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맛집] 안심 살살 녹는다~ 한우전문점 경천애인 2237

1월 초에 가족 외식하러 간 적이 있었는데요..

원래 가려던 곳이 일요일 휴무라서 급하게 새로운 곳을 찾다가 가게 된 곳..

바로 선릉역에 위치한 경천애인 2237이라는 한우전문점이었습니다.

가격 정보를 전혀 모르고 평만 보고 갔었는데..

세팅 되는걸 보고 알았죠..

'아, 여기는 가격 좀 나가겠구나'

참고로 이 곳은 주류를 일절 판매하지 않는 대신

콜키지가 무료이기 때문에 술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소금, 고추장, 치즈가 세팅 되구요..

처음에 주문했던 경애 등,안,채 세트(1인분 150g / 45,500원)

이름 그대로 등심, 안심, 채끝이 같이 나오는 한우 모둠 세트메뉴입니다.

파절임도 뭔가 다른거 같고..

이 마늘장아찌가 정말 맛납니다.

고기랑 같이 먹으면 정말 잘 어울려요 ㅎㅎ

대충 주변 분위기는 이렇구요..

개인 세팅은 요렇고..

기다리면 안심>채끝>등심 순서대로 구워줍니다.

처음 안심인데 요렇게 먹는걸 추천하더라구요.

구우면 여기에 이렇게 올려주시고..

구워진 감자 위에 고기를 놓아주기도 하는데,

그냥 감자를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ㅎㅎ

암튼 이거는 두번째로 구워준 채끝..

이거는 소금이랑 먹는걸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등심을 구워줍니다..

암튼 구워주니 더 맛있게 냠냠 ㅋㅋ

그리고 된장찌개를 주문했는데..

비주얼이 뭔가 많이 다른 된장찌개가 나오더라구요..^^:

메뉴판을 다시 보니 '걸쭉' 한우 된장찌개 (7,700원)이였습니다

비주얼이 이름 그대로 걸쭉한데..

감자스프 느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밥과 파김치가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아쉬워서 특안심(1인분 150g / 49,500원) 2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추가로 주문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뭔가 더 많이 나온 느낌이랄까요 ㅋㅋ

이렇게 잘 구워주셨는데..

먹어보니 처음 세트에서 나온 안심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사실 당시에 제가 메뉴판을 제대로 안봐서 몰랐는데,

포스팅을 위해 검색해서 메뉴판을 다시 보니..

등,안,채 세트는 1+ 등급 고정이고,

특안심은 1+, 1++ 이렇게 써있었던걸 보면..

등급차에 의한 맛차이가 분명히 있었던거 같습니다..^^:

결론은 제대로 드실거면 세트 말고 특안심, 특등심 같은 걸로 드세요.

가격차도 크지는 않다보니 ㅎㅎ

암튼 특안심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죠 ㅋㅋ

한우 미나리 누룽지밥 (중 17,800원 / 대 20,700원)을 주문하면..

누룽지를 만들기 위해 일단 밥을 이렇게 눌러주고..

한우도 꽤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누룽지가 어느정도 만들어 지면 고기를 넣고..

김치 넣고..

미나리를 가득 넣어서 잘 볶아줍니다.

개인적으로 이거 정말 강추입니다.

깔끔하게 마무리 하기 좋으니 고기 드신 후에 볶음밥 꼭 드세요^^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인데..

수삼 망고 셔벗이었나?

암튼 은은하게 인삼맛도 나면서 달콤하니 맛있었네요^^

솔직히 좀 비싸긴 한데,

모임이나 가족 외식 장소로 좋은 곳은 분명했어요.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