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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기15

[유럽/스위스] 정말 아찔했던 스위스의 산악도로 잠깐 들렀던 휴게소에서 본 멋진 풍경에 감탄하고 이제 내려가려는데.. 와... 이거... 그야말로 정말 아찔했습니다.. 오른쪽은 그냥 낭떠러지인데 보호 펜스가 저거밖에 없어요..;; 게다가 도로폭이 좁아서 반대쪽에서 버스가 올라오면 정말 간신히 피할수 있었습니다. 풍경은 멋있지만.. 무섭더라구요..;; 다행히 형이 운전을 잘해서 안심은 했지만.. 그래도 까마득한 낭떠러지가 보이면..ㄷㄷ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로폭이 정말 좁았어요.. 버스 2대는 절대 못 지나갈듯.. 높이 올라온만큼 아직도 한참을 내려가야 합니다.. 헤어핀 구간을 지나면서 반대편을 담은건데.. 정말 무섭더라구요..ㄷㄷ 여기서 떨어지면 누가 찾아주지도 않을듯..ㅋㅋ 그와중에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여행중인 사람도 보이구요.. 어느새 주변에 눈이.. 2016. 3. 23.
[유럽/스위스] 스위스의 어떤 산중 휴게소에서 바라본 멋진 풍경 이제 체르마트에서 내려와 독일 뮌헨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었습니다.거리상으론 생각보단 멀지 않았는데, 대부분 일반도로 특히 산악도로를 이용해야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리겠더라구요.. 암튼 주변에 산이 많다보니 날씨도 오락가락 했습니다.. 어느정도 벗어나니 날씨가 다시 맑아지는게 보입니다.. 스위스는.. 그냥 주변이 다 아름다워요..괜히 알프스에 대한 로망이 생기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열차때문에 잠시 멈추기도 하고.. 앞에 보이는 산을 보며..우리 저 산을 넘어야 하는거 아냐? 그러면서 웃었는데.. 산이 조금씩 가까워져서 식겁했네요..;; 중간에 작은 마을도 통과하고.. 이런 마을에서 살면.. 좋을까요 안좋을까요..^^: 실제로 산이 엄청 가까워졌죠?^^:ㅋㅋ 평화로운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2016. 3. 21.
[유럽/스위스/체르마트] 아쉽지만 이제는 체르마트를 떠날시간.. 이번 여행 중에 가장 큰 감동을 받았던 곳.. 이제 체르마트를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이날 독일 뮌헨으로 이동해야 했기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나섰습니다. 마지막으로 마테호른의 모습을 보려고 했더만.. 밤새 비가오고 여우비도 계속 오더니 결국 구름에 가려 못보게 생겼네요.. 다르게 생각하면 여행 일정이 하루씩만 늦춰졌어도 마테호른을 볼 수 없었을테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번 여행의 날씨운은 정말 최고였어요^^ 이 주변 풍경도 못 잊을거 같고.. 해는 떠 있는데 비는 계속 오고 있었습니다. 산이라 그런지 날씨가 이상해요 ㅎㅎ 암튼 결국 마테호른은 못 보고..ㅠㅠ 전기택시를 불러 체르마트역으로 향했습니다. 택시가 자주 다니는게 아니기 때문에 미리 전화번호를 받아두면 편리하게 부를수 있습니다. .. 2016. 3. 14.
[유럽/스위스/체르마트]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시 체르마트로.. 리펠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에 빠져 있다가 다시 언덕으로 올라왔습니다. 이 풍경을 두고 이제 내려가야 한다니 참 아쉽네요ㅠㅠ 산악열차를 타고 다시 체르마트로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일단은 이 열차말고 다음 열차를 이용하기로 ㅎㅎ 기다리는 동안 주변 풍경도 담아보구요.. 산악열차를 기다립니다.. 아쉽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 여운이 정말 많이 남았네요.. 이제 체르마트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동안에도 마테호른의 모습을 틈틈히 담아봅니다. 그런데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맞는지 구름이 점점 많아지네요.. 내려다보니 까마득 하네요ㅋㅋ 내려올수록 하늘이 점점 회색빛으로 변합니다. 정말 저희가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ㅎㅎ 올라갈때 봤던 귀여운 양들은.. 하나같이 벽에 기대어 잠을 자는건지.. 그냥 쉬는건지 ㅎ.. 2016. 3. 10.
