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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677

[일본/삿포로] 가을 마루야마공원, 홋카이도 신궁 점심을 먹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엔 공원이 좋을거 같아 마루야마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근데 삿포로 하면 추운곳이라는 생각 때문에 옷도 든든하게 입고 왔는데 낮에 16도나 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보다는 단풍도 덜 물든거 같고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그냥 보기에는 어느정도 가을 느낌나서 좋아보이는데 유키무시(雪虫)라는 하루살이 같은 녀석이 여기 뿐만 아니라 공원같이 나무가 좀 많은 곳에는 무조건 있고 엄청 많더라구요 이게 그냥 많은 정도가 아니라 몸에 다 달라붙고 난리도 아니라서 사진과는 다르게 가을의 낭만은 무슨 돌아다니는데 지장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뭐 왔으니 사진 몇장 담고.. 홋카이도 신궁 쪽으로도 가봅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없었던 신궁 카페가 생긴거 같더라구요 250엔.. 2023. 11. 27.
[일본/삿포로] 부타동 맛집 잇핀(十勝豚丼いっぴん) 삿포로역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맡긴후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사실 뭔가 새로운 곳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은 닛카 위스키 공장 견학 외에는 계획한게 전혀 없어서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부타동집에 가기로 했어요 예나 지금이나 삿포로에서 뭘 먹을지 모르겠다면 스텔라 플레이스 6층에 가면 됩니다. 그 곳엔 잇핀을 비롯해 회전스시 맛집 하나마루 스시 등 여러 맛집이 있기 때문이죠 제가 갔을때 점심시간대라 그런지 웨이팅이 좀 있었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린거 같네요 잇핀에는 한국어메뉴판이 있어서 주문하기 정말 쉽습니다. 왼쪽 맨 아래에 푸짐한 돼지고기 1180엔짜리는 밥양이 많은 메뉴입니다. 저는 1040엔짜리 밥이 적은 메뉴를 주문했어요 잇핀 히스토리도 잘 설명이 되어있네요 삿포로에 왔으니 바로 삿포로 생맥.. 2023. 11. 25.
[일본/삿포로] 삿포로 도착! Kitaca 카드 구매, 환불 방법 약 3시간의 지루한 비행을 마치고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장에서 나오니 도라에몽이 여전히 반겨주네요 국내선 터미널쪽으로 오다 보면 정말 많은 상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포켓몬 스토어도 있구요 일본 공항중에선 신치토세공항이 상점이나 식당, 볼거리가 제일 많은 느낌? 그래서 나중에 출국하기 전에 좀 일찍 와도 괜찮긴 합니다 그리고 지하로 와서 JR을 타고 삿포로역으로 가면 되는데 예전에는 삿포로-오타루 웰컴패스라는 가성비 좋은 패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서 충전형 교통카드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JR역이 있는데 매표기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하면 됩니다. 한글지원이 되기 때문에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 500엔 포함되어 2천 엔입니다. 요렇게 Kitaca 카드가 나오고 사.. 2023. 11. 22.
갑작스런 삿포로 여행, 인천공항 쉑쉑버거, 제주항공 7C1972편 2F좌석 지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그 전주에 싱가포르 여행을 다 예약해놨었는데, 뭐.. 암튼 일이 생겨서 취소하고 삿포로 여행을 혼자 다녀왔네요. 이번 여행은 요이치 닛카 위스키 견학 외에는 따로 계획한 게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가서 쉬고 싶을 때 쉬고 먹고 싶은 거 먹고 그러는 여행이었어요. 제주항공 7C1972편을 이용했는데 아침 7시 20분 출발이다 보니 삼성동 도심공항 리무진 첫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새벽 5시 저가항공 특성상 기내식이 없으니 아침을 뭘 먹을까 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못 봤던 쉑쉑버거(24시간 운영)가 생겼더라고요? 출국장 4번 게이트가 바로 근처였는데 5시 반부터 오픈이라 여기서 아침 해결하고 가면 딱 .. 2023. 11. 11.
