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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Life/맛집

[강남/역삼 맛집] 분위기 좋은 맥주집,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by ageratum 2016.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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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구에게 정말 분위기 좋아보이는 맥주집이 생겼다고 톡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언제 한번 가자 그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막상 같이 간 건 지방에서 올라온 동생녀석..ㅋㅋ

뭐.. 동네 친구야 자주 볼 수 있으니.. 다음에 또 가기로 하고..^^:

 

 

 

암튼 이번에 다녀온 곳은 역삼초등학교 근처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Goose Island Brewhouse)입니다.

 

 

 

시카고에 있는 크래프트 맥주 공방인데,

세계 최초의 브루하우스 진출을 역삼동에서 한거라고 하네요..

이제 상하이나 세계 다른 도시에도 오픈한다고 합니다.

 

매장에 양조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구스 아일랜드의 신선한 맥주를 바로 만날 수 있겠네요^^

 

 

 

입구는 안쪽에 있습니다.

 

 

 

뭔가 귀여운 탭에 있는 거위들..ㅋㅋㅋ

 

연말이라 그런지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예약 단체손님들이 꽤 많더라구요..

 

다행히 저희는 2층에 바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분위기는 1층이 더 좋은거 같았지만..^^:

 

 

 

테이블로 안내받고..

생수는 500ml 페트병에 들은걸 그냥 주더라구요..

 

 

 

 

 

메뉴를 보도록 하죠..

 

 

 

클래식 에일의 4종류를 직접 양조하고 있는게 아닌가.. 예측을 해보고..^^:

일단 하나씩 다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병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병으로 주문하셔도 됩니다^^

 

 

 

이 외에 주류들이 정말 다양하게 있었지만..

맥주와는 관련이 별로 없어서 패스..^^:

암튼 비싸요..ㅋㅋㅋ

 

 

 

아마 안주는 이 중에 가장 많이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는 우선 32시간 숙성 바비큐 립을 선택했어요.

 

 

 

 

 

샐러드류 메뉴도 있고..

 

 

샌드위치, 버거 메뉴도 있는데..

 

여기 구조가 2층은 따뜻한 음식, 1층은 차가운 음식 주방이 따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서버 분들이 음식을 들고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아주 고생을 하시던..^^:

 

 

 

스테이크 메뉴도 있네요..

비싸 보지만 무게가 꽤 나가서 괜찮을거 같네요^^

 

 

 

그외 사이드 메뉴와 디저트도 있습니다.

 

 

 

맥주병 장식이 참 많았던거 같아요..

 

 

 

저는 왜 이런 유리잔을 보면 갖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건지 참..ㅋㅋ

참고로 맥주잔 같은건 1층에서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탭에서 시원한 맥주를 따라서 가져옵니다..

 

 

 

양조시설을 갖추고 있다보니 이렇게 다 보이기도 하구요..

 

 

 

코스터도 웬지 귀엽고..ㅎㅎ

 

 

 

우선 주문한 312 어반 위트 비어가 나왔습니다.

 

사실 여기 맥주가 어떤지 몰라서 감이 잘 안왔는데..

밀맥주라고 나왔는데도 색이 탁하지 않고 맑은걸 보니 가벼운 느낌이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마셔보니 엄청 가벼운 느낌이었어요 ㅎㅎ

 

제가 마셔본 밀맥주 중에 가장 가볍지 않았을까 싶은..^^:

하지만 향이나 이런건 잘 살아있더라구요..

 

 

 

그리고 원래는 구스 IPA를 주문했는데 안올라와서 계속 기다리라고 하길래,,

기다림에 지쳐 우선 포 스타 필스를 달라고 했어요..(왼쪽)

 

그리고 역시나 마셔보니 가볍고 청량감이 강했어요.

제 생각에 독일 맥주의 묵직함이 별로였던 분들에겐 이 2종류가 딱 맞을거 같습니다.^^

 

반대로 독일 맥주의 진한 향과 묵직함을 좋아했던 분들에겐..

이건 너무 밍밍하게 느껴질지도..^^:

 

 

 

그리고 주문한 베이비립이 나왔습니다.

 

 

 

립이 살도 많이 붙어있고 꽤 두툼하더라구요^^

약간 매콤하면서 조금 독특한 향신료가 꽤 매력있었습니다.

 

암튼 맛있게 냠냠했어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아까 안올라오고 있던 구스 IPA가 이제는 된다고 해서 2잔 주문!

 

IPA 특유의 진한 홉향과 맛은 살아있으면서도 가벼운 느낌...

IPA가 너무 맛이 강하다고 느꼈던 분들은 부담없어서 좋으실거에요^^

물론 기존의 강한맛을 좋아했던 분들도 향과 약간의 쓴맛은 잘 살아있기 때문에 만족하실거 같습니다^^

 

 

 

주방은 진짜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서버분들도 정신이 없어서 다른 테이블로 안주 잘못가져다 주기도 하고..^^:

 

아무래도 오픈한지 얼마 안된 상황에

연말에 손님들도 많이 오다보니 정신이 없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고 숙련도가 높아지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암튼 한동안은 주문서를 잘 확인하세요..^^:

제대로 음식이 나왔는지, 계산이 잘 되고 있는지..ㅋㅋ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애플우드로 훈연한 치킨윙 입니다.

 

 

 

윙크기는 작은편이었지만..

역시 소스와 향이 조금 독특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밑에 나온 감자도 맛나고.. 역시 맥주 안주로는 윙이 딱...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혼커스 에일인데..

맥주 색은 아마 제일 진했던거 같아요^^

 

암튼 영국식 클래식 펍 에일이라고 하는데,

평소에 유럽맥주를 좋아했던 분에겐 이게 딱 맞을거 같았습니다^^

 

쓴맛이나 향의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있던 2층은 이런 구조인데..

 

매장이 전체 300석 규모라고는 하더라구요..

근데 제 생각엔 옥상까지 다 합쳐야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

 

 

 

 

 

2층 초입에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1층은 대충 이런 분위기인데..

웬지 펍의 분위기를 잘 느끼기엔 1층이 좋을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계산대 옆에는 구스 아일랜드 상품들을 판매중이기도 하고..

 

 

 

저는 맥주잔이 탐이 나서..

어쩌면 다음에 오면 지를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옷은 누가 사려나..ㅋㅋㅋ

 

 

 

바깥을 둘러보니 이런 야외공간도 있고..

옆에는 배럴룸이라는 독립된 공간도 있더라구요..

예약하면 아마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암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잘 먹고 마시고 나왔습니다!

 

사실 맥주도 한잔에 300ml 정도인데 가격이 좀 세긴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맥주맛이 꽤 만족스러웠어요.

 

저는 묵직한 느낌의 유럽 맥주도 좋아하지만,

엄청 가벼운 맥주도 좋아하는 편이다보니..^^

(물론 카X는 노답이지만..ㅋㅋ)

 

집에서는 좀 거리가 있어서 자주는 못 갈거 같지만..^^: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한잔 하고 싶을때 다시 찾게 될거 같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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