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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1 제주도

[제주도]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사찰, 제주 약천사

by ageratum 201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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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날씨가 오락가락 하더니 이제는 눈이 왔다가 해가 떴나가 난리가 나더군요..^^:
암튼 테디베어 뮤지엄을 지나 찾은 곳은 바로 약천사였습니다..

관련포스트 ▶ [제주도] 귀여운 곰돌이 인형의 천국, <제주 테디베어 뮤지엄>



사진에 나오지만 하늘은 푸르면서도 눈이 오는..;;
암튼 참 희한한 날씨였습니다.. 사진 찍기에는 아주 짜증나는 날씨였죠..-_-;;



약천사는 대웅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동양최대 규모의 사찰입니다..
정식 명칭은 대적광전이라고 하네요..
거대한 규모만큼 거대한 불상이 모셔져 있는 곳이기도 하죠..

약천사는 이곳에 흐르던 약수를 먹고 많은 사람들의 병이 치료가 되었는데,
그 좋은 약수가 흐르는 샘이 있다는 뜻에서 약천사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하네요..



대웅전에서 바라보면 제주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절입니다..









대적각전의 문에는 이런 그림이 새겨져 있었어요..









화려한 문양이 눈에 띄이는 곳이었죠..



사실 약천사는 1960년에 지어졌고, 대적광전은 1991년에 지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모든 건물들이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굴법당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귤처럼 보이지만 못 먹어요..;;



굴법당에 도착했습니다..
안에는 작은 법당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차마 법당은 못찍겠고.. 그냥 밖에 내다보고 찍었네요..ㅋ



밖에는 약수가 흐르고 있네요..



다시 눈이 많이 오고..
한마디로 미친 날씨였어요..-_-;;ㅋㅋ






왼족은 범종각, 오른쪽은 법고각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건물이 대적광전이니 그것 위주로 촬영을 하게 되네요..^^:



아래로 내려가보니 완전 호텔정원처럼 꾸며져 있었어요..
그냥 산책하기에도 좋을듯..



이렇게 보니 절의 규모가 엄청나다는걸 알게되네요..





어찌보면 동남아 휴양지 같기도 하고..
절의 넘어 단순한 관광명소의 느낌이 더 강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약천사에 대한 느낌을 쓰라면..
그냥 관광지 그 이상의 느낌이 없었어요..
제가 불교를 믿다보니 절에 오면 편한 느낌이 들고 그랬는데 이 곳은 뭔가..;;
굳이 이렇게 큰 사찰이 필요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치관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종교가 다 그렇죠.. 이젠 하나의 사업인데..-_-;ㅋ

그냥 거대하고 예쁜 사찰을 보고 싶으시다면 오실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산사의 작은 절을 좋아하시거나, 역사가 오래된 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맞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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