[일본/히메지] 히메지 맛집 돈카츠 이노우에 (とんかつ井上) 코코엔까지 보고 나와서 이제 점심을 먹어야지 했는데.. 어디서 먹을지를 전혀 정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일단 발길 가는대로 가보자 하면서 역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 아케이드 상점가가 보이더라구요 근데 상가 초입의 어떤 가게에 사람들이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싶어서 일단 가봤는데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 여기 맛집인가 싶어서 보니 돈카츠 이노우에(とんかつ井上)라는 곳이더라구요. 일단 이름을 적고 메뉴를 확인해보기로 합니다. 등심과 안심 돈카츠가 있고 새우튀김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특징은 돼지고기로 유명한 가고시마산 흑돼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근데 가격을 보니.. 괜찮더라구요? 제 기억이 맞다면 돈카츠 와코 같은 프렌차이즈도 흑돼지는 2천엔 정도씩 받는데 가고시마산 흑돼지를 쓰는데 저 가격이.. 2023. 10. 13.
[일본/히메지]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았던 코코엔(好古園) 히메지성에서 나와 옆에 있던 코코엔(好古園)으로 향했습니다. 히메지성에서 구입한 통합입장권 확인만 하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의 정원이 나타납니다. 동선을 따라 천천히 여유롭게 산책하면 좋습니다. 작은 폭포 같은 것도 있구요 일본식 정원의 연못도 있고 벚꽃이 만개할때는 사람이 엄청 몰릴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히메지성에 오셨다면 코코엔도 꼭 보세요 천천히 산책하면서 힐링하기 정말 좋은곳이었습니다. 2023. 10. 11.
[일본/히메지] 히메지성 천수각 들어가보기 이제 히메지성 천수각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오사카성이랑 다르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총 7개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들어가보면 목조건물 그대로 잘 관리되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두꺼운 나무 기둥 그대로 볼 수 있구요 히메지성은 전쟁중에도 파괴되지 않고 목조건물 그대로 잘 유지되고 있다보니 오사카성처럼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경사가 상당하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히메지역까지 쭉 뻗은 도로가 보이네요 올라가면 작은 신사 같은게 있습니다. 주변 풍경도 둘러 볼 수 있구요 히메지성의 뼈대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서 내려다보면 히메지성의 규모가 상당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동안 가봤던 일본성 중에 히메지성이 가잘 볼거리가 많았네요 히메지는 성만 보러 올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이제 .. 2023. 10. 10.
[일본/히메지] 10여년만에 드디어 보는 히메지성 여행 마지막날은 히메지성(姫路城)이 있는 히메지로 갑니다. 간사이 와이드패스가 있으므로 신칸센타고 히메지로 갑니다. 신칸센이 빠르긴 하네요 30분도 안걸리는걸 보니 신칸센 타고 잠깐 눈을 붙였다 떼니 어느새 히메지 도착 역에서 나오면 바로 히메지성이 보입니다. 저는 100엔짜리 루프버스 타보기로 했습니다. 1일권은 400엔이네요 시간표는 이렇고, 현금만 받습니다. 드디어 보고 싶었던 히메지성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10여년 전에 처음 오사카에 왔을때 히메지성을 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하필 보수공사를 막 시작했었던터라 못봤었죠 ㅠㅠ 그후 공사가 끝났다는걸 알았지만 코로나가 터지면서 여행길이 막히고 10여년이 지난 이번에 드디어 왔습니다. 큰 기대감을 안고 들어갔는데.. 얘넨 뭘 또 하고 있음?? 하.. (그래.. 2023. 10. 9.
[일본/오사카] 여행 마지막밤 꼬치구이와 맥주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워서 일단 거리로 나왔습니다. 가볍게 맥주 한잔 하려고 꼬치구이집을 찾다가 무작정 들어가봤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저 밖에 없었네요 ㅋㅋㅋ 나중에 구글맵에 검색해보니 원래는 영어메뉴판도 없었는데 최근에 생긴거 같더라구요 대충보니 토리야키(닭꼬치)와 닭 샤브샤브를 주로 파는 거 같네요 일본 술집 가면 오토시(자릿세)를 받는데 이런 기본 안주값이라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웬만한 술집은 다 받으니까 그냥 그런갑다 하시는게 편해요. (오토시 청구 되는거 몰랐다가 싸우는 경우가 많은거 같더라구요) 생맥주 한잔 시키고 감자샐러드를 시켜봤는데 맛있었네요 제 앞에서 한창 굽던 야키토리가 나왔습니다. 5개에 740엔 그리고 닭날개 2개는 따로 주문 380엔 생맥주는 이미 감자샐.. 2023.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