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Life/'12 전주, 군산10 가을의 끝자락에 찾은 서천 신성리 갈대밭 점심을 먹고 충남 서천에 위치한 신성리 같대밭으로 이동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올때는 비가 꽤 셌는데, 갈대밭에 도착했을 땐 다행히 비가 그친 상태였습니다. 암튼 엄청나게 넓은 갈대밭에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드는 신성리 갈대밭에 도착했습니다. 뒤늦게 안 사실인데, 영화 JSA의 촬영지(이병헌이 지뢰를 밟는 장면)이기도 하고, 대한민국 4대 갈대밭 중에 하나라고도 하네요. 위에서 내려다보니 수많은 갈대와 억새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산책로에서 이제 갈대밭으로 내려가보도록 할까요.. 갈대뿐만 아니라 억새도 곳곳에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해 상암동 하늘공원 억새축제에 또 못갔네요..;; 내년에는 꼭 가봐야겠습니다..ㅋㅋ 중간중간 이런 미로같은 길에 들어가면 정말 못찾을지도 모릅니다..^^: 금강에는 작은.. 2012. 11. 26. [서천맛집] 시원한 국물이 맛이 최고! 소문난 해물칼국수 군산을 잠시 떠나 서천으로 향했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을 구경하러 가기 위함이었는데요..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가는 길에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동생이 여기 칼국수가 정말 맛있다며 안내한 곳.. 바로 금강하구둑 관광지 내에 있는 소문난 해물칼국수였습니다. 음식점 이름부터가 뭔가 당당한 느낌이네요..ㅋㅋ 얼마나 맛이 있길래 소문이난걸까 하며 들어가봤습니다.. 안에 들어갔는데 꽤 넓은 식당안에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진을 도저히 찍을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물론 제 소심함도 한몫 했지만..;;) 암튼 겨우겨우 자리를 안내받고 해물칼국수(1인분 6천원) 4인분과 왕만두(5천원) 1개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그 두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문을하니 이렇게 육수가.. 2012. 11. 23. 관리의 아쉬움이 느껴지던 군산 진포해양테마공원 이성당이 문을 닫을 걸 보내 잠시 멘붕이 왔다가 정신을 차리고 이동한 곳은 바로 근처에 있던 이었습니다. 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로 보이던 깃발들.. 6.25 참전국들의 깃발을 게양해두었네요.. 깃발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도 오는데 바람도 엄청 불었습니다..-_-;; 입구에서 퇴역한 해양경비선이 전시된게 보이네요.. 비가와서 그런지 웬지 분위기가 좀 쳐지는 것 같았다고나 할까요..^^: 배뿐만 아니라 해병대나 육군에서 사용하던 전차류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군생활 할 때 F-4가 많이 퇴역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앞에 흡집이 가고 녹이 슬어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더라구요..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입구에 보이던 해양경비선에 들어가봤습니다.. 배위에서 보.. 2012. 11. 22. 깨끗하고 편안한 호텔, 군산 베니키아 아리울 호텔 저녁을 먹은 후 바로 숙소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묵을 호텔은 베니키아 아리울 호텔이었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베니키아는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브랜드구요.. 전국에는 44개(2012년 기준)의 베니키아 체인호텔이 가맹되어 있는데, 군산 아리울 호텔은 그 중에 하나입니다. 암튼 한국관광공사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호텔들이라고 하니, 최소한 허접한 시설은 아닐거라는 생각은 하고 갔어요. 그런데 이 호텔은 레알 대박!! 우선 지어진지 2년밖에 안되어 시설이 깨끗한 것과 더불어 각종 편의 시설, 그리고 가장 맘에 드는 건 직원 모두 다 친절합니다. 솔직히 시설이 다 좋더라도 직원이 불친절하면 짜증이 나는데, 이곳은 하나하나 다 신경써주는 느낌이랄까요.. 암튼 처음부터 칭찬하고 들어가는 .. 2012. 11. 19. [군산맛집] 얼큰하고 시원한 짬뽕을 맛보다! 군산 쌍용반점 군산시내의 마트에서 간단히 먹을거리를 사고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차를 타고 어떤 어두운 바닷가로 가니 나오던 곳.. 바로 쌍용반점이었습니다. 군산에 짬뽕이 맛있기로 유명한 중국집이 몇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큰 기대를 가지고 들어가봤습니다^^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별로 없더라구요..^^: 사실 오래전부터 유명했으면 내부가 많이 낡았을 줄 알았는데, 신장개업한 곳처럼 실내가 너무 깔끔하더라구요.. 얘기를 들어보니 이곳으로 이전한지 얼마 안됐다고 하네요.. 어쩐지..ㅋㅋ 메뉴는 이것 외에도 좀 있었는데, 대부분 짬뽕을 먹는다고 하네요.. 