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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TO Life/풍경

화마의 상처가 조금씩 아물고 있는 낙산사

by ageratum 2009.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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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 가족들과 짧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쪽으로 온 김에 낙산사에 들르기로 했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낙산사는 2005년 화마에 휩싸이면서
남은게 없다고 할 정도로 모두 다 타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었죠..

그 후 4년이 지난 지금 낙산사는 얼마나 복구가 되었을까요?

낙산사에 들어오니 길을 따라 연등이 걸려있었습니다..
연등은 예뻤는데 기둥이 쇠파이프라 좀 아쉽네요..^^:
밤에는 예쁠거 같네요..

낙산사에는 몇 번 왔었는데, 국수는 처음 먹어보는것 같네요..
11시반~1시반에 가시면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구요..^^:
생긴건 별거 아닌거 같아도 꽤 맛있습니다..^^

자, 계속 더 들어가 봅니다..

타버린 나무들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저 소나무들이 몇백년은 된 것들일텐데요..
타버리는데는 몇분 안걸렸으니.. 안타까울뿐입니다..

사람들이 연못을 보고 있어서 뭐가 있나 했더니..

가운데에 동전을 던지고 있더라구요..
저는 로또 1등을 기원하면 던졌지만 불발..-_-;;
네, 그냥 열심히 살아야죠..^^:
위에 올라와 있는 자라는 모형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절에 오면 왠지 차분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푸른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있군요..

해수관음상..

꿈이 이루어 진다고 믿는다면 이루어지겠죠?^^

2006년에 왔을때 보단 새로심은 나무들도 많이 자라긴 했네요..
하지만 그 전 모습을 찾으려면 몇백년은 지나야겠지요..




화마가 남긴 상처가 조금씩 아물고 있네요..

물론 그 전과 같은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많이 상실됐지만..

앞으로 더 조심해서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지요..



홍련암을 보러 갑니다..

홍련암은 정말 절경이네요..

의상대도 보이는군요..^^

화마가 휩쓸고 간지 4년,
낙산사는 조금씩 옛 모습을 찾고 있었습니다..
물론 예전과 같은 모습을 찾는데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앞으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절대 안벌어졌으면 싶네요..

참고로 낙산사는 화재 이후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주차료는 3000원을 받고 있습니다.
가실때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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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거뉴스 포토 베스트에 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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