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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도착하고 첫 식사는 스위트 다이너스티에서 했습니다..
이름대로라면 달달한걸 많이 팔는 곳인 것 같죠?
사실 스위트 다이너스티는 딤섬도 유명하지만 디저트로 더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테이블 세팅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거 같죠?^^:
중국아니랄까봐 역시 차를 주더군요..
예전에는 안받았는데, 요새는 1인당 $2씩 차값을 받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얼음물 달라고 했더니 패트병에 들어있는 물을 주더군요..^^:
한마디로 돈을 받는다는거죠..-_-;;ㅋ 얼마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대충 한번 둘러봤습니다..
식사시간대가 아닌 4시쯤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더라구요..
아니.. 그래도 시간대에 비하면 이정도면 많은거겠죠?^^:
메뉴가 몇백가지 되다보니 고르는데도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음식이 나오는데도 꽤 시간이 걸리더군요..;;
음식 이름이 다 생각은 안나지만..
만약 이 곳에 가실분들은 그림을 보시고 참고하세요..^^
아니면 홍콩포에버 같은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가세요..^^:
어머니가 드셨던 죽인데요..
전복과 새집(bird nest라고 되있으니..;;)이 주재료가 된 죽입니다..
많이 짜더군요..;; 평소에 짜게 드시던 분도 조금 짜다고 느끼실 듯..
그리고 딤섬이 나왔습니다.. 한종류를 두접시씩 시켰는데요..
위에 있는 딤섬은 돼지고기가 들어있었는데.. 먹는데 전혀 무리 없었습니다.
아래 네모난 딤섬은.. 뭐랄까.. 기름에 쩔은 푸석푸석한 오뎅같았어요..;;
요건 오징어 튀김인데..
중국음식 특유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은 절대 주문하지마세요..;;
이 날 주문한 음식중에 향이 가장 심했습니다.. 튀김은 덜할 줄 알았는데..;;
저야 뭐.. 그냥 쳐묵쳐묵했지만..-_-;; 향은 피할수 없더라구요..ㅋㅋ
요건 마파두부인데, 맵고 짜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저희집이 싱겁게 먹다보니.. 짠맛에 민감해서 그럴지도..;;
평소 짜게 드시는 분은 입맛에 딱 맞으실 것 같네요..ㅋㅋ
요건 해물 볶음밥입니다..
불면 날아가는 안남미로 만들었더군요..(뭐.. 홍콩이니 당연하죠..ㅋㅋ)
마파두부가 짜고 맵다보니 볶음밥이랑 비벼먹으니 딱 맞더라구요..^^
마지막은 스위트 다이너스티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두부푸딩인데요..
냉정하게 얘기하면.. 따뜻한 순두부에 설탕 탄 맛이랄까..-_-;;
제가 매우 싫어하는 맛이 나서..(일본 계란말이에서 나는 단맛 같은..)
먹느나 고생했습니다..-_-;; 솔직히 이걸 드실바엔 다른 과일푸딩을 드세요..^^:
참고로 저희가 먹은 모든 음식의 가격은 $540이 나왔습니다..
메뉴판을 촬영 안해서 각 음식이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네요..-_-;;
A가 구룡호텔, B가 스위트 다이너스티입니다. 도보로 약 10분 거리(700m)구요..
가로로 된 길의 위에 있는 것이 구룡공원입니다..
그리고 스위트 다이너스티가 있는 거리가 바로 각종 명품 쇼핑몰이 모여있는 캔톤로드입니다.
즉, 식사를 하고 나서 캔톤로드를 따라 내려오면서 명품 쇼핑몰을 보는 재미도 있는 것이죠..^^
아니면 왼쪽에 있는 하버시티에 들어가서 이곳 저곳 다니는 것도 재밌겠죠..^^
이런 내용들은 나중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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