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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2 봄 일본 간사이(関西)

[일본/나라] 벚꽃과 장관을 이루던 토다이지 다이부츠덴(東大寺 大仏殿)

by ageratum 201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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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다이지(東大寺)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곳 다이부츠덴(大仏殿)이 시야에 들어왔다. 사실 입장료를 안내도 이정도 장면까지는 볼 수 있지만, 웅장한 모습을 보면 호기심에라도 들어가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입장료 500엔의 압박따위..ㅋ

 

 

 

처음 다이부츠덴을 들렀을 때와는 다르게 벚꽃도 같이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역시 봄에는 벚꽃 구경 한번 해줘야..ㅋㅋ

 

 

 

 

 

 한가지 아쉬운건 완전 만개까지는 아니었다는거.. 올해는 벌써 다 만개를 했다고 하는데, 작년에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개화시기가 좀 늦었었다.. 하필 여행 타이밍을 잡아도 참..-_-;;

 

 

 

뭐.. 그래도 완전히 없는건 아니니 어느 정도 만족하기로..ㅎㅎ

 

 

 

 처음 다이부츠덴을 왔을땐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에 조금 압도되는 느낌이었는데, 날씨도 따뜻하고 벚꽃도 있어서 그런지 이전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었다. 뭐.. 어쩌면 두번째 방문이라 익숙해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벚나무 밑에선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데 열중하기도 하고.. 암튼 다이부츠덴 주변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있었다. 토다이지 들어오는 길과는 다른점이라면 사슴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입구 구조상 사슴이 들어오는 걸 사전에 방지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중요 문화재가 있어서 그런듯.. 사슴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다이부츠덴이 안전지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아.. 그러면 애초에 나라에 안오겠구나..-_-;;ㅋ)

 

 

 

 이 거대한 다이부츠덴도 사실은 전소된 적이 있는데, 원래 크기의 1/3으로 재건 된 것이라고 한다. 현재 크기가 무려 너비 57m, 높이 48m라고 하니.. 실제로는 훨씬 어마어마 햇음을 예상할 수 있었다. 다이부츠덴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은 이전에 포스팅 했던 것으로 대체하는 걸로..^^:

 

 

 

 

 

다이부츠덴 앞에 있던 손 씻는 물..

 

 

 

..인 줄 알았더니 마셔도 된다고 한다. 보통 신사에서는 손 씻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절에서는 마셔도 되는 것 같았다. 암튼 시원하게 물 한모금 하고..

 

 

 

다이부츠덴 입구 쪽에는 사람들이 줄을 한창 서고 있었다.. 뭔지 몰라서 그냥 패스했지만..^^:

 

 

 

그리고 무서워 보이는 목조 조각이 있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만지면 아픈곳이 낫는다고 했었던가..;; 암튼 이 곳도 줄을 길게 늘어서있었다..

 

 

 

입구 근처에 오니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려 있었는데, 향로에서 나오는 연기를 쐬기 위함이었다.

 

 

 

저 연기를 쐬면 몸에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향을 피우고 연기를 쐬느라 정신없었다.

 

 

 

다이부츠덴에 들어오면 바로 볼 수 있는 거대한 불상.. 손바닥에 성인 16명이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가능한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암튼 그만큼 엄청 크다는 얘기..

 

 

 

 

 

다이부츠덴 안은 거대한 불상 이외에는 크게 볼거리가 없기도 했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빨리 지나갔는데..

 

 

 

 바빠도 웬지 한번은 구경하게 되는 곳.. 다이부츠덴 기둥에 뚫려있는 구멍이었다. 저 구멍을 통과하면 1년치의 액운을 막아준다는 얘기가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었다. 처음에 다이부츠덴에 왔을땐 아무도 없어서 썰렁하다 싶었는데, 이 구멍도 성수기가 있나보다..^^: 참고로 이 구멍의 크기와 처음에 본 거대한 불상(다이부츠)의 콧구멍과 같다고 한다.

 

 

 

꼬마가 통과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한 컷..ㅋ 통과하면 다들 저런 포즈로 인증샷 하나씩 남기느라 바빴다.

 

 

 

 

사진만 촬영하다가 동영상으로도 남겨보고.. 사람들이 다들 즐거워 보여서 웬지 기분이 좋아졌다. 특히 꼬마가 어른을 도와주는 장면이 압권..ㅋㅋ

 

 

 

출구 근처에 보이던 작은 초들.. 처음에 들렀을때도 켰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켜보기로 했다. 신사가 아니고 절이라서 심적 부담이 없기도 했고..^^:

 

 

 

100엔을 투자해 초 2개를 켰다. 작년 한해 별탈 없이 지나갔으니 나름 이때 빈 소원은 이룬듯?^^:

 

 

 

그리고 초 옆에 있는 스탬프도 놓치지 않고 꽝!

 

 

 

다이부츠덴을 나오니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거대한 청동등도 보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첫 방문때는 더 청동등이 없고 자리만 있었는데, 어느새 재설치를 했었나보다. 그 때는 이 자리가 뭔가 하고 꽤 궁금해 했었는데..^^:

 

 

 

 

 

암튼 벚꽃과 장관을 이루고 있던 다이부츠덴.. 같은 해 가을에도 다녀갔지만, 역시 봄에 오는게 가장 예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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