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Life/'12 봄 일본 간사이(関西)

[일본/오사카] 엄청난 인파가 몰린 도톤보리를 거닐다

by ageratum 2012. 9. 14.
반응형

 

 오사카성을 다 둘러본 후 오사카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 할 수 있는 도톤보리로 향했다. 평소에는 도톤보리로 가기 위해 난바역에서 내렸었는데, 이번에는 닛폰바시역에서 내렸다. 이유는 도톤보리의 동쪽에서 중심부쪽으로 이동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이기도 했지만, 누나가 인터넷에서 봤다는 에비야키(えびやき)집을 찾아가기 위함이었다.

 

 

 

 사실 누나가 말한 그 에비야키집에 대한 정보가 많지는 않았고, 누군가 올린 지도에 의지해 찾아야되서 좀 헷갈렸다. 암튼 지도를 보니 지하상가인 난바워크에서 B26 출구에서 나가면 된다는 걸 알아내고..

 

 

 

더듬더듬 거리며 찾아갔는데..

 

 

 

"아.. 아니 이게 뭐요! 망했다니~~~~!!!"

 

 누나가 그렇게 기대했던 에비야키집은 이미 망해서 다른 사람에게 임대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문어가 들어있는 타코야키와는 다르게 새우가 들어있어 에비야키라고 불리는 녀석을 먹겠다고 겨우 찾아왔는데.. 망했다니..;;

 

어차피 난 갑각류 알러지 때문에 새우를 못 먹어서 아쉬움은 덜했지만.. 누나는 꽤 기대를 하고 와서 굉장히 아쉬워했다.

 

 

 

암튼 망한건 망한거고.. 우리의 여행은 망하면 안되니 일단 도톤보리 이곳저곳을 구경하기로 했다.

 

 

 

 

점점 중심가로 갈수록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당시 토요일이라 사람들이 평소보다 더 많은 것 같았는데, 이 인파는 그냥 장난이었음..;;

 

 

 

험상궃은 아저씨가 간판에 붙어있는 쿠시카츠 다루마(元祖串かつ だるま)와 움직이는 게 간판이 인상적인 카니도라쿠(かに道楽)

 

 

 

그냥 한번 촬영해본 카니도라쿠의 간판.. 슬글슬금 움직이는게 나름 귀엽다고나 할까..^^:

 

 

 

저 검은소는 여전히 건재하게 매달려있었다..;;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도 운행중이고.. 항상 보면 사람은 별로 안타고 있는 것 같다..;;

 

 

 

 

 

도톤보리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는 구리코네온.. 주변에는 역시나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그렇게 슬슬 둘러보면서 신사이바시 스지 쪽으로 향했는데..

 

 

 

어휴.. 이 인파를 보니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사실 이 길을 따라 가면 여러 상점들이 있어서 구경할거리도 좀 있다보니 갈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고민을 했다. 결론은.. 그냥 다음에 오는 걸로..^^:(결국 여행 마지막날 다시 찾았다.)

 

 

 

 도톤보리의 상점가를 계속 둘러보다가 저녁을 먹기위해 100엔스시집인 이소노료타로에 가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그만한 100엔스시집을 아직 못봐서 오사카에 오면 항상 한번은 들르게 되는 것 같다..^^:

 

 

 

사진에는 없지만 돌아다니다가 슈크림빵도 구입해 나중에 호텔에서 먹기로 하고..(다음에 포스팅..)

 

 

 

아까 말한 100엔스시집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초밥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이 조합은 언제나 최고인듯..ㅋㅋ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