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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뷰애드] 아게라텀의 블로그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by ageratum 201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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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애드박스에 내가나온다면?' 이라는 이벤트를 보고 1초도 안되어 이렇게 생각했죠..

"어차피 난 이벤트 운도 없고.. 쓰기 귀찮으니 그냥 지나쳐야겠다.." 라고 말이죠..

그리고 이벤트 기한일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저는 이벤트 참여를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리는 아이러니가..;;
사실 작성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건 이웃블로거 분들의 참여글을 보고 나서였죠..
제 블로그를 찾아 오시는 분들께 저와 제 블로그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이왕 할거면 지금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겸사겸사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를 위해 정면샷은 못올리겠네요..ㅋㅋ


안녕하세요! ageratum입니다..^^

제 블로그에 찾아온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 보셨을겁니다..

<도대체 이 블로그 주인장의 필명을 어떻게 불러야돼?>

한글발음은 잘 모르겠고 영타로 치자니 어렵고.. 그냥 복사해서 댓글 달아야겠다.. 라고 생각하신 분들 많을겁니다..ㅋㅋ
사실 블로그를 함에 있어서 필명은 정말 중요하지만..
블로그를 시작할때 독불장군처럼 아무런 지식없이 마구 시작하다보니.. 저런 어려운 필명을 계속 쓰게 되었네요..^^:
어느정도 자리잡은 후에는 필명을 바꾸기에 너무 늦어 버렸고..;;

그래서 제 필명에 대한 발음을 공지글로 올리기도 했지만.. 솔직히 공지글 잘 안보잖아요? 그쵸?ㅋㅋ
그렇다보니 공지글로 올렸음에도 많은 분들이 계속 질문을 해주시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알아주고 계시지만 다시 한번 설명해드리자면..

ageratum은 한글 표준어로 '아게라텀'으로 표기하며 '불로화'라고도 합니다..
늙기 싫어서 그렇게 정했냐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뭐.. 지금 생각하면 그 의미도 맞긴 하네요..ㅋㅋ
사실 아게라텀의 꽃말이 바로 '신뢰'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기도 하고 인생의 가치관과 잘 맞아서 선택한거에요..^^
제 블로그의 첫 포스팅이 ageratum에 관한 것이니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fotolife.tistory.com/entry/ageratum

앞으로는 ageratum이 어려우시면 아게라텀이라고 불러주세요..^^


블로그의 시작.

지금 이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건 2009년 1월이지만, 사실 2008년 가을에 블로그를 시작했었어요..
첫 블로그는 싸이월드에서 시작을 했었죠..
하지만 여러모로 불편한점이 있고, 올릴만한 컨텐츠가 없어서 운영을 거의 안했었어요..

그러다 08년 겨울에 처음으로 미국을 다녀 온 후 여행기를 블로그에 올려보기로 했죠..
하지만 이왕할거 수익이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싸이월드 블로그에는 광고를 붙이지 못하는걸 알고..
설치형 블로그인 티스토리로 들어와 ageratum's fotolife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맨땅에 헤딩.

티스토리에 들어와 스킨을 고르고 세팅을 마치는것까지는 무리가 없이 진행되었어요..
그리고 08년 가을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기 등을 먼저 작성했죠..
그런데 평소에 메뉴얼을 잘 안읽는 저는 블로그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어요..;;
그냥 발행만 하면 사람들이 알아서 들어오겠지라는 생각을..;;


뒤늦게 다음뷰(당시 블로거뉴스)에 가입했는데.. 여기서 또 맨땅에 헤딩을 하죠..
바로 하루에 제주도 여행기 19개를 모두 올려버리는 실수를 해버립니다..(그나마 시간대로 나눠서 올렸네요..;;)
그 후 미국 여행기도 하루에 2-3개씩 하루에 올리는 실수를 하고난 후에야..
포스팅은 하루에 1-2개 이내로 하는게 좋다는걸 알게되죠..

맨땅에 헤딩하고 피가 철철난 다음에야 뭘 잘못했는줄 알고 블로그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경험을 포스팅하기도 했네요..^^

초보 블로거가 알았으면 하는 몇가지..

암튼 이때 블로그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걸 깨달았습니다..ㅋㅋ


첫 베스트 선정. 그 환희의 순간!