동생 한명은 짬뽕밥을 시켰는데 밥이 없다며 안된다고..;; 그래서 모두 짬뽕을 먹기로 했습니다. 주문하고 잠시후에.. 2012. 11. 16. 가을 분위기가 물씬나던 전주 경기전(慶基殿) 전주 전동성당을 나와 이동한 곳은 거의 맞은편에 위치한 경기전(慶基殿)이었습니다.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는 곳으로, 사실 저희는 어진을 보기 위해 갔다기 보단 경내 풍경이 예쁘다고해서 들어가봤네요..^^ 입장료는 성인 1,000원이었습니다. 경기전 입구를 촬영 못한 건 앞에서 뭔가 행사를 한다고 해서 사람이 바글바글 했거든요.. 그래서 촬영하기에 좀 애매해서..^^: 경기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태종 10년인 1410년 창건되었다. 사적 제339호로 지정된 경내에는 보물 제931호인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모신 본전과 전주 이씨 시조인 이한공의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 조선의 여러 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 예종의.. 2012. 11. 15.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의 전주 전동성당 오목대에서 내려온 후 전주 전동성당을 찾아갔습니다. 사실 제 종교가 천주교는 아니지만, 전동성당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보니 잠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한옥마을과는 다른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성당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전동성당의 미사시간과 개방시간입니다. 찾아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유명세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전동성당의 모습을 담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니 막상 서울에 살면서 명동성당의 모습은 제대로 안봤는데, 전동성당은 이렇게 보게 되네요..^^: 같이 간 동생녀석의 말에 따르면 명동성당이 아빠라면 전동성당은 엄마같은 존재라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천주교도에겐 중요한 성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천주교의 최초 선교자가 나온 장소라고 합니다. 그 순교.. 2012. 11. 14. 오목대에서 내려다 본 아름다운 전주 한옥마을 전주 한옥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오목대를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한옥마을 전체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이곳을 찾는 분들은 모두 올라가 보는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았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조금은 힘이 들더라구요. 어쩌면 별 것 아닌데 운동부족이라 그랬을지도..ㅜ.ㅜ 암튼 중간쯤 올라오면 이렇게 한옥마을의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 보입니다. 나무에 가리지 않은 한옥들이 가득한 모습을 말이죠.. 주요 포인트에는 포토스팟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멋진 한옥마을을 담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기서 담는 한옥마을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오목대에서 한옥마을의 야경을 담아내도 예쁠 것 같아요. 일정상 야경을 보지는 못했지만.. 다음.. 2012. 11. 13.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전주 한옥마을 전주비빔밥을 먹고 향한곳은 바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한 전주 한옥마을이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차량도 많아서 주차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었네요.. 암튼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전주에 오면 찾는 곳입니다. 역시나 한옥마을에서도 뭔가 대단한 목표를 가지고 온게 아니다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한옥의 아름다움을 즐기기로 했어요^^ 여기는 어떤 기념관 같은데였던걸로.. 이런 골목 여기저기를 다니는게 또 하나의 재미죠^^ 한옥들이 가득한 골목을 산책하니 웬지 느낌이 색다르더라구요.. 사람들이 많이 몰린 곳도 있었습니다.. 사실 큰 길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상점가들이 보이는 큰길로 나오니 인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주말 + 가을 단풍구경으로 찾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한옥 모양의 커피.. 2012. 11. 1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