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진되는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많아서 소비할 곳을 찾다가
2월 초에 어머니와 함께 홍콩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는 새벽, 아침 비행기로 갔는데 이번에는 퇴근 후에 밤 비행기로 갔어요
생각해 보니 오랜만에 아시아나 타는 거 같네요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거라 조금이라도 편하게 엑스트라 레그룸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엑스트라 레그룸을 구입하면 수하물에 골드태그 붙여준다는 걸 봐서 구입한 것도 있는데
물어보니 그 서비스는 없어졌다고 하네요.
온라인 구매하면 5% 할인이라 좌석당 28000원이었는데
2024년 2월 21일부터 1만 원씩 오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런드리고의 무료 외투보관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아시아나 카운터 근처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가면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참고로 5일동안 무료입니다.
그리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와 마티나 라운지 동편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탈 비행기가 7번 게이트라서 바로 근처라서 좋긴 했는데
문제는 신세계 면세점 동편 인도장이 운영을 중단해서
서편까지 머나먼 여행을 떠나야 했던..ㅠㅠ
완전 정반대까지 걸어가고 기다렸다가 수령하고 하니 30분 넘게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마티나 라운지 동편으로 갔는데
시티프리미어 마일 카드와 연계된 pp카드 이용해서
저는 무료, 추가 1인은 30800원 결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입장을 했는데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최근 리모델링 했다고 해서 간 것도 있었는데
사람이 완전 가득 차 있어서 솔직히 말하면 편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이럴 거면 옆에 있는 스카이 허브 라운지가 조금 한가해 보였는데
그냥 거기로 갈걸 싶기도 했네요
암튼 자리 잡고 음식을 한번 둘러봤습니다.
컵을 꽂으면 올라오는 맥주는 조금 색다르긴 했네요 ㅎㅎ
처음에 들어올 때는 많이 먹어야지 했는데 별로 안 먹히더라고요
분위기도 너무 북적북적하고..
그리고 음식들도 뭔가 좀 애매한 느낌이랄까
이제는 라운지도 별로 매리트가 없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pp카드 무료 아니면 유료로 이용할 이유는 전혀 없어 보였어요
시간이 지난 후 탑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A330인데 운 좋게 A350에 탈 수 있었습니다.
예약할 때 주변에 다른 날짜는 다 A330이었는데 이 날만 A350이었네요.
엑스트라 레그룸이라 앞이 뻥 뚫려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니터를 따로 빼야 하는 건 좀 귀찮을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나온 기내식
불고기 덮밥은 무난했고요
샐러드와 디저트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6년 만에 홍콩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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