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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2

[일본/후쿠오카] 텐진 로프트에서 느낀 일본의 한류열풍 후쿠오카 타워를 본 후 다시 텐진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텐진으로 향한 이유는 번화가인 텐진의 야경도 보고, 같이 갔던 동생녀석의 미션이었던 코끼리 보온병을 사기 위함이었다.(이 보온병은 거의 마지막날까지 우리 일정에 영향을줬다..;;) 암튼 번화가의 야경을 보는 것도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겸사겸사 텐진으로 향했는데,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근처에서 차가 엄청 막혀 시간을 많이 쓸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일본의 버스는 언제나 정시, 방어운전을 하다보니 답답할 정도로 느릴 수 밖에.. 그런데 막상 텐진에 도착하니 명절때가 다 지나서 그런지, 일본의 절전정책 때문인지는 몰라도 야경이 그리 화려하지 않아서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관광객의 입장인 나로선 후쿠오카의 쇼핑 중심지라서 뭔가 화려한 야경을 기대.. 2012. 5. 21.
[일본/후쿠오카] 비를 피해 우연히 들어간 텐진 지하상가 원래 계획대로라면 텐진(天神) 지역의 지상을 거닐며 이곳저곳을 다닐 예정이었다. 쇼핑몰도 좋고, 근처에 큰 공원도 있고하니 여유있게 후쿠오카의 번화가를 느껴보려 했는데, 문제는 항상 날씨. 평소에 잘 안맞는 일기예보가 우리에게 불리한 쪽으로는 어찌나 잘 맞던지, 박스타운에서 나오자마자 비가 오더니, 텐진근처로 갈 수록 미친듯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실 몇번 버스를 타고 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버스에 텐진(天神)이라고 써있는 걸 아무거나 타고 방송에서 텐진소리가 들리길래 일단 내렸다. 우산이 없던 우리로선 일단 피신할 곳을 찾아 뛰어다녀야만 했는데.. 기적적(?)으로 발견한 곳, 바로 텐진 지하상가였다. 비가 그칠 때까지 버티기에 최적의 장소가 나타난 것! 계단을 따라 내려가보니 평일임에도 수많은 사람들.. 2012.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