맨땅에 헤딩했다는걸 다음뷰에서도 알아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베스트는 빨리 찾아왔습니다.. 일주일만에 첫 베스트에 선정된 것이죠..^^
설날, 경복궁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라는 포스트가 베스트에 걸리며 약 3천 카운트의 트래픽 유입이 발생한 것이죠..
연휴내내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웃 블로거분들과의 소통의 시작. 블로그에 재미를 느끼다

소심해서 남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은 블로그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첫 베스트 이후에도 계속 미국여행기가 자주 베스트에 되는 상황이었지만 댓글은 거의 없었어요..;;
지금 같으면 많은 분들의 댓글이 달렸겠지만.. 당시에는 없거나 하나정도였죠..^^:
생각보다 트래픽은 꽤 유입되지만 댓글은 없는 상황..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용기내어 먼저 댓글을 남겨야 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글에 댓글이 하나씩 늘어나고 자주 찾아뵙는 이웃블로거 분들도 늘어나기 시작했죠..^^
그렇게 이웃블로거가 늘어남에 따라 단순히 베스트와 수익에만 집착하며 일처럼 의무적으로 했던 블로그가 아닌 즐기면서 블로그를 하게되었죠..^^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처음 오셨더라도 이웃블로거 목록에 넣어달라고 하세요..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초보 블로거 분들은 더더욱 환영입니다..^^



다음메인노출, 그리고 첫 악플의 추억..^^:

니콘 P80에 대한 리뷰가 다음메인에 걸려 꽤 많은 트래픽 유입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니콘 하이엔드 디카 P80 개봉기 & 잠깐 사용기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첫 악플이 달리게 되었죠..^^;



사실 이건 악플로 봐야할지 애매하지만..ㅋㅋ 암튼 제 블로그에도 악플이 달릴 수 있다는게 놀라웠죠..
이정도만 했어도 악플에 대해 웃어 넘길 수 있었지만..

그 후 WBC 모자의 잘못된 태극기에 대한 포스트에서 저는 악플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되었죠..
wbc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모자, 태극기가 이상하다!

사실 저에 대한 공격은 없어서(엄밀히 따지면 태극기에 대한 악플?^^:) 마음에 상처보다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게 놀랍다고나 할까요..^^:
암튼 후에 KBO가 MLB에 항의하고 일처리가 빨리 되긴 했지만.. 씁쓸함은 감출수가 없었던게 사실이네요..

그리고 트래픽과 악플은 어느정도 비례한다는 걸 예상은 했지만 직접 겪으면서..
포스트를 작성할때 많이 신경써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가장 힘이 되는 댓글,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감성적이고 재미있게 글을 잘 쓰지 못하다보니 대부분의 포스트를 정보제공 위주로 작성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작성한 포스트들이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한번씩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라는 댓글을 보면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부족한 글솜씨지만 다행히 정보가 잘 제공되었구나라고 안심하게 되니까요..^^:


사실 여행기 같은 경우는 재밌게 쓰는게 몰입도도 좋고 하지만, 솔직히 제 글솜씨로는 힘들거 같습니다..^^;
그냥 지금처럼 정보제공 위주로 담백하게 쓰도록 노력할테니 이해해주세요..^^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결국 공통분모는 사진

사실 블로그를 시작할때 부터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포스팅 소재는 여행이 많으니 여행블로그로 가야하나, IT전공이니 그쪽 팁을 주로 다뤄야하나, 허접하지만 사진강좌를 위주로 할까, 야구 좋아하는데 야구블로그로? 아님 일상 사진을 많이 찍어서 에세이 형식으로? 등등..

하지만 결국 사진이 들어가니 상관없잖아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행사진, 사진보정, 사진강과, 야구사진, 일상사진, 요리사진.. 결국 다 사진이 들어가니 상관없다는 생각이..^^

물론 한 주제에 몰두를 해야 다음뷰 황금펜도 달고, 랭킹에도 큰 영향을 주겠지만..
이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웃블로거 분들과 소통하며 재미있게 블로그를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앞으로의 목표?

지금처럼 재미있게 블로깅을 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너무 소박한가요?ㅋㅋ

사실 전업블로거가 되보는건 어떨까 싶어서 수익에 한번 집착을 한 적이 있었는데,
수익은 수익대로 안나오고 블로그를 닫아 버릴까 고민할 정도로 슬럼프에 빠졌던 적이 있었죠..

그래서 포기하고 즐기면서 다시 블로깅을 시작했더니 오히려 수익도 더 많이 생기는 진기한 현상이..^^:
전업으로 할 정도는 아니지만 여행 다녀올때 큰 도움 될 정도의 수익도 있으니 그냥 지금처럼 재미있게 운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다음뷰 황금펜도 받고 싶고,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도 목표이긴 하지만,
제가 즐겁게 블로깅을 하다보면 언젠간 얻지 않겠어요?^^



지금까지 저와 제 블로그에 대해 적어봤는데.. 어떻게 보셨나 모르겠네요..
언제나처럼 글솜씨가 없다보니 좀 횡설수설했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항상 남에게 0.1%라도 도움이 되는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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