[유럽/스위스/체르마트] 리펠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마테호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하이킹을 하며 내려온지 약 1시간.. 드디어 리펠호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오른쪽 언덕쪽으로 가면 산악열차역이 나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리펠호수까지 가봐야죠^^ 저 위쪽에 산악열차를 탈 수 있는 역이있습니다. 이정표가 어지럽네요..ㅎㅎ Riffelsee를 따라 갑니다.. Rotenboden은 말씀드렸던 산악열차역입니다. 체르마트에서 계속 바라본 마테호른이지만.. 리펠호수와 같이 보는 풍경은 또 다른 웅장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제 호수쪽으로 슬슬 내려가봅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풍경인데, 카메라 셔터를 계속 누르게 되더라구요..^^;; 이제 호수가에 왔습니다! 리펠호수에 비친 마테호른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지만.. 강한 바람때문에 제대로 된 반영을 담을 수.. 2016. 3. 4.
[유럽/스위스/체르마트] 마테호른과 대자연을 만끽하며 하이킹하기 마테호른, 맥주 한잔, 따뜻한 햇살... 이 완벽한 조화를 즐긴 후.. 이제 슬슬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의 조화도 완벽했습니다! ㅎㅎ 산악열차의 종점인 고르너그라트역(Gornergrat Station)에 다시 오면.. 이렇게 뻥 뚫린 곳이 보이는데, 여기부터 하이킹은 시작됩니다. 물론 체르마트까지 하이킹으로 내려가는건 아니었구요..^^: 저희는 마테호른의 멋진 반영을 담을 수 있는 리펠 호수(Riffelsee)까지 하이킹 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전에 찾아보니 거기까지는 하이킹하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쉽게 생각했다가 막상 가보니 잘 뚫린 길도 없고 눈있는 곳은 미끄러워서 조금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멋진 풍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내려가다보니 구름이 좀 많.. 2016. 2. 26.
[유럽/스위스/체르마트]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즐기는 맥주 한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내려와 3100 쿨름 호텔 건물 옆에 보이던 카페로 왔습니다. 멋진 풍경을 보며 커피 한잔 안 할 수가 없으니까요^^ 저희가 앉았던 곳에서 딱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의 테이블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저희가 앉은 곳에는 테이블보가 깔려있고, 의자마다 담요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햇살이 강렬해서 막 춥다는 느낌은 안들었지만.. 그래도 저 담요가 있으니 좋더라구요 ㅎㅎ 메뉴판을 보기 전에는 그냥 커피 한잔 해야지 했는데.. 갑자기 맥주가 보여서.. 저와 형은 맥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이번 여행은 계속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 이건 부모님과 형수님이 주문하신 카푸치노.. 카푸치노와 함께 나오는 3100 쿨름 호텔 초콜렛인데.. 사실 그냥 주는거라 별거 아니겠.. 2016. 2. 24.
[유럽/스위스/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바라 본 마테호른 드디어 산악열차가 종점인 고르너그라트역에 멈춰섰습니다.보면 구조견 인형 탈을 쓴 사람도 보이고, 기념촬영도 해주는 사람이 보이는데요.. 사실 모든 사람들의 관심은..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는 마테호른의 모습입니다!이제 어느 정도 마테호른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게 되었네요^^그렇다고 해도 약 1400미터 차이가 있지만..^^: (체르마트 1620M / 고르너그라트 3089M / 마테호른 4478M)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는 저 건물 뒤에 있는데요.. 약간은 독특하게 생긴 이 건물은 3100 쿨름 고르너그라트 호텔(3100 Kulm Hotel Gornergrat)로,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호텔이라고 합니다.말 그대로 저 호텔이 있는 위치는 정확히 해발 3100M입니다. 숙박비는 상당히 비싸겠지만... 2016. 2. 22.
[유럽/스위스/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에서 본 멋진 풍경 자! 이제 산악열차는 출발했습니다.이제 마테호른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설레임과 함께 말이죠^^ 하지만 점점 구름이 많아지는게 엄청 불안했습니다.마테호른이 얼마나 높은지 구름이 가르며 지나가네요 ㅎㅎ 이제 3089미터에 위치한 고르너그라트역까지 올라갑니다. 체르마트의 집들이 점점 작아집니다.. 계속 위로위로.. 빨리 지나가서 사진을 못담았는데, 걸어서 올라가는 일행도 보이더라구요 O.O 3~4개 정도 중간역이 있는데 잠깐씩 정차했다가 갑니다. 점점 구름과 눈높이를 맞춰갑니다. 구름이 많아서 불안했지만 맑은하늘도 보여서 조금은 안심했습니다.하지만 저 구름이 대체 몇미터에 위치해 있는지는 모르니..ㅋㅋ 앞에 보이는 철로로 곧 지나갑니다.. 방목중인 양떼도 보이구요.. 얼굴은 검정인데 털은 하얗고... 2016.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