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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Life

대구경 망원 줌렌즈 탐론 SP AF 70-200mm F/2.8 개봉기 및 외형리뷰

by ageratum 201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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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유저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렌즈가 있습니다..
바로 탐론 SP AF 70-200mm F/2.8 Di LD(IF) MACRO 와 같은 대구경 망원렌즈죠..
망원 전영역에서 무려 F2.8이 고정되는 밝고, 뛰어난 화질의 렌즈..
일명 '대포'로 불리는 이 녀석은 저처럼 헝그리 렌즈만 사용하던 사람에겐 꿈과 같은 존재입니다..

사실 이런 대포도 메이저브랜드의 흔들림 보정 기능이 있는 (니콘 70-200 VR 같은..)녀석은 너무 비싼게 사실이에요..
뭐 기본적으로 200만원이 훌쩍 넘으니..

하지만 흔들림 보정이 빠지는 순간 가격은 절반이 되면서
저같은 헝그리 유저도 "큰 맘먹고 한번 무리해서 질러볼까?" 라는 생각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죠..^^:
(물론 단순히 흔들림 보정만 빠져서 가격이 절반이 되는건 아닙니다.. 표면적으로 가장 큰 차이점이라는 뜻이죠..^^)

암튼 이런 약 90~100만원대에서 고를 수 있는 이런 '대포'들은 거의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리뷰해 볼 제품은 바로 <TAMRON SP AF 70-200mm F/2.8 Di LD(IF) MACRO> 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개봉기와 외형리뷰를 가볍게 해보겠습니다..^^


1. 개봉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처음 보고 얼마나 놀랬는지 모르겠네요..;;

"이.. 이렇게 큰 렌즈 박스를 본 적이 없어!"

열기도 전에 제가 이걸 잘 사용할 수 있을까 겁이 나더군요..^^:



"어? 보온병인가?"

박스를 열어보니 다른 완충제는 별로 안보이고 큼지막한 렌즈파우치가 보입니다..
사실 렌즈 파우치가 보호를 잘 해주고 있더라구요..^^



내용물은 렌즈, 렌즈파우치, 설명서, 보증서가 있습니다..
다른 렌즈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구성입니다..
아! 파우치가 있군요..^^:



렌즈는 파우치안에 비닐로 쌓여있고, 습기가 생기는걸 방지하기 위해 방습제가 들어있습니다.


2. 기본 구조

 


탐론 70-200 F/2.8의 기본구조입니다..

그동안 제가 봤던 렌즈와 다른점이라면 삼각대 거치대가 부착되어 있다는 것이네요..
이런 대구경 망원렌즈의 경우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기 때문에 삼각대 거치대가 렌즈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정말 좋은 삼각대가 아니라면 꼭 렌즈에 마운트 하세요..
무게가 쏠려서 넘어가면.. 흑..ㅜ.ㅜ

그리고 또 한가지 특징이라면 AF/MF 전환을 포커스링을 앞뒤로 움직여 변환시킨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빠른 전환이 가능해지게 되죠..^^



렌즈 앞과 뒤 모습입니다..
탐론 70-200 F/2.8은 77mm 필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덕분에 필터값도 많이 들어갑니다..ㅋㅋ



탐론 70-200 F/2.8의 렌즈구성와 주요사양 입니다..

최단 촬영거리가 전영역 0.95m로 망원렌즈 치고는 꽤 짧은편입니다..
특히 200mm에서는 최대촬영배율이 1:3.1(촬영거리 0.95m일때)이 되기 때문에 접사촬영도 제대로 되겠군요..^^

그리고 또 한가지.. 바로 무게가 1150g이나 된다는거..;;
여기에 삼각대 거치대까지 있으면 1300g정도 됩니다..;;
일반적인 촬영시에는 그냥 거치대를 빼고 다니시는게 훨씬 부담이 덜합니다..
이 녀석 들고 모터쇼에 다녀오고 얻은 교훈입니다..^^:


3. 삼각대 거치대

말씀드렸듯이 탐론 70-200 F/2.8과 같은 대구경 망원렌즈에는 삼각대 거치대가 있습니다..
이 삼각대 거치대는 부착할 수도 있고 떼어낼 수도 있죠..
그냥 스냅사진을 찍는다면 떼고 쓰는게 낫습니다..
무게가 200g 정도인데.. 이 차이가 정말 엄청납니다..



삼각대 거치대를 떼어내려면 링을 돌려서 풀어내면 됩니다..



요렇게 분리해서 사용하실 수 있죠..^^



아니면 세로사진을 촬영할때는 이렇게 거치대를 돌려서 고정해주면 됩니다..
옆쪽에도 점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기준으로 맞추면 됩니다..



그렇게 돌려서 고정하면 이렇게 세로사진을 촬영할 수 있죠..
사실 삼각대가 어느정도 괜찮은 제품이면 이렇게 할 필요는 없어요..
 평소 촬영하던대로 삼각대 헤드를 돌려도 잘 버텨줄테니까요..

하지만 저처럼 헝그리 삼각대를 사용하면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려서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삼각대 거치대를 돌려서 사용하는게 안전하겠죠?^^


4. 렌즈 외형

마지막으로 탐론 70-200 F/2.8의 여러 외형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일단 다른 렌즈와 크기가 얼마나 다를까 싶어서 애기번들 18-55vr과 비교해봤습니다..
둘이 같이 비교하니 정말 18-55vr이 애기군요..^^:



대구경 렌즈인만큼 후드도 꽤 큽니다..
후드가 거의 렌즈 반만하네요.. 애기번들만 합니다..ㅋㅋ
사실 탐론 70-200 F/2.8의 후드는 타사 렌즈에 비해 크다고 하네요..^^
그래서 웬지 더 뽀대가 나보입니다.. 물론 제가 보기에 그렇지만요..^^:



이제 렌즈후드를 장착시켜봤습니다..
일단 뽀대는 작살이네요..ㅋㅋ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렌즈 후드를 장착해두면 세웠을때 이렇게 딱 수평이 맞습니다..



후드를 빼면 이렇게 기울어지죠..^^:
암튼 렌즈는 역시 후드를 장착해야 멋있는거 같네요..^^



보관할때는 이렇게 렌즈 후드를 돌려서 끼워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상태로 사용한다면 포커스링을 사용하기 어렵겠군요..
렌즈 후드가 참 깁니다..^^;



렌즈 후드를 장착했을때와 안했을때는 한번 비교해봤습니다..
오차는 있지만 이정도 되는구나 하면서 봐주세요..^^

사실 렌즈 디자인이 괜찮아서 후드가 없어도 괜찮지만..
웬지 이런 대포는 후드가 있어야 더 멋있는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좌우 그리고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렌즈 마운트시 어떻게 보이는지 아실 수 있을거에요..^^


이것으로  <TAMRON SP AF 70-200mm F/2.8 Di LD(IF) MACRO> 의 개봉기, 외형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화질과 같은 성능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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