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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탐론에서 새로운 렌즈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 라는 렌즈인데요..
무려 15배줌이 되는 광범위 줌렌즈입니다..
광범위줌렌즈는 거의 광각~망원 모두 커버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줌을 쓸 수록 화질저하가 있다는 단점이 있어 사용이 꺼려지는 렌즈 중에 하나였죠..
하지만 탐론에서 60주년 기념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이번 렌즈는 뭔가 다르다고 합니다..
예전 광범위줌렌즈에 비해 화질저하를 감소시키고, 각종 기능을 넣으면서도 몸집을 최소화 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몇차례 18-270mm F/3.5-6.3 Di II VC PZD 에 대해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개봉기와 외형리뷰를 해볼게요..^^
1. 개봉
탐론의 특징인 회색박스에 렌즈가 들어있습니다..
회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탐론박스가 가장 맘에 들더라구요..^^:
구입하실때는 박스 상단의 정품 홀로그램을 꼭 확인하세요..
국내에서는 썬포토(http://sun-photo.co.kr)가 탐론의 유통과 AS를 맡고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리뷰할 18-270의 마운트는 니콘 마운트로, 캐논과 소니 마운트로도 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소니는 바디에서 손떨림 보정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렌즈자체에 VC기능을 뺐다고 합니다.
렌즈 이름의 조리개 범위에 적혀있는 내용을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Di II : APS-C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Digital SLR 에 최적화된 광학설계
VC : 손떨림보정
PZD : Piezo Drive 초음파모터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이 렌즈는 탐론 60주년 기념 렌즈로
SP 70-300mm F/4-5.6 Di VC USD 와 같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두 렌즈 모두 탐론이 야심차게 출시한 렌즈라고 합니다..
60주년 기념렌즈니 조금 더 신경썼겠죠?^^
렌즈는 이렇게 골판지 포장으로 완충되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17-50 VC와 같네요..
렌즈포장 안에는 실리카겔을 넣어서 혹시 모를 습기를 방지하고 있었습니다..
내용물은 다른 렌즈들과 비슷합니다..
렌즈, 후드, 보증서, 설명서, 시리얼넘버가 들어있습니다..
초음파 모터(PZD)가 내장되어 있어 초점 잡는 속도가 빠르고,
경통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꽃무늬 후드가 장착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탐론 17-50 VC를 축소해 놓은 느낌입니다,..^^
2. 기본 구조
렌즈의 기본 구조를 정리해봤습니다.. 사실 특별할 것은 없다고 생각되네요..^^;
앞모습입니다..
62mm 필터를 장착시킬 수 있습니다..
18-270mm의 고배율 줌이면서 렌즈 구경이 생각보다 작다는 것은 렌즈가 어둡다는 것을 뜻하겠죠..
그래서 이 렌즈의 밝기는 F3.5-6.3으로 솔직히 어두운 편입니다..
하지만 렌즈의 소형화, 경량화 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구요..
렌즈가 어두운 편이라는 단점은 강력한 손떨림 보정(VC)으로 커버하고 있습니다..^^
뒷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저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할 것 같아 추가로 주요사항을 썬포토 홈페이지에서 가져와봤습니다..^^:
주목할 점은 450g의 가벼운 무게와 0.49m의 최단 촬영 거리입니다..
광범위 줌렌즈이면서 가벼운 무게이다보니
여행 다닐때 이 렌즈 하나만 있으면 원하는 화각의 사진을 촬영하면서도 무게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구요..
최단 촬영 거리가 0.49m로 짧기 때문에 간이 매크로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3. 타 렌즈와의 외형 비교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들과 외형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혹시 제가 비교한 렌즈를 가지고 계시다면 어느정도 크기를 가늠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알아두실점은 비교를 하는 렌즈들의 필터를 제거 안하고 촬영해서 길이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ㅜ.ㅜ
일명 애기번들이라 불리는 니콘 18-55vr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18-270 VC가 당연히 크기는 하지만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경통을 최대한 뺐을때를 비교해봤습니다..
이때는 차이가 엄청나긴 하네요..^^:
토키나 11-16과 비교해봤습니다..
18-270이 조금 더 작고 가볍습니다..(11-16의 무게는 560g)
탐론 17-50 VC와 비교를 해봤습니다..
형제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같은 회사 제품 아니랄까봐..^^:
디자인면에서는 17-50 VC를 축소해 놓았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참고로 17-50 VC가 렌즈구경이 72mm에 570g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18-270이 62mm에 450g이니 완전 동생이네요..^^
하지만 동생이 키는 더 크네요..
형은 밝은 눈(F2.8)을 가졌다면 동생은 더 멀리(270mm)볼 수 있다고나 할까요..^^:
고구마 렌즈라 불리는 시그마 70-300 APO2와 비교해보겠습니다..
경통을 빼지 않았을때는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네요..
두께는 시그나 70-300이 조금 더 두껍다는 느낌이었습니다..(줌링 부분만)
경통을 최대로 뺐을때는 거의 똑같은 높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그나 70-300이 필터를 장착한 상태였으니까요..^^:
4. 최대줌시 외형 비교
아무래도 광범위줌렌즈 이다보니 최대줌시 외형변화가 신경쓰일 수도 있는데요..
사실 제 생각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대한 정확하게 비교해 보려고 노력했는데 오차는 좀 있습니다..
그냥 이 정도 변한다는 정도만 알아주세요..^^
후드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변화입니다..
역시 렌즈는 꽃무늬 후드를 씌워줘야 멋이 좀 사는 것 같네요..^^:
참고로 최대줌시 길이는 약 18cm정도였습니다..
이건 후드를 장착한 상태입니다..
최대줌시 웬지 약간 모양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엔 나쁘지 않네요.. 물론 취향차가 있겠지만요..^^:
광범위 줌렌즈의 숙명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5. 바디에 장착시 외형
제가 사용하는 니콘 D90에 마운트한 모습입니다..
좌,우,45도 각도에서 본 모습을 모아봤습니다..^^
줌을 사용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무난한 모습이죠?^^
이건 최대줌을 했을때의 모습입니다..
약간 코끼리 같기도 하고..^^:
하지만 광범위줌은 다 이러니 나쁘진 않습니다..^^
어쩌면 조금 특별해 보이기도..^^;
위에서 비교해본 모습니다..^^
바디에 마운트 했을때의 모습이 대충 감이 오시죠?
제 생각엔 18-270의 렌즈 디자인은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의 개봉기와 외형비교를 마치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리뷰지만 탐론 18-270을 선택하시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부터는 렌즈의 화질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각 조리개에서의 빛갈라짐, 화질 등을 비교해 보구요..
그리고 샘플 사진을 위주로 한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
특히 18-270은 부담없는 크기와 무게로 여행자들에게 사랑 받을 것 같은데요..
곧 떠나는 일본여행에서 맘껏 사용해보고 성능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평소 여행 가면 화각에 맞게 렌즈를 마운트 하는게 귀찮은 일이었는데..
이번에는 편하게 여행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광범위 줌렌즈이다보니 화질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얼마전에 화질 테스트를 위해 출사를 나간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꽤 만족스러워서 걱정은 덜었습니다..
아무튼 최대한 많은 사진을 촬영해보고 추후에 리뷰를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Tamron 18-270mm F/3.5-6.3 Di II VC PZD 체험단에 참여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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