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나와 텐진으로 이동.. 그리고 소비세 인상전 부지런히 쇼핑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오후 3시반 정도.. 생각해보니 아직 점심을 안먹었네요..ㅎㅎ
이번 여행을 계획을 상세하게 짜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맛집 정보도 없는 상태..
스마트폰으로 근처 맛집을 알아보니 효탄스시(ひょうたん寿司)가 나옵니다..
초밥에 환장하는 저로선 당연히 가봐야하는 곳이었습니다..ㅋㅋ
제가 갔던 효탄스시는 솔라리아 스테이지 지하2층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본점은 근처에 따로 있다고 하네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각이었는데도 약 20분을 기다려서 입장..
정식류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갔는데 짧은 일본어로는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한국어 메뉴를 달라고 했더니..
그냥 초밥 종류가 나와있는 것만 줍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정식류가 없나 싶어서 그냥 돌고있는 초밥을 먹기로 했어요..
(하지만 나중에 보니 정식을 팔고 있더군요..;;)
처음 집은 녀석은 엔가와.. 부드럽습니다..ㅋ
그 다음은 전갱이.. 위에 올려진 와사비와 잘 어울립니다.
역시나 마시쩡~
도미였나.. 뭐였지..-_-?
개인적으로 대박이라 생각한 '가리비'입니다..
그 식감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가리비가 두툼해서 입이 작으신 분들은 한입에 넣기 힘드실지도?^^:
이게 뭐였더라.. 암튼 역시나 맛있습니다..^^
고래혀라고 되어 있어 호기심에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론 별로였어요..ㅜ.ㅜ
무엇보다 언제 삼켜야할지 모를정도로 질겨서..^^:
그리고 참치도 먹어보고..
이외 사진에는 없지만..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ㅋㅋ
그동안 100엔스시집에 가면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찼는데,
여기서는 몇접시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네타가 제대로 되어 있어 그런거 같습니다..(아님 가격땜에?ㅋㅋ)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다찌에 앉아서 직접 주문하거나 회전되고 있는 녀석을 골라 먹으면 됩니다.
아.. 그러고보니 한가지 더 언급할게 있는데요..
보통 회전초밥집에 가면 가루녹차가 있는데, 여기는 그냥 티백이더라구요..
그래서 좀 성의없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 녹차가 너무 맛있어!'
초밥만큼 녹차도 맛있다고 생각하면서 계산하는데 카운터에 보니 따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5개에 200엔인데 그만한 값어치는 하는 것 같습니다^^
밖에서는 따로 도시락 포장된 상태로도 판매중입니다.
다음에는 근처에 있는 본점에 한번 들러보고 싶네요..^^
먹고 나오니 대기손님이 없네요..
하지만 저녁시간엔 또 엄청 기다려야 하겠죠..^^:
제가 찾아간 효탄스시는 솔라리스 스테이지 지하2층에 위치해 있으며,
텐진 지하상가를 통해서 바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지도의 왼쪽에 보시면 ひょうたん寿司 라고 쓰여진 곳이 또 보이는데, 그 곳은 본점이라고 합니다..
진작에 알았으면 본점으로 가보는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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