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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ife/'10 일본 도쿄

[도쿄여행기 #01] 설레임을 안고 일본으로 출발! 나리타행 일본항공 기내식은?

by ageratum 201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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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드디어 도쿄여행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삼성동에 있는 도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8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도심공항에서 출발하는 5시 20분 첫차를 타야했죠..^^



아시다시피 이날은 나이지리아와의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가 있었죠..
축구 때문에 직원분들도 제대로 일을 못하시더군요..^^:

삼성동 도심공항에서는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국적기를 탈때 얘기고~!
제가 탄 일본항공처럼 외항사를 이용하면 이런 편리함을 누릴수 없죠..-_-;;


버스가 출발하니 축구가 막 끝난 시점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수많은 인파로 인해 차가 좀 막히더라구요..;;

그래도 공항에 도착해 수속 잘 하고 면세품 찾고 탑승동에 들어오니 7시쯤 되더군요..
간지나게 공항면세점에서 지르고 싶지만..
한푼이라도 아끼기위해 인터넷 면세점에서 쿠폰 신공 등을 발휘해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꺼는 없었다는거.. 뭐 사실 산 것도 별로 없었지만..;;

아.. 그러고보니 제가 공항면세점에서 하나 지르긴 했군요..
선물로 줄 담배한보루..-_-;; 아놔.. 난 담배도 안피는데..;;

언제나 공항에 오면 설레는 느낌이..^^
암튼 어느정도 짐 정리도 다시하고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나리타까지 우리 데려다 줄 보잉747입니다..
어쩐지 수속할때 사람이 많다 싶더니..;;

비행기에 타면 빠질 수 없는 기내식입니다..^^
일본항공의 특징은 짧은 노선일 경우 메뉴를 고를수가 없다는거죠..;;

작년에 인천-나리타-시카고 갈때도 일본항공을 이용했는데..
나리타에서 시카고 갈때 첫끼는 메뉴를 고를 수 있었지만 두번째는 메뉴가 하나밖에 없더군요..;;
일본항공의 운영난이 실감났던.. 하지만 맥주나 와인이 무료니..
어떻게보면 주류 하나에 5불씩 받는 델타항공 같은데 보단 나은거 같네요..^^:

암튼 그렇게 받은 기내식입니다.. 깔끔하구만이라고 생각하고 뚜껑을 여니..

아놔.. 이런 아름다운 배려를..
제가 갑각류 알러지 있는걸 어떻게 알고 밥위에 새우를 뿌려줬네요..-_-;;
그래도 배고픈 상태라 새우만 빼고 맛있게 쳐묵쳐묵했습니다..

누나는 밥이 너무 시고 짜고 달다고 했는데.. 저는 미각이 상실됐나봐요..
아니면 시장이 반찬이었는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새우만 없었으면 완벽하다는 생각하고..;;
암튼 맛나게 먹고 짧은 비행이었지만 눈을 붙였습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축구보고 나오니 피곤하더라구요..^^:

역시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입국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양손의 검지손가락 지문을 채취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여행중에 사고치지 마세요..ㅋㅋ

일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군요..
이제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알아두면 0.1%는 도움되는 TIP??

1. 삼성동 도심공항에서는 국적기 탑승자의 경우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용하세요.
2. 도심공항 - 인천공항간 리무진 버스가 7월 1일부터 편도 15,000원 / 왕복 26,000으로 인상되었습니다.
3. 도심공항에서 리무진 버스티켓을 구입할 때 신용카드 결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현금 3만원을 가져가서 다행이었죠..;;)
4. 일본항공은 출발 72시간 전부터 웹체크인을 할 수 있습니다. (웹체크인방법 ▶ http://fotolife.tistory.com/entry/171)


이번 일본 여행은 위의 책 중에 빨간색 책인 '클로즈업 도쿄'를 참고하여 계획을 세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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