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괜찮은 소갈비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노란상 소갈비>라는 곳인데 지점이 여러 군데 있는 거 같더라고요
저희는 강남역 근처에 있는 강남직영점에 갔습니다
저녁 타임에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가면 좋다는 거 같았습니다.
(사실 친구가 예약해서 정확히는 모르는..)
들어와 보니 조금 오래된 인테리어라고 해야 되나..
그리고 테이블 색이 노란색인걸 보고 식당 이름이 왜 그런지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친구가 생갈비를 먼저 굽고 있었습니다.
생갈비가 한정판매인데 나중에 LA 생갈비를 주문하려고 했더니 다 떨어졌다고..
두툼한 LA 생갈비는 처음이라 궁금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콜키지프리라 부담 없이 술 가져와도 좋을 거 같네요
와인은 이렇게 준비되어 있고요.
밑반찬들인데 나름 잘 나오더라고요
맛있었던 시저샐러드. 추가하려면 3천 원입니다.
솔직히 이거 공짜면 무한대로 추가했을지도..
기본찬들 다 맛있고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양파 같은 건 셀프코너에서 가져오면 됩니다.
보통 고기장은 좀 짜게 만들어놓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고기맛을 해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양파소스가 짭짤하다 보니 여기에 갈비를 찍어드시는 분이 계셔서 그런가
소스 뚜껑에 아니라고 크게 적어놨네요
생소갈비가 220g에 2.5만 원이라 요즘 식당 물가 생각하면 가성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대신 손님들이 구워 먹어야 되더라고요
이건 사람에 따라 장점일 수도 단점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갈비가 잘못하면 좀 질길 수도 있는데 이 녀석은 살살 녹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
다음으로 정갈비를 주문해 봤는데
정갈비가 뭔지 보니 영어 설명에 수원스타일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수원식 양념갈비가 바로 정갈비였습니다.
사실 양념갈비가 잘못하면 양념맛으로 고기맛을 다 덮어버리는데
양념맛이 고기맛 둘 다 잘 살렸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LA 생갈비를 시켜보려고 했으나 재료가 없어서 못 시키고
처음 먹었던 생갈비를 다시 시켰습니다
그리고 식사로는 된장찌개와
물냉면을 시켰는데
양산형 맛은 아니어서 만족했습니다.
암튼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나중에 소갈비 생각나면 여기 또 올 거 같네요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 길..
어느새 봄이 와서 벚꽃이 만개했네요
역삼1동 주민센터에서 4월 3일, 4일에 벚꽃축제 한다고 하니
근처 사시는 분들은 참여해 보셔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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