종 말씀드렸지만.. 고베는 의외로 작은 도시였다는거.. 대부분 도보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암튼 그렇다보니 메리켄 파크에 도착하면서 모자이크에는 어떻게 가야되나 고민을 했는데.. 도착해보니.. 바로 눈앞 가까이에 모자이크가 보여서.. 왜 고민을 했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쇼핑몰 모자이크는 대관람차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대관람차가 있는 곳은 .. 2011. 5. 31.
[오사카] 저렴한 비즈니스호텔, 도코시티호텔 신오사카(TOKOCITY HOTEL SHIN-OSAKA) 이번에는 제가 오사카에서 머물렀던 도코시티호텔 신오사카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역과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분들이 찾는 호텔이기도 합니다.. 호텔 체인인 도코시티호텔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등급은 별 2개입니다 도코시티호텔 신오사카는 미도스지선 히가시미쿠니역 1번 출구에서 3분거리입니다.. 간사이국제공항에서 히가시미쿠니역까지 오는 방법은 아래 포스트를 보시면 됩니다..^^ 관련포스트 ▶ [오사카] 일본도착! 간사이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짐이 많으실 경우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맨 마지막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어오면 호텔이 바로 보입니다.. 역과의 근접성이 정말 좋죠?^^ 방 내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방은 트리플룸이었.. 2011.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