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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여행4

[가마쿠라] 멋진 노을을 뒤로한채 가마쿠라를 떠나다 수박 겉핥기처럼 에노시마를 둘러본 후.. 이제는 가마쿠라를 떠나기 위해 에노시마역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시간은 오후 4시 30분 정도.. 하지만 12월의 겨울,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해가 일찍 지다보니.. 어느새 노을이 지기 시작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이 참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멋진 노을풍경을 뒤로한채 가니 웬지 분위기는 살더라구요..^^ 온세상은 노을로 붉게 물들었습니다.. 간사이지역에서 도쿄로 넘어 온 이후로는 날씨가 계속 좋았다보니.. 그동안 여행에서 보지 못한 멋진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 걸어가다 지치면 한컷 남겨보고.. 그렇게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다보니.. 어느새 에노시마역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가마쿠라를 떠날때는 에노덴이 아닌.. 바로 쇼난모노레일을 이용해 빠.. 2011. 8. 30.
[가마쿠라] 가마쿠라고교앞역의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없었던 이유 이전 에노덴과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가마쿠라고교역앞의 풍경에 대해 포스팅을 할때 말씀드렸지만.. 역 근처에 차들이 그냥 서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단순한 교통체증 현상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관련포스트 [가마쿠라] 가마쿠라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에노덴(江ノ電) [가마쿠라] 슬램덩크의 한장면이 그대로, 가마쿠라고교앞역(鎌倉高校前駅) 에노덴의 조종실을 통해 본 모습입니다.. 역으로 진입하는데 차들이 가득하더라구요.. 뭐.. 처음에는 신호에 걸렸나 싶었던.. 가마쿠라고교앞역에 내리니 반대편 차들도 밀려있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 싶긴했지만.. 그냥 이 동네는 그런가보다 했죠.. 와~ 슬램덩크의 한장면! 에노덴이 지나가니 샷을 날리다가.. 그러고보니 경찰이 양쪽 차들을 .. 2011. 8. 26.
[가마쿠라] 엔카쿠지에서 본 국보 범종, 그리고 후지산 엔카쿠지 경내를 거의 다 돌아보고 출구로 향하는 길.. 관련포스트 ▶ [가마쿠라] 산책 즐기기에 딱 좋은 사찰, 엔카쿠지(円覚寺) 피곤한 다리를 이끌고 저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할까 말까 고민을 했던.. 하지만 왔는데 웬지 안보면 후회할거 같아 올라가봤습니다..ㅋㅋ 올라가보니 뭔가 허름해보이는 곳에 범종이 하나 있더군요.. 종을 치는 나무(?)도 엄청 낡아보이고.. 범종이 있는 곳도 엄청 낡았고.. 사실 이게 뭔가 싶기도 했습니다.. 겨우 이걸 보러 올라왔나 싶기도..;; 이 범종은 '오가네' 라고 불리나봐요.. 뭔가 허름해 보이지만 나름 국보로 지정된 것이라고 하더군요.. 누가 보면 그냥 사찰에 있는 낡은 범종으로만 보이기도 하고..^^; 의미를 잘 모르는 자에겐 외형으로만 판단을 하게되니.. 그 중요.. 2011. 7. 28.
[가마쿠라] 산책 즐기기에 딱 좋은 사찰, 엔카쿠지(円覚寺) 기타가마쿠라역(北鎌倉駅)에 내려 바로 향한곳은 엔카쿠지(円覚寺)였습니다.. 정말 엎어져서 코 닿는 곳에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입니다.. 가마쿠라에 있는 역사가 깊은 사찰 5곳을 가마쿠라 오산(鎌倉五山)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엔카쿠지입니다.. 불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5곳 모두 순례를 해도 좋겠다 싶었어요.. 암튼 이 엔카쿠지는 1278년에 전몰자 추모를 위해 세운 선종 사찰이라고 하는데.. 검색을 해보니 엔카쿠지에는 여몽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죽은 사람들도 추모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 전쟁의 일본인 희생자들과 더불어 고려, 몽고군의 희생자도 같이 있다고 합니다.. 암튼 역사적으로 오래된 사찰인건 분명하네요.. 하지만 저는 여행중에 이런 사실을 다 알고 다니지는 않다보니..;; 언제나 그렇듯 .. 201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