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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081007-11 제주도

제주도 여행 - 한라산 #1 -

by ageratum 2009.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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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등산과는 담을 쌓고 있던 저희들로선..

계획을 세우긴 했는데 가야되나 엄청 고민을 했었습니다..;;
근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그냥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발목을 삐게되는 사고를..-_-;;


한라산 백록담을 가려면 성판악, 관음사코스로 가야합니다..
성판악코스가 초심자들도 가기 쉽다고 해서 갔는데, 제 느낌상으론 상대적으로 쉽다는 뜻인거 같았습니다..-_-;;
약수터까지는 그럭저럭 가는데, 그 다음 부터는 똑같이 힘든거 같던데요..^^:



한라산은 시간이 되면 무조건 하산해야 되기때문에 일찍와야 합니다..
잘못하면 중간에서 내려가야 할지도..;;
저희는 9시쯤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물은 꼭 많이 챙겨가세요.. 저희도 넉넉히 챙겨갔는데도 조금 부족하더라구요..



성판악, 관음사코스만 백록담에 갈 수 있습니다..
어리목, 영싱코스는 윗세오름까지만 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다보니 사슴인지 고라니로 보이는 녀석이 먹이를 먹고 있더군요..
사람이 와도 도망을 안가는..;;



첨에는 쉽게 오다가 약수터부터 장난 아니더군요..
헥헥거리면서 올라오다보니 저 멀리 백록담이 보이더군요..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잠시 요기를 했습니다..
김밥은 주차장에 있는 매점에서 샀구요..
라면은 진달래밭에서 샀는데 2천원이나 하지만 안먹을수 없더군요..^^;
참고로 매점에도 쓰레기통이 없기 때문에 모두 자기가 챙겨가야합니다.
물론 매점에서 라면 같은거 사면 봉투는 줍니다..^^



봄에 오면 이 곳 근처에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다고 하네요..
충분히 쉰 후에 다시 올라갔습니다..



한참 또 정신없이 가다보니 어느새 해발 1800미터..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구름은 우리 발 밑에 있었습니다..







이제 이 죽음의 계단만 지나면 백록담입니다..



이 계단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_-;;


구름이 완전히 발 밑에 있네요..^^



한참 계단을 올라가다보니 1900미터 지점입니다..



아.. 이제 고지가 멀지 않았네요..ㅜ.ㅜ


한라산 국립공원
입장료 : 무료
주차료 : 이륜차 \500, 경차 \1000, 승용차 \1800, 승합차 \3000, 버스 \3700
출처 : jejutour.go.kr (2008년 9월 26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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