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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 온천4

[일본/벳부] 가성비 좋은 별채 료칸, 이야시노야도 이로하(癒しの宿 彩葉) 이번 벳부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이 바로 숙소였어요. 특히 어머니께서 공중탕을 좀 꺼려하시다보니 방에 개인탕이 있는 곳을 찾아봤는데그런곳은 대부분 가격이 정말 엄청나더라구요.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이야시노야도 이로하(癒しの宿 彩葉) 라는 료칸이었습니다. (이하 '이로하 료칸') 일단 이로하 료칸의 최대 장점 중에 하나.지옥온천 바로 근처이고, 칸나와 2번 버스정류장과 정말 가깝습니다. 이 길을 이렇게 가다보면 이로하 료칸 입구가 보이는데.. 차 없이 오셨다면 그냥 이 길을 이용하시는게 낫습니다.처음에는 가파른 언덕길이라 꺼리게 되는데, 이 정문으로 가려면 조금 돌아서 와야하고, 어차피 이 길도 언덕길이거든요 ㅋㅋ 그리고 좁고 가파른 길로 가면 바로 세븐일레븐으로 갈 수 있기 때문.. 2019. 4. 17.
[일본/벳부] 모토유노야도 쿠로다야(もと湯の宿 黒田や) 료칸 호텔 투숙기 #2 - 저녁 가이세키 료칸에 가서 제일 기대되는 시간은 아무래도 식사시간이 아닐까 싶네요^^저녁 가이세키도 포함된 플랜으로 해서 정말 기대가 컸습니다 ㅎㅎ 쿠로다야 료칸의 경우 저녁식사에 따라 (이것도 플랜에 따라 차이가 있더라구요.)개인방 또는 일반 식당에서 먹게 되는데.. 저는 개인방에서 저녁 가이세키를 즐기게 되었습니다.근데 이 방도 겁나 넓더라구요..ㅋㅋ넓은 방을 혼자서 쓰니 뭔가 미안한 느낌도 들고 참..ㅋㅋ 기본 세팅부터가 정말 정갈합니다.메인요리는 샤브샤브.. 오른쪽에는 밥솥도 보이고.. 애피타이저에 식전주도 있구요.. 방 한켠에 다기와 물도 있구요..차는 사람이 들어왔을때 얘기하면 알아서 해주시더라구요^^ 외국인인걸 알아서 그런지 영어 메뉴를 준비했더라구요 ㅋㅋ 저녁 가이세키에 나오는 음식들..정확히는 몰라도 .. 2019. 3. 28.
[일본/벳부] 모토유노야도 쿠로다야(もと湯の宿 黒田や) 료칸 호텔 투숙기 #1 - 방소개 지옥온천순례를 마치고 비를 피해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체크인을 하겠다고 하니 여기 로비에 와서 담당직원이 담당해서 해주더라구요.(무릎까지 꿇고 해주실 필요까지는...ㄷㄷ) 암튼 체크인 하면서 시설위치 소개도 해주시고 식사시간도 정하고..그런데 어느정도 일어가 가능해야 이해하기 편할거 같았습니다. 방을 배정받고 들어오니 다다미방 특유의 분위기가 바로 느껴집니다. 바로 옆에 있는 장롱에는 이불이 들어있구요.이거는 나중에 저녁먹고 들어오면 깔려져 있으니 냅두시고.. 문을 열고 들어오니.. '아니? 여기 내 방 맞나??'제가 생각했던 방보다 훨씬 넓어서 놀랐어요.이렇게만 있으면 이해가 되는데, 그만한 공간이 또 있었거든요 ㄷㄷ여기서 10명도 잘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제가 예약한 플랜이 1인 실속 플랜이라 .. 2019. 3. 27.
[일본/벳부] 지옥온천순례 스님머리지옥 (오니이시 보우즈 지고쿠/鬼石坊主地獄) 가마도지옥에서 나와 다음 지옥온천으로 향했습니다. 가마도지옥에서 위로 걸어가면 이렇게 갈림길이 나오는데,왼쪽이 스님머리지옥, 오른쪽이 바다지옥입니다. 먼저 스님머리지옥 (오니이시 보우즈 지고쿠/鬼石坊主地獄)을 가보기로 하죠^^ 들어오면 공원처럼 꾸며져 있는데.. 이렇게 바위 사이에서 끊임없이 온천수증기가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그냥 이렇게 보니까 웬지 맥반석 오징어 굽는 돌 같기도 하고 ㅋㅋ음식 올려놓으면 잘 익을거 같지 않나요? ㅋㅋ뭐.. 생각해보니 실제로 온천수증기로 조리하는 음식점도 있긴 하지만..^^: 보기만 해도 뜨거운 수증기가 계속 올라오고.. 중간에 스탬프도 찍어주고.. 여기가 스님머리지옥으로 불린 이유는.. 회색의 진흙이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 모습이.. 마치 스님의 머리 같다고 .. 2